[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한국에 와서 스리랑카 불교를 알리고 계속 종교를 이어갈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스리랑카에 있을 때는 매달 부모님과 함께 절에서 기도하고 사찰음식을 먹었는데, 여기서는 한 번도 가지 못했었거든요.”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 청풍루에서 치트마 서정대 국제불교학생회장이 환한 미소와 함께 “스리랑카인으로서, 서정대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주지 호산스님) 경내 청풍루에서 청년대학생 창립연합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25교구 본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상월결사가 40여일간의 인도 순례를 마무리하는 회향법회를 봉행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20일(현지시간) 인도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회향법회를 열었다. 상월결사는 지난달 9일 서울 조계사에서 고불식을 한 뒤 인도 순례길에 올랐다. 상월결사는 부처가 처음 설법한 ‘사르나트’를 시작으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부처 탄생지 ‘네팔 룸비니’, 부처가 열반한 ‘쿠시나가라’ 등 7대 성지를 두루 돌았다.이날 회향법회를 봉행한 쉬라바스티 기원정사는 부처가 금강경을 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상월결사 회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해인사 새 주지로 자승스님 계파로 분류되는 혜일스님이 임명되자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동국대학교 교법사 진우스님은 지난 15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승의 해인사 장악 시나리오가 그대로 실행됐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혜일스님은 (상월결사 인도순례) 최종 명단에 있고 (고불식) 사진까지 찍고 안 갔다”면서 “그때 벌써 해인사 방장 측을 압박해 비대위 측에서 제안한 종무소 소임자에 대한 지분 정리가 끝난 셈”이라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출가자 수를 1년에 50~60명대에서 임기 내 200명까지 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회주로 있는 상월결사가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상월결사는 지난 18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사단법인 상월결사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상월결사 이사장에는 회주 자승스님이 추대됐다. 상임이사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맡는다.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등 9명은 등기이사로, 정수사 주지 도림스님 등 2명은 감사로 선출됐다. 상월결사는 ‘대학생 포교’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월결사 이사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에서 “한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봉은사가 ‘상월결사 3주년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봉은사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미륵대불 미륵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영가(靈駕)를 위로하는 추모법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서울 조계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 추모 위령법회에 이은 조계종단 내 두 번째 추모법회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교육원장 혜일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 종단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통합종단 출범 6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은 일제강점기 이후 1954년부터 1962년까지 8년간의 불교정화운동 산실이다. 대처승(결혼해 아내와 가정을 둔 남자 승려)을 배제하고 비구승에 의한 종단을 재건하기 위해 불교 내 자정운동 벌인 결과 ‘독신 출가자에 한해 승려 자격을 인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헌 수정안을 통과, 비구·대처 간 분규를 종식하며 1962년 4월 11일 통합종단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올해 통합종단 출범 60주년을 맞은 조계종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계는 예배와 법회 등을 열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과 남은 유족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교계 추모 법회에 이어 예배, 미사까지 사흘 연속 종교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행보를 보였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5일 오전 백석대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를 열었다. 위로예배 설교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맡았다. 본 예배에서 한교총 상임회장 장종현 목사는 대표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에서 희생된 꽃다운 영가(靈駕)들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도록 모든 공덕을 회향합니다. 일순간에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이 두려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부처님 자비 광명에 안겨 극락세계로 길 떠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속히 이 참담함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이같이 발원했다. 이
바른불교재가모임 불사추진위원장 백도영 14일 자승(이경식)이 회주로 있는 봉은사 입구에서 부당해고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던 조계종 노동조합원 박정규씨에 대해 봉은사 기획국장인 승려 지오와 성명불상의 승려 2명에 의한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했다. 폭력에 가담한 승려들은 미리 준비한 똥물을 박정규씨에게 끼얹고, 목을 잡아채 땅에 패대기 치고, 주먹으로 가격하고, 따귀를 때리고, 넘어진 박씨에 발길질을 했다. 이 모습은 공중파를 비롯한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불교시민단체들은 21일 봉은사 앞에서 첫 규탄집회를 열어 자승(이경식)의 공
23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여성불자회 900여명 참석지도법사스님 22명 등 위촉[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전국여성불자회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조계종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전국여성불자회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장마가 본격 시작한 이날 진행된 법회에는 전국여성불자회 발기인 1180명 중 900여명의 여성 불자들이 우천 속에서도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에서 “부처님은 일찍이 여성도 아라한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며 여성 출가를 여셨고 그
내달 21일 현지서 준공법회조계종 스님 150명 참석예정날씨 고려해 회랑식 법당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대표적인 사업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의 대웅전 불사가 마무리 된다.15일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5월 21일에는 인도 현지에서 준공 및 점안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계종이 대규모 해외행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인도 현지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천지일보는 앞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에 이어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DPCW 10조 38항)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계속해서 본지는 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 조명한다.종교평화캠프로 다른 종교 체험“HWPL 핵심 사업은 하늘의 지혜”종교 지도자들 모여 벽화 그리기이슬람·불교·천리교 지도자 하나 돼“대중도 곧 종연사 진가 알아볼 것”이만희 대표 조국통일선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 유치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홍스님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지홍스님은 불광사 산하 유치원에서 2013년부터 5년여간 비상근 이사로 재직하면서 72회에 걸쳐 매달 월급 명목으로 수백만원씩 총 1억 8000만원 가량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졌다.지홍스님 측은 “근로에 대한 정당한 인건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 대표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 제8대 포교원장에 범해스님(전 중앙종회 의장)이, 호계원장에 보광스님(전 동국대 총장)이 추천됐다.피라미드 구조의 조계종 조직도만 보자면 포교원장은 총무원장과 교육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즉 포교원장이란 소위 조계종 3원장으로, 불교계 내에서 불자들에게 큰스님으로 존경을 받는 자리다.호계원장은 대법원장격이다.교계에 따르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6일 종무회의를 통해 중앙종회 사무처에 범해스님 추천서를 제출했다.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인 범해스님은
중앙 종단 여러 소임 맡아와“이제는 종단 안정 기도한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5년 여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에 지홍스님 체제 때 이룬 성과와 남긴 과제, 그리고 과거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피라미드 구조의 조계종 조직도만 보자면 포교원장은 총무원장과 교육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즉 포교원장이란 소위 조계종 3원장으로, 불교계 내에서 불자들에게 큰스님으로 존경을 받는 자리다. 그렇기에 지홍스님의 퇴임 또한 사부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포교원은 11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년여 동안 내홍을 겪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불광사 신도 1300여명이 스님들의 방해로 일요법회를 하지 못해 정신적 고통을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과 신도들은 회주(會主: 모임을 이끄는 큰스님) 지정스님과 주지 진효스님 등 4명을 상대로 약 8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위자료 청구) 소송을 17일 제기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법원은 스님들이 현 회장단의 활동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결정을 했다”며 “그러나 스님들은 이를 무시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종정·총무원장 등 사퇴… 내홍 연일 확산도성스님, 주지 재임 빌미 뒷돈받아 구속총무원장서리 진우체제 주지임명 또 논란2원장 공석에 정상적인 선거될지 ‘미지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의 초대 창립 종단으로 불교계에서도 한 축을 담당하던 대한불교법화종(법화종)이 삐거덕 대고 있다. 행정수장격인 총무원장과 실무진들이 온갖 비리로 줄이어 공석 상태가 되고, 정신적인 지주인 종정스님까지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 법화종은 고려시대의 대각국사(大覺國師)를 종조(宗祖)로 1946년 창종됐다. 신라의 원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종단의 큰 어른)을 지낸 혜초스님이 26일 입적했다. 법랍 75세, 세랍(세속나이) 89세.태고종에 따르면 혜초스님은 이날 오전 0시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서 원적에 들었다.스님은 1953년 해인사에서 인곡 화상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61년 불이성 법륜사에서 덕암스님을 법사로 법맥을 이어받았다. 그는 1970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된 뒤 총무원 사회부장과 포교원장, 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1996년 태고종 총무원장에 당선돼 종단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2004년에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월 8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비교와 ‘소금’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소금’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다양한 종교를 아울러 그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천도교, 이슬람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는데,
■방송: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6회■일시: 6월 8일 오후 3시■진행: 혜원스님■패널: 김중호 민족도교 도장, 강수경 천지일보 기자종교에 대한 상식과 폭넓은 이해를 통해 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화합과 상생에 기여할 혜민스님의 종교산책 여섯 번째 방송.알쓸종상(알면 쓸모있는 종교상식) 시간에는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소금‘의 종교적 의미에 대해 짚어봤다.6회부터 새롭게 시작한 ‘8대 종단 교리 돋보기’에서는 8대 종단에서 말하는 구원에 대해서 알아봤다.종교 이슈 코너에서는 산발적으로 나오는 #교회발 감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