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생태계가 활성화한다. 이동통신 3사는 오픈랜을 통해 통신 장비의 선택지를 넓히고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들이 고대하는 미래와는 달리 네트워크 품질, 장비 편중 등의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통신 장비 종속성 줄이고 비용 절감오픈랜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해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장비 간 호환이 안 돼 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화웨이 클라우드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3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리더십 서밋(APAC Partner Leadership Summit 2023)’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서밋은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행사로 파트너 역량 제고 및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나아가고, 함께 성장한다(Go Together, Grow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아태지역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하 기자] 올해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삼성전자의 약 5배가 되는 전시 규모를 자랑한 화웨이는 ‘GUIDE 2023’을 테마로 5.5G가 지능형 세상을 향한 진보를 가속화하는 필수 요소라는 것을 선전했다.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 GUIDE 2022가 특정 타깃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 정의됐다면 GUIDE 2023은 산업 간, 세대 간 비즈니스 청사진을 정의한다. 이번 MWC 전시를 통해 화웨이는 GUIDE 청사진이 지능형 세상으로 진보를 이끄는 방식과 5.5G를 통합하고 6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삼성전자가 이동통신 초격차에 도전한다. 6G 주파수 테스트를 위한 장비를 개발하고 미국 현지에서 실험을 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법인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는 지난 11월 중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6G 실험을 위한 전파사용 허가를 받았다. 주파수 133~148㎓ 대역으로 텍사스에서 반경 500m에서 기술시연을 했다. 6G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기지국과의 중장거리 통신의 가능성을 타진했다.6G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 사용되는 5G 초당 최대 속도 20Gbp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세계적 ICT 정보 서비스 업체인 옴니미디어(Omnimedia)가 최근 5G 업계에 미친 영향력과 디지털화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세계 10대 5G 산업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발표했다.이 조사에서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중국남부전력공사에 구축한 ‘5G 전기 발전 가상화 사설 네트워크(5G Electric Power Virtual Private Network)’ 솔루션은 미래형 디자인, 첨단 기술 및 성공적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대 솔루션 중 하나로 선정됐다.화웨이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사용자 밀도 높은 실내서도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가능대용량 트래픽 수요도 해결[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화웨이가 지난달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초고속·고품질의 실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램프사이트(LampSite) 솔루션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4.9㎓ 주파수에서 5G 서비스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실내 네트워크 환경에서 2.6㎓ 및 4.9㎓ 대역의 총 대역폭 200㎒와 동시에 분산형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가 구현된 건 처음이다. 실내 램프사이트 솔루션으로 최고 속도가 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 회원사들과 앞으로 5G 기술이 발전할 방향과 새로운 응용 서비스 개발 등 5G의 미래상을 담은 ‘5G 진화를 위한 백서(5G Evolution White Paper, 5G 진화 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5G 진화 백서’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MWC 상하이 2021(MWC Shanghai 2021)의 파트너 프로그램인 GTI 서밋의 일정에 맞춰서 발간됐다. GTI에는 상임위원사 및 운영위원사인 KT를 비롯해 보다폰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20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폐지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신청했다.21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은 3대 통신사가 이날 NYSE에 서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관련 규정에 따르면 NYSE는 신청 제출 25일 이내 관련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앞서 6일(현지시간) NYSE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사를 뉴욕증시에서 퇴출한다고 밝혔다. 당초 퇴출을 발표한지는 일주일만에 퇴출 취소를 발표한지는 이틀만에 노선을 바꾼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통제하는 기업에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최고위층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기업의 자회사를 투자 금지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행정명령 대상을 가능한 한 넓게 규정하기를 원하지만 재무부는 계열사나 자회사는 배제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행정부는 12월 현재 반도체업체 중신국제(SMIC), 감시카메라업체 하이크비전, 이동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차이
GTI서밋 2020서 기조연설“다른 산업과 윈윈할 것”[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B2C 중심이었다면 5G의 중심은 B2B로 전환될 것입니다. 5G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AI·빅데이터·클라우드와 함께 결합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KT가 5G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끌어내겠습니다.”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전 세계 통신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5G 기회의 땅은 B2B에 있다고 역설했다. KT는 구 대표가 1일 저녁(한국시간) ‘GTI 서밋(summit) 2020’에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 주요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구현과 미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근간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또한 점점 확대되고 있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G 전국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5G 업그레이드 명령’을 의결했다. 이통사가 지자체에 기지국 구축을 신청하면 60일 이내에 허가한다. 또한 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의 브랜드컨설팅 전문기관에서 선정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21위를 차지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관 유럽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2019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21위를 기록했다.올해 EBI가 측정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367억 2000만 유로(약 47조 5700억원)로 지난해 동기(392억 7500만 유로)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브랜드 가치와 함께 브랜드 순위도 떨어졌다. 작년 19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2계단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달 초 홍콩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복면금지법’이 발표되자 홍콩 내 반중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홍콩에서는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한 이후 중국 관련 기업 제품을 보이콧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홍콩 음식 프랜차이즈인 맥심스 창업자 딸이 홍콩 시위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맥심스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홍콩 스타벅스까지 시위대의 보이콧 대상이 되며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홍콩 내 ‘친중’ 점포들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야 했으며 시위대가
대중교통 운행중단 속 곳곳 시위[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시행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마스크를 쓴 채 이틀째 거리로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서 센트럴까지 1000명 넘는 사람들이 행진했다고 보도했다.침사추이의 스타페리 부두 밖에서 인간 띠를 이룬 수십명의 시위대는 캔튼로드를 따라 걸어가면서 “나는 마스크를 쓸 권리가 있다”는 구호를 외쳤으며 이들의 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일 국경절 시위에서 18세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사건에 분노한 홍콩 시위대가 홍콩 내 중국 기업 점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췬완, 사틴, 정관오, 웡타이신 등 홍콩 곳곳에서 고교생 피격 사건을 규탄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전날 홍콩 시위대는 경찰의 총격을 ‘피의 빚’이라고 부르면서 이를 반드시 갚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고교생 피격 사건이 발생한 췬완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확대하면서 이를 패권전쟁의 서막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무역협상에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데에는 실무적 견해차보다 국가 주권과 위상을 둘러싼 위기감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13일 무역전쟁을 다룬 외신 보도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을 ‘투키디데스 함정’의 틀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현재 초강대국과 신흥 초강대국이 서로 상대를 평가하고 공존이 가능할지를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투키디데스 함정이란 그
中기업 12개 포함… 美 이어 2위작년 이어 ‘애플’ 선두 자리 고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브랜드연구소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국내 기업 가운데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은 12개나 포함되는 등 중국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브랜드 컨설팅기관 EBI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GLOBAL TOP 100 Brand Corporations Ranking)’에서 삼성전자는 19위에 올랐다.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SCFA 5G 기술전략 회의 개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5~6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서비스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SCFA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 간 전략 협의체이다. KT,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가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롱
2019년 초당 거래 10만건 달성[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공개했다.KT는 2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열린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설명회’에서 2022년까지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공개한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고 용량을 키웠음에도 보안에 강한 장점이 있었다. KT는 전국에 깔린 초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사 블록체인의 초당 거래량(TPS)을 2500건에서 올해 말 1만건
MWC 상하이 2018 폐막“벤치마킹할 기술 없어”VR 게임 등에 집중 투자[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가운데 5G 시대에 ‘킬러 콘텐츠’를 찾지 못해 통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S) 2018’이 폐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MWCS는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7개홀 규모로 열렸다. 550개 이상 기업과 6만명 이상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