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승선원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어선 전복사고 위치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또 다른 어선이 실종 선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실종된 5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했다.해경은 또 다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반경을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구조대원 25명을 동원해 선내 수중수색
[천지일보·천지TV=김인우 기자]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이 전원 구조됐습니다.어젯밤(15일) 10시쯤 서귀포항 남서쪽 61km 떨어진 해상에서 1천9백 톤짜리 선적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고, 오늘 새벽 1시쯤 선원 11명 모두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야간 구조 작업은 초속 18~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악천후 속에 진행됐습니다.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지난 27일 발생한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군·경 및 소방당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수색에 전력을 쏟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어선 전복사고 수습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수색작업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고대책지원본부 현장상황실이 꾸려진 성산포 어선주협회에서 어선 전복사고 재난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했다.오영훈
[천지일보 제주=윤선영 기자]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전복돼 선원 7명이 구조되고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경 제주항 북쪽 약 22㎞ 해상에서 목포 선적 근해안강망 어선 A호(24톤·승선원 8명)가 전복됐다는 여객선 측 신고가 접수됐다.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은 이날 오전 11시 44분경 A호 자동입출항단말기(V-Pass)와 위치표시장치(AIS)가 차례대로 꺼지자, 이를 이상히 여겨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힌 해역 인근의 선박들에 확인을 요청했다.현장에 출동한 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5일 새벽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홍콩국적 원목화물선 A호(6551t. 승선원 22명)가 침몰해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 등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4명이 구조됐으나, 선원 9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5분께 서귀포 남동쪽 80해리(32-01N, 127-10E) 공해상에서 A호로부터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이어 2시 41분께 위성 전화 통화중이던 A호 선장의 “선박을 포기하고 총원 퇴선하겠다”는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A호에는 중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주 최남단 마라도 인근 해역에서 갈치잡이 어선 전복 사고로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9t급 갈치잡이 연승(延繩)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연승어선이란 한 줄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어선으로, 그물로 잡으면 상처가 나기 쉬운 갈치 같은 어류용을 잡기 위해 쓰인다.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수색한 결과 오전 5시쯤 어선
수심 58m 헬기 동체서 발견 이름표 통해 신원 확인 부산으로 시신 이송 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제주 먼 바다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26분쯤 정비사 차주일 경장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수중탐사장비(ROV)를 통해 해저 약 58m 지점에서 사고 헬기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동체를 발견했다. 이후 수색당국은 오전 11시 9분쯤 ROV와 함께 ‘SSDS(표면공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주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경찰 헬기(S-92) 추락 사고는 헬기가 경비함정에서 이륙하자마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박제수 경비안전과장은 전날 이번 사고에 대한 브리핑에서 “사고 헬기는 이륙 직후 30∼40초 만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경비함정에서도 사고를 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과 헬기 운영요원 4명(기장·부기장·전탐
오늘의 기업·산업 이슈 모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케이블용 반도전 소재의 상업화에 나선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 ◆포스코, 인도 아다니그룹과 친환경제철소 합작사업 추진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한다.양사는 7
재판부 “관리책임 있어도 형사책임 아냐… 비판 감수하겠다”김수현·이춘재 등 다른 관계자 9명 무죄… 김문홍 등만 유죄유족 “면죄부 주기 재판”… 검찰 향해 “특수단 이름 아까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 미흡으로 승객을 구조하지 못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김수현 전 서해해양경찰청장과 이춘재 전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등 다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 미흡으로 승객을 구조하지 못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전·현직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선고공판이 15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등 11명에 대한 선고를 내린다.앞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해경 지휘부가 승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30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이들을 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월호 사고 당시 충분한 초동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는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검찰이 금고 5년형을 구형했다.11일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청장 등 11명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김 전 청장에 대한 구형 사유와 관련해 “해경청장이자 중앙구조본부장으로 최종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서 책임이 막중한데도 책임을 회피했고, 그 결과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며 배에 있던 학생을 비롯한 승객 304명이 사망하는
4일 오전 선체 인양 시작인양 중 한국인 선원 발견[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해 침몰한 32명민호 선체 인양이 완료됐다. 하지만 나머지 실종 선원들을 찾지 못해 정밀 감식 및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전부터 선체 인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레인이 장착된 바지선과 예인선을 투입해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사고 어선의 선미 부분을 인양했다.인양된 선미 부분은 32명민호의 전체 길이 약 27m 중 12m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다. 옆과 윗부분은 모두 파손된 모습이었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A호(39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어선에 7명의 선원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했다.제주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정확한 승선원을 파악하고 한편 선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 현장엔 북서풍이 초속 18~20m로 불고 물결이 2.5~3m로 높게 일고 있어 구조
법원 “형사 책임 여지 있지만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세월호 사고 당시 충분한 초동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를 막지 못한 혐의를 받는 김석균(55)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9일 모두 기각됐다.전날 김 전 청장과 이춘재 전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도망 및 증거인멸의 구속 사유나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2월 첫째주 토요일인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제14차 촛불 집회가 열렸다. 오는 10일 고(故) 김용균씨 1주기를 앞두고 ‘故 김용균 1주기 추모대회’가 열렸다. 내년도 예산안의 단일안(案) 마련을 위해 여야 ‘4+1’ 협의체가 주말에도 실무 협의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나누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10[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정상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여야 3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두고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넉 달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는 국어·수학영역이 어려웠고 영어영역은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주요 이
대성호 19일째·창진호 13일째해경, 민간 도움 받아 수색계속[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지난달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대성호에서 불이나 승선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당국의 계속되는 수색에도 실종자의 흔적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에서 6시 사이에 불이나 승선원이 실종된 통영선적 대성호(29t) 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이 이날로 19일째를 맞았다.해경은 이날 함정·어선 16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최초 화재 지점인 제주시 차귀도 서쪽 해
실종자 수색 성과 없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29t, 통영 선적)의 선수(船首, 배의 앞머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해군이 이날 오전 10시께 대성호 침몰 위치로부터 북쪽으로 약 1.4㎞ 떨어진 수심 82m 지점에서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해당 물체는 길이 18m, 폭 5m 정도의 크기로 대성호 선수 부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기상 여건이 좋아지는 대로 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가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선미 부분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안전본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등 5개 기관 24명이 오후 1시부터 2시간가량 화재 원인을 밝히는 합동 감식을 벌였다.감식단은 “1차 감식 결과, 선미 부분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선미부 보관창고와 유류 탱크, 선원 침실 등을 수색·감식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