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인우 기자]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이 전원 구조됐습니다.

어젯밤(15일) 10시쯤 서귀포항 남서쪽 61km 떨어진 해상에서 1천9백 톤짜리 선적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고, 오늘 새벽 1시쯤 선원 11명 모두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간 구조 작업은 초속 18~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악천후 속에 진행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편집: 김인우 기자,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