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어선침몰 사고, 수색 총력에도 ‘허탕’… 차디찬 바다에 남은 12명 선원 어디에
연이은 어선침몰 사고, 수색 총력에도 ‘허탕’… 차디찬 바다에 남은 12명 선원 어디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몰한 대성호 수색. (출처: 연합뉴스)
침몰한 대성호 수색. (출처: 연합뉴스)

대성호 19일째·창진호 13일째

해경, 민간 도움 받아 수색계속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지난달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대성호에서 불이나 승선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당국의 계속되는 수색에도 실종자의 흔적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에서 6시 사이에 불이나 승선원이 실종된 통영선적 대성호(29t) 선원 11명에 대한 수색이 이날로 19일째를 맞았다.

해경은 이날 함정·어선 16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최초 화재 지점인 제주시 차귀도 서쪽 해상 주변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정밀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해경은 민간 저인망어선 5척의 도움을 받아 해저 수색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 섬 해안가에 대한 도보 수색도 함께 진행해 왔다.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갑자기 화마에 휩싸였다.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도착한 대성호 선미가 인양 바지선 크레인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3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도착한 대성호 선미가 인양 바지선 크레인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승선원 12명(한국인 6, 베트남인 6) 중 한국인 한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나머지 11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달 25일 오전 6시 5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통영선적 707창진호 실종 선원 1명에 대해서도 함께 수색하고 있다. 창진호 실종 선원 수색은 이날로 13일째를 맞았으나 아직 실종자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창진호 사고 당시, 승선원 14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6명) 중 3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다. 10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