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를 1432명 추가로 인정했다.18일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피해자 결정 신청 1846건 중 1432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23건은 부결됐다. 또한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139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10개월 반 동안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1만 5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울보증보험㈜(SGI)과 손잡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한 임차인 보호를 강화에 나선다.HUG는 지난 17일 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기존에는 전세보증금반환채권에 질권 등 금융기관의 담보권이 설정돼 있는 경우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업무협약을 통해 SGI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유병태 HUG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 범위가 확대됐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2024. 4. 17 시행)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는 SGI서울보증 보증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기관 담보권 설정으로 인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다.SGI서울보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부 정부 지원 사업의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경제분야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선 버팀목전세대출 개인 소득 기준이 연 5000만원 이하인데 신혼부부는 두 사람 합쳐 7500만원 기준인 점을 지적하며 “대출을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앞으로는 1인당 5000만원씩 총 1억원으로 올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달부터 아파트 잔금대출도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빌라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환승이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지난해 5월 말 신용대출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가동한 이후 올해 1월 9일 아파트 주담대, 1월 31일 전세대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환대출 대상 확대를 추진 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이 대출금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했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8일 신용대출 시 최초 신규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와 상위 신용등급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를 각 0.5%포인트(p) 확대하기로 했다. 전세대출의 경우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등을 0.1%p 높이기로 했다.우대금리가 확대되면서 대출금리는 내려갔다. 신용대출 금리는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4.33~6.13%에서 3.75~6.05%로, MOR 12개월 기준 4.20~6.00%에서 3.63~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뿌리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지역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인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는 전문 상담사가 구직자와 기업에 최적화된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 구직 만남의 날, 구직자를 위한 뿌리기업 맞춤형 동행면접 등을 지원한다.일자리 채움 취업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된 지 2주째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 규제에 향후 금리가 인상됐을 때를 고려해 차주의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제도다. 다만 전세대출이 제외됐고,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유발할 수 있는 등 단점이 뚜렷하다.DSR은 대출자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대출자의 한 해 원리금 상환액(실제 금리 기준)을 연 소득으로 나눠 계산한다. 이전에는 대출자의 DSR이 40%를 넘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이 가능했다.반면 스트레스 DSR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다시 3%대로 올랐다. 또 둔화세를 보였던 생활물가지수의 상승 폭도 넉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과일값이 치솟은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물가 상승률 3%대의 상황’을 엄중하다고 판단, 2%대로 안착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정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이 1년 새 35% 이상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매입보다 전세를 택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이에 전세 가격도 10개월째 오르고 있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이 제외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전셋값이 출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828건으로 1년 전(4만
정부와 금융권의 스트레스 DSR 규제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 금융시장과 대출시장은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 정부가 스트레스 DSR 규제를 26일부터 시행했다. 스트레스 DSR 규제는 본인의 급여에서 원리금 상환비율을 적용하여 대출금액을 줄이는 규제다.5천만원 연봉 급여자 대출이 약 2천만원 정도 줄어든다. 정부가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다.한국 가계부채는 1800조원 정도다. 그러나 스트레스 DSR 규제가 확대되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줄어든다. 한국에서 집을 가진 사람과 없는 사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번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 가계대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는 만큼 빌릴 수 있는 대출의 한도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일부 은행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어 대출자들의 대출 한도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은행권은 26일부터 일제히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오피스텔 포함) 가계대출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하기로 했다.DSR은 대출자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시화호는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기적의 호수입니다.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유례없는 사례로 기후 위기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화호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임 시장은 “올해를 ‘시화호 세계화 원년’으로 정하고, 시화호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시화호를 통해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거북섬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클러스터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시는 올해 환경 관련 교육과 포럼, 학술행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DSR규제가 적용될 경우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일정비율을 넘을 수 없다. 금융 당국은 먼저는 1주택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안에 DSR 규제를 전세자금대출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DSR이란 원리금 상환 액수가 연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DSR이 40%일 경우 연 소득이 1억원인
[천지일보=김누리·최혜인 기자] 최근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환승하려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달 전 휴대전화 몇 번 클릭만으로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개시되면서다.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시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22영업일 만에 총 4조 2000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 신청한 차주들만 총 2만 3598명 규모다. 그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맺은 차주는 모두 6462명,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 규모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영업점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 전세대출을 신한은행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탄 고객이 응모할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세대출 관련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맞아 고객들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이날부터 금융당국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전세대출로 확대됨에 따라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다.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갈아타는 대출 이동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지난 9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이날 전세대출까지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9일 최저 연 3%대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달인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평균 실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자금대출도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포함된다.금융위원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HF)·주택도시보증공사(HUG)·SGI서울보증 등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아파트를 포함해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 유형의 전세대출이 가능하다.참여 금융회사는 농협, 신한, 우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체 ‘세수 펑크’ 규모가 다음주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기재부는 ‘2023년 국세수입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9월 기재부는 기존 세입예산안 전망치(400조 5천억원) 대비 59조 1천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는 42조 4천억원에 달하는 세수펑크를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 거래 위축, 기업실적 부진 등 영향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