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천지일보DB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금융당국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전세대출로 확대됨에 따라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갈아타는 대출 이동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 신용대출, 지난 9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이날 전세대출까지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9일 최저 연 3%대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

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달인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평균 실행 금리는 연 3.81%이다. 31일 기준 케이뱅크 전세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일반전세는 연 3.39%~5.99% 청년전세는 연 3.44%~3.75%다.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대출 이용자 잔액의 평균 금리는 연 5.16%였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포함한 케이뱅크의 모든 전세대출 상품은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대출 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 절감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케이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대출 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고객의 기존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인 경우에만 기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출시로 기존 전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간편하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자 부담 경감을 통한 ‘생활 속의 케이뱅크’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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