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가 야간 해루질 중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7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인천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중부청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인천해경은 A씨가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승선원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어선 전복사고 위치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또 다른 어선이 실종 선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실종된 5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했다.해경은 또 다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반경을 넓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구조대원 25명을 동원해 선내 수중수색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속되는 강추위에 화재와 한파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전통시장과 경로당 등을 찾아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 부지사는 ▲의정부 제일시장 ▲동두천 중앙시장 ▲연천 전곡시장 등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오 부지사는 소방시설 작동여부와 전기·가스시설 등 사용 안전 실태를 확인하고 특히 화재감시용 CCTV가 최적의 작동상태를 유지하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적치물로 인한 소방차량 진입 통로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주의를 환기했다.오 부지사는 상인회를 방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미국에서 북극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억 달러(668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6명을 태우고 러시아로 향하던 전용기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외딴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프가니스탄과 러시아 당국이 발표했
최근 미국에서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자체 집계 결과 미국 전역에서 최근 한 주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눈길 교통사고나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테네시주 보건부는 날씨 관련 사망자가 19명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주 당국은 16명이 날씨 탓에 사망했으며 이 중에는 나무가 자동차 위로 쓰러져 사망한 성인 3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일리노이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시피주, 워싱턴주, 켄터키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5일 오전 10시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의 한 학교 기숙사 공사 현장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공사 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 시신을 수습했다.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고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고 한다. A씨에게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가출인 신고가 돼 있는 상태였다.경찰은 A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124시간 만에 9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무너진 주택에서 구조됐다.일본 경찰은 6일 오후 8시 20분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이 여성은 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지 약 124시간 만의 구출이다.경찰 관계자는 구조 상황에 대해 "경시청과 후쿠오카 경찰이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을 해서 무너진 가옥에서 고령
[천지일보=방은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6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2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22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 해상에서 6톤급 어선 A호(연안 복합, FRP, 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근 군부대에 의해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5척을 급파하고 A호 인근 민간 구조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신속히 이동한 경비함정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해상에 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도권북부와 동부, 강원내륙·산지(남부 제외)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30일 오후 1시 현재 서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대설 전 대비노후가옥은 지붕·벽·계량기·수도관 등의 안전을 미리 점검하고 수리한다. 오래되거나 약한 주택에서는 이웃·친지 집으로 대피해야 한다. 내 집 앞이나 내 점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숨진 2명은 모두 30대 남성으로, 가족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자 바로 위층에 사는 박모(33)씨는 아내 정모(34)씨와 2살짜리 첫째 딸을 먼저 대피시켰다. 아내 정씨는 딸을 아파트 1층에 있는 재활용 쓰레기 포대 위로 던진 뒤 따라서 뛰어내렸다. 박씨도 7개월 된 막내딸을 안고 뛰어내렸으나 추락 직후 심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관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24일 군에 따르면 무주군보건의료원 방문 건강관리 전문인력과 읍·면 간호사, 보건진료소장 등 18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부 전화 등을 통해 한파에 대비한 실내·외 예방수칙과 한랭질환 증상 시 119 신고 및 행동 요령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은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서 발생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뜬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촬영 중 다쳤다고 주장하며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 중이라고 미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Express Solicitors)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 2명을 대리해 프로그램 제작사인 스튜디오 램버트에 배상 청구서를 보냈다.이 로펌의 대니얼 슬레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촬영장의 열악한 보건 및 안전 기준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저체온증
[천지일보 제주=윤선영 기자]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전복돼 선원 7명이 구조되고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경 제주항 북쪽 약 22㎞ 해상에서 목포 선적 근해안강망 어선 A호(24톤·승선원 8명)가 전복됐다는 여객선 측 신고가 접수됐다.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은 이날 오전 11시 44분경 A호 자동입출항단말기(V-Pass)와 위치표시장치(AIS)가 차례대로 꺼지자, 이를 이상히 여겨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힌 해역 인근의 선박들에 확인을 요청했다.현장에 출동한 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21일 목요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한 노인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이 노인은 21일 새벽 2시께 집을 나가, 아침 8시 52분께 보호자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노인의 모습을 오후 1시 20분께 산호천 인근에서 확인했다.실종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오후 2시 11분께 구조 요청을 접수했다. 경찰과 마산소방서 구조대는 노인을 찾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 구조 과정에서 드론과 차량 등을 적극 활용했다.구조대원은 복개천 100m 지점 내부 교각 밑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를 향한 단식 투쟁 14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장소를 국회 앞 천막에서 본청 안 당대표실로 옮겼다.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은 단식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14일차, 2주일에 접어들어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고 기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인 대표 회의실로 단식장을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최근 단식 중단 요청이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외부에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가 바다에 빠진 10대 여성을 구조했다.2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께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인항파출소 직원을 현장에 급파해 신고 접수 6분 만에 바다에 빠진 1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A씨는 월미도 인근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저체온증 이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 근처에서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해상에서는 각별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1991년 실종 이후 미제로 남은 개구리소년 사건 피해 아동 부친 중 한명인 박건서(56)씨가 지난 5월 6일에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씨는 개구리 소년 5명 중 박찬인(당시 10세)군의 부친이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의 가족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들을 그리워했다”고 전했다.박씨는 생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전국을 다녔다. 하지만 그는 2020년 병원에서 급성뇌경색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5일 6일 별세했다.나주봉 전국미아·실종 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회장은 “사건 당시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강에 빠져 부표를 붙잡고 버틴 고등학생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하류에서 실뱀장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홍석(65)씨가 가양대교 하류 어로구역에 쳐놓은 정치 어망 그물의 스티로폼 부표를 붙들고 떠 있는 고등학생 A(17)군을 발견해 구조했다.김씨는 A군이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탈진 상태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즉시 어민 쉼터인 바지선으로 옮겨 옷을 갈아입히고 난로를 피워 체온을 높이고 라면을 끓여줬다. 이후 김씨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00명 이상의 난민을 태운 배가 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전복하면서 100명에 가까운 난민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14일(현지시간) 그리스 남부 파일로스 해안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서 수백명이 탄 배가 뒤집히면서 최소 79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BBC가 이날 전했다.해안 경비대는 배가 유럽 국경·해안 경비대(Frontex) 소속 항공기에 의해 지난 화요일 밤늦게 국제 수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탑승자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