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 AP, 연합뉴스)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실(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퀄컴이 관련 기기에 탑재할 칩을 개발해 공개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새해 첫날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179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4일 지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72시간이 지나버렸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기아 대형전기차 EV9, 2024 북미 올해의 차 수상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NACTOY) 선정 조직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SUV) 부문 수상 차로 EV9를 호명했다. 다른 2개 시상 부문인 승용차와 트럭에는 도요타의 프리우스·프리우스 프라임과 포드의 슈퍼 듀티가 각각 선정됐다.

◆이슬람국가, 이란 추모식 테러 배후 자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로이터, dpa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런 내용의 성명을 냈다.

◆독일 작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70여 년 만에 최소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대표적 기후 관련 싱크탱크 중 하나인 독일 아고라 에네르기벤데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는 속보치 기준 6억 7300만t으로 1950년대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美, 북한 22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증진하는 것은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을 포함한 12개국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미얀마,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으로 지난 2022년과 동일하다.

◆뉴욕유가 휘발유 재고 급증 소식에 하락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1센트(0.70%) 하락한 배럴당 7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퀄컴, 삼성-구글 MR 기기용 칩 공개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실(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퀄컴이 관련 기기에 탑재할 칩을 개발해 공개했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선명하고 몰입감이 큰 혼합현실(MR)과 가상현실(VR) 경험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이 플랫폼이 4.3K 해상도와 12개 이상의 카메라를 지원함으로써 숨 막힐 정도의 시각적 선명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JN.1이 새로운 주종”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지표 중 하나인 하수 샘플의 바이러스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22∼2023년 겨울 수준의 감염 확산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日노토강진, 사망 84명·연락두절 179명

새해 첫날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179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4일 지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72시간이 지나버렸다. 일본은 1995년 한신대지진 때 지진 현장에서 72시간이 지나 구조한 피해자들이 탈수, 저체온증 등 문제로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 경험을 근거로 72시간을 지진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긴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8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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