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장자연씨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소속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부장판사는 2012년 11월 이종걸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씨에게 26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2년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이 전 의원 재판에서 ‘장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장자연 사건·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사태 등은 여러 유명인사가 연루된 성접대 의혹으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며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이 의혹을 받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접대문화다. 이 접대문화가 130여년 전에도 있어졌던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2점의 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제공받아 단독 공개한다. 1890년대 구한말 찍은 사진으로 한 독일인 여행가가 조선을 여행하며 곳곳의 생활상을 촬영한 사진 중 일부다. 외국인 여행가는 우리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공수처의 ‘기자 사찰 의혹’은 ‘의혹’을 넘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 사정 기관으로 전문성을 요하고, 엄격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나 절제가 전혀 없다. 신문은 민간 기업이고, 고위 공직자와 관계가 없다. 언론은 정부 밖에서, 정부를 감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준다. 헌법정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만민공화(萬民共和) 정신 하에서 언론인 개개인은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 언론은 정부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뿌리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민주당에게 언론 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라며 “언론 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짜뉴스라고 딱지 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
“직접 수사‧감찰 지시해온 文대통령, 떳떳하게 나서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침묵하는 것을 두고 “퇴임 후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뒤에서 숨지 말고 떳떳하게 나서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의원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 집행정지와 동시에 징계 절차에 회부하는 발표 직전, 문 대통령이 추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서도
“윤 총장 대선후보 거론, 본인도 민망할 듯““선거 등 민감한 사안은 말하지 않을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공정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당헌을 변경해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결정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는 답변을 거부했다.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문재인 정부가 공정과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노 실장은 “문재인 정부는 역대 그 어느 때보다 모든 일을 법령에 근거
김정재 “피해자에 명백한 2차 가해“노영민 “여야 간 정쟁은 입장 안 밝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문재인 조항’을 파기하고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한 것을 두고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4일 진행된 청와대 국감에서 조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느냐”라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왜 민주당에 대해 질문하나”라고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김태년 위원장의 중재로 고성
옵티머스‧라임 사태가 드러날수록 충격적이다. 옵티머스 사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시점부터 검찰-금융감독원-청와대 민정실이 3각 동맹으로 정권방어차원의 ‘방탄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짙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던 이모 변호사는 옵티머스의 지분 9.8%를 소유했고, 남편은 핵심 관련자로 구속돼 있다. 강력한 초동수사를 해서 발본색원을 할 의지가 애초에 없었던 것인지 의문스러운 상황에 대여권 로비 정황을 담은 내부 문건이 사실로 드러남에도 추미애 장관은 ‘가짜 문서’로 몰고 있다. 야당의 특검 촉구 이후에 나온 대통령의 수사 협조지시
연매협 공식입장… 연예인·매니저 갑질논란[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연예인과 매니저들 간의 갑질 논란에 대한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연매협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연예인들과 매니저들과의 상호 간의 연이은 마찰에 의한 폭로 혹은 호소 주장을 펼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이상의 불필요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대책 해결을 위해 방안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매니저 근무환경 실태 전수조사 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자체 정화를 실시할 계획
통합당, 특검·국정조사 요구‘공소권 없음’ 두고 문제제기민주당은 李대표 사과했지만진상규명 요구 확산 가능성박용진 “대책 마련해야”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미투(나도 당했다·Me too)’ 의혹을 두고 엇갈린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당내에선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합당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고리로 해서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의원은 14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
주호영 “검찰서 이번 사건 철저히 조사해야”곽상도 “박 시장 비서실 내 성폭력도 묻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비서실차원에서 무마했다는 내부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들어온 제보가 있는데 서울시장 비서실 차원에서 성추행 방조 또는 무마가 지속해서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개인의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 이뤄짐과 동시에, 시장 비서실 내나 유관 부서에서 피해자의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희천씨술자리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1·2심, 윤지오 증언 신빙성 의문“윤씨 증언만으론 입증 불가”대법도 “원심 판단 잘못 없다”“범인 식별 절차에 문제 있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았다. 이 사건의 무죄가 최종 확정되면서 장씨 관련 성범죄 유죄 처벌은 한 건도 없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기자 조희천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JTBC 공식입장… “전창근PD, ‘장자연 리스트’ 무관”[천지일보=박혜민 기자]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연출을 맡은 전창근 PD 관련 논란에 JTBC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JTBC는 2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전창근 PD의 ‘장자연 리스트’ 연루 관련 경찰 조사는 2009년 당시 ‘혐의 없음’으로 내사종결됐다”며 “전 PD는 본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및 DNA 조사까지 했다”고 밝혔다.이어 “수사 결과 전 PD는 고 장자연씨와 일면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장씨 소속사의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년 임기의 반환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호명하며 검찰개혁도 강조했다.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정부를 짚어봤다. 미국이 방위비와 지소미아를 놓고 한국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목고 학부모의 절반이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만에 가장 추운 입동이 찾아왔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0일 회동한다. 치매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 치던 모습을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포착했다. 경찰이 윤지오씨를 인터폴 적색수배했다. 검찰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 윤씨 정보 공유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 받아윤지오 “‘무죄추정 원칙’ 위배하는 행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씨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게 되고, 이에 대해 윤씨가 반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씨에 대해 심의를 진행해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수배란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를 말한다. 적색수배가 되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사고와 관련 수색 당국이 블랙박스는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정보원이 북미 실무회담이 11월 중순, 늦어도 12월 초에 개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검찰이 가족을 넘어 점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칼날을 겨냥하는 모양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어 머지않아 법안 중심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찰이 외교부에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언자인 윤지오씨에 대한 여권무효 신청을 신청했다. 또 인터폴 사무총국에 윤 씨에 대한 적색수배 요청을 곧 진행할 방침이다.윤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4일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윤씨에 대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발급거부 및 반납명령)를 신청하고 인터폴 사무총국에는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윤씨에 대한 적색수배 결과는 인터폴 사무국 심의를 거쳐 최소 일주일 정도 소요될 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이 담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법개혁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 태도에 변화 기미가 엿보인다고 밝혔다. 이 총리가 직선제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가 금강산과 관련한 실무회담을 북측에 제의했다.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
“발부 여하 따라 향후 절차 진행”[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찰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장은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며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올해 4월 어머니가 아프다는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한 윤씨는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김수민 작가가 윤씨를 고소했고, 김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도 후원금 문제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부터 마무리할 계획이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소시효 때문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며 “공소시효가 이달 말에서 10월 초께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기간(9월 말~10월 초) 내에 송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강제 수사를 통해 나온 자료와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내겠다”고 설명했다.또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