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한달여 앞두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는 진행됐다.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봉축점등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한 불교계 종단 대표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의 봉축점등탑은 신라 황룡사 9층 목탑등으로 결정됐다. 조계종은 “단청의 선명하고 화려함과 전통 채색의 부드럽고 따뜻함이 한지와 어우러져 아름답고 조화롭게 표현됐다”며 “자장 율사가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신라 선덕여왕에게 건의해 지어진 황룡사 9층 목탑처럼 마음의 평화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달 초 진행된 불교박람회가 청년층의 불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5월 11~12일 진행되는 연등회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불교계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 4~7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됐으며 사전등록자 4배 증가, 현장 방문한 관람객 전년 대비 3배 증가, 관람객 80%가 2030세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DJ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은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공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뉴진스님은 이번에도 재등장해 유쾌한 춤사위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5일 오후 2시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선보인다.이 공연은 지난해 서울, 전주, 부여, 부산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큰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에 동화적 스토리를 엮어 만든 어린이 무용극이다.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음악, 창의적인 안무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출연진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이범재)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오창희)가 지난해 체결한 당진지역의 관광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1일·12일 팸투어와 우수상품개발설명회를 통해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대한 홍보를 이어간다.11일에는 한국여행업협회 회장단과 여행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하는 팸투어로 삽교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장, 솔뫼성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12일에는 문체부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년을 가도 변치 않는다는 ‘한지(韓紙)’는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재질의 안정성과 보존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지를 제작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기술과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정교한 손기술과 공동체 문화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한지는 닥나무 껍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실속형부터 100만원대까지… 동원홈푸드 ‘명품 정육 선물세트’ 출시동원홈푸드가 설을 맞아 10만원 미만의 실속형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명품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동원홈푸드는 고물가 상황 속 실속 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대표 제품으로 1등급 한우 등심(400g), 채끝(200g), 부채살(200g)로 구성된 ‘금천한우 패밀리 구이세트’와 호주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흉흉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새해 첫 주였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웃음도 가득했다.지난 주말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아이의 부모들이 희망찬 미소를 보였으며 러시아, 조지아 등 7일이 성탄절인 정교회 국가들은 각각 행사를 열었다.미국에서는 황소 타기 대회가 열려 불 라이더(Bull Rider)들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나섰다.콜롬비아에서는 ‘흑과 백 카니발(Blacks and Whites Carnival)’이 열렸는데, 이는 안데스 산지의 원주민 전통과 에스파냐 정복 이후의 전통이 결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선도할 13개 지자체를 선정하는 사업이다.선정된 지자체들은 1년 동안 예비 사업을 추진하며 문체부는 이를 심사해 2024년 말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종과 무형문화재 12종,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2023년 국·도정 시책평가에서 30여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군은 이달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정선군은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 받는다.이와 함께 지난 7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에 ‘폐광지역 의료공백, 존암과 평등으로 채우다’를 사례로 발표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탈리아의 오페라 성악 문화, 태국 새해 축제 ‘송크란’ 등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11일 문화재청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1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45건, 긴급보호목록 6건, 보호모범사례 4건 등 총 55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작된 이후 총 730건의 무형유산이 등재됐다.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는 이탈리아의 ‘이탈리아 오페라 성악 관행’, 태국의 ‘태국 송크란, 태국 전통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지난 5일 국악트롯가수 김다현과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을 국민고향정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국민고향정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다현과 김봉곤 부녀는 앞으로 2년간 국민고향 정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각종 축제 및 행사 참여 등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에 관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가수 김다현은 네 살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2’ 에서 3위에 올라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이뿐 아니라 최근 MBN 서바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위원장(문화환경위원회)과 김대진, 권광택 의원은 지난 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경북도 내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근본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대일 위원장, 김대진·권광택 의원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8일 진주시 남강야외무대에서 읍면동 풍물단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진주시 읍면동 풍물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농악의 전승과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동 풍물단이 참여해 정통 농악을 배우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조규일 시장은 “진주삼천포농악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대회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잘 전승해달라”고 말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읍면 부문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수십억원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27)가 10일 구속기소됐다.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서울교통공사 노조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 돌입” 경고☞(원문보기)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현장 인력 공백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 가능성을 언급했다.◆‘28억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주해녀어업’이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제주도는 FAO가 7∼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평가단 총회에서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제주해녀어업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찾아온 것이다. 잎사귀가 가득하던 나무는 조금씩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시민들의 겉옷은 점점 도톰해지고 있다. 창고 깊숙이 보관해둔 난방기계도 하나 둘씩 다시 꺼내지고 있다. 이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는 선조들로부터 이어져온 미풍양속에 잘 담겨있다. 오늘날처럼 따듯한 옷도 난방기계도 없던 시절, 겨울을 지혜롭게 나기위한 입동과 관련된 미풍양속을 알아봤다.◆겨울의 시작 ‘입동’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冬)이 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가 해외로 첫 진출한다.대한불교조계종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진우스님)에 따르면 ‘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은 이탈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로마 한국주간(5∼12일, 현지시간)’ 주요 행사로 개최된다.5일부터 시작된 2023년 로마 한국주간에는 K-Pop 공연, 한국 영화 상영, K-Beauty, K-Art 전시까지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빛의 우주, 연등회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오는 11일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학술세미나’를 한신대학교에서 개최한다.‘정조대왕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재위기간 동안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 13번의 원행을 했던 것을 기리는 행사이다.지난 1960년대 처음 화성시 지역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 이후, 현재는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함께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현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역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정조대왕이 남긴 정조대왕능행차라는 화성시 무형문화유산의 미래적 비전과 광역지자체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장철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소금 등 주요 김장 재료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45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현재 주요 김장 재료 공급 여건에 대해 ‘대체로 양호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전반적인 먹거리 물가 상승 영향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무, 고춧가루, 대파 등 비축 물량을 최대한 방출하고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소비자 김장 부담을 전년보다 낮추기 위해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함께 마련했다.올해 소비자 대상 김장 의향 조사(농촌경제연구원,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