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산학협력단은 최근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과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원활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해 국내외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글로벌 공동 연구진은 총괄책임자인 순천향대 서울병원 권겸일(신경과학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츠하이머,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유전자 및 인간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그 원인 규명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1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방사선 의학 및 생물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자리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치료 임상시험의 중간 연구 결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또 저선량방사선을 활용한 연구 발전 방향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자체 및 산업부 지원 연구과제를 수행, 저선량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최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 기억력은 괜찮습니다(My memory is fine).”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에게 기억력 문제가 있다는 특별검사의 지적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분노하며 한 발언이다.미국 역사상 가장 긴 대선 캠페인 기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나이’다.이는 무엇보다 2기 집권에 도전하는 81세 바이든 대통령의 큰 걸림돌이다. 그런데 고령 문제가 거의 불거지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77세로 결코 젊지 않다.그런가 하면 지난 대선에 이어 미국 유력 대통령 후보가 또 ‘백인, 고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2월 21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첨단신약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영민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과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대사조절을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급속한 노령화와 맞물려 난치성 질환, 그중에서도 암 및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는 환자의 수가 급격한 증가세에 있다”며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연구와 신약 개발이 보건학적 및 산업적 관점에서 전세계적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에서 올해 수거한 동전이 160만유로(약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43만2천953.74유로(약 20억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주 3회 수거된 동전은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된다.카리타스는 약 6%에 해당하는 운영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부액을 빈곤 가정과 알츠하이머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한다.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형상화해 제작한 높이 26m 규모의 트레비 분수는 건
전경우 칼럼니스트‘유쾌, 상쾌, 통쾌’ 이 세 단어는 언젠가부터 하나의 세트로 묶여 쓰이고 있다. 세 단어가 줄줄이 사탕처럼 따라 붙는다. 당연히 그래야 될 것 같고, 입에도 짝 붙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요즘은 이 단어 조합이 어느 약 광고에 등장하고, 그래서 더욱 익숙해졌다.유쾌, 상쾌, 통쾌, 이 단어가 한 세트로 쓰인 것은 오래 전 일이다. ‘행복, 그거 얼마예요?’ 등의 책과 강연을 통해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최윤희 씨가 만들어 쓰면서 유행이 됐다. 그는 스스로 ‘행복전도사’라는 별명을 짓고, 행복의 비결에 관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엄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가 중요하니 지나간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잔인했던 학살이 자행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공권력에 의해 자유가 억압당했고 광주는 철저히 고립된 가운데 언론 보도도 통제됐던 시대. 그러나 외신 기자들을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그날의 사건은 이미 지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이달 24~27일 4일간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제29회 동아시아 공동 심포지엄(EAJS, East Asia Joint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EAJS 심포지엄은 아시아·태평양 분자생물네트워크(A-IMBN) 초대 회장이었던 고(故) Ken Ichi Arai 교수(동경대 명예교수, 前 SBI Biotech 회장)와 임정빈 교수(순천향의생명연구원 초대 원장, 現 순천향대 석좌교수)가 주축이 돼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심포지엄이다. 순천향의생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전년 대비 줄었다. 하지만 자살은 여전히 10~30대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21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62.7명을 기록해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높았다.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65.8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코로나19는 61.0명으로 사망 원인 3위였다. 이어
[천지일보 청송=장덕수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20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걷기행사'를 가졌다.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해 2008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와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주관한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이 지난 12일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서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코랩, 씨엔알리서치와 공동학술연구 및 기술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치매(알츠하이머) 관련 글로벌 신약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MOU로 각 기관은▲치매 신약개발 임상시험 업무 협력 ▲노인성질환 관련 임상시험 업무 협력 ▲치매 유발인자,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치매 관련 공동연구 참여 ▲국내·외 공동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13일 진안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치매 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AD)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21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치매인식개선을 홍보했다.행사에서는 소리꾼이자 공연가인 임서방의 ‘인생 소풍은 지금부터’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00세 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주요 곡물 수출국인 브라질의 2022~23년 곡물 생산량이 직전 동기보다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소폭 올랐다. 미국 하와이에서 산불 발생한 지 사흘째인 마우이섬에서 산불이 이어져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북한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유엔 전문가 패널이 추정했다. 폴란드가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이 머물고 있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병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함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세포연구에서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의 활성화가 특
[천지일보=방은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일리노이주 생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6850만 달러(약 870억원)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미국이 북한과 협상 목표를 완전한 비핵화보다는 핵무기 수량을 통제하는 군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주장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익률은 하락했다. 진하게 추출한 커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에스프레소가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 중 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레독스생명공학(주)은 2023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보유자산인 레독스톤 ‘RedoxStone’의 항암 및 불안·우울 관련 유효성 평가 실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레독스생명공학(주) 측에 따르면 레독스톤 ‘RedoxStone’은 모든 농도에서 치사율이 0%라는 독성이 보이지 않았다.레독스생명공학(주) 측은 “레독스톤 ‘RedoxStone’은 항암 관련 대장암 치료에서 HCT116 (대장암) Cell을 injection한 zebrafish xenograft model에서 증가한 Tumor size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수들이 최근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을 억제시킬 수 있는 물질을 특정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14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박삼엘(신장내과)·유익동(핵의학과)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팀이 찾아낸 물질은 TXNIP다.TXNIP는 포도당 대사와 산화성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교수들은 TXNIP가 별아교세포와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케임브릿지에 위치한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빈시어)에 공동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은 물론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 등 빈시어의 AI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빈시어는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스프링 베루즈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세포
레독스생명공학(주), 2023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선정[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항암 식품 및 항암 건강보조제 ‘레독스M’ 개발을 진행 중인 레독스생명공학(주)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전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23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레독스생명공학(주)은 식량증산과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어스리사이클(earth recycle) 플랫폼을 운영하는 R&D회사다.이진호 대표는 “기존 레독스톤과 유사한 견운모를 활용해 암 치료가 가능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실제 임상에서 효과를 본 사례가 있음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