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다 보면, 덩달아 입맛도 잃기 쉽다. 이럴 때 식은 밥이나 막 뜸을 들인 더운밥을 떠서 물오른 싱그런 상추 위에 한 숟가락 올리고 그 위에 ‘강달이젓’을 얹어 입 안에 밀어 넣고 우적우적 씹어보자. 잃었던 입맛이 거짓말처럼 살아나며 기운이 불끈 솟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강달이(江達-)’는 충청남도 아산만의 특산물이었다. 의 149권 ‘충청도 청주목 아산현(牙山縣)’에 토산물로 “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에서 일한 직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묶은 책을 발간했다. 공사는 21일 10시 30분,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공사 홍보관에서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1992년 2월 매립을 시작한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자치단체 조합 형태로 관리하다가, 2000년 7월 22일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사업본부를 공사로 승격시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공사가 이번에 발간한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탐방인천시에 매년 800억 기여180억씩 해마다 주민 지원[천지일보=홍보영 기자] 6.1 지방선거 전날 정치권에서 수도권 쓰레기 매립을 두고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공사)를 찾았다.◆수도권매립지 종료시점 논란3년 뒤 종료될 수도권매립지를 두고 대체지 선정과 주민의 의견 등 복잡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현재 쓰레기가 매립되는 3매립지의 종료는 오는 2025년이다. 일부 주민들도 반기는 기색이다. 그간 쓰레기 차량이 오가면서 먼지가 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 내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고택에서 고문헌 2만여 점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암 선생은 조선 말기 문인이자 의병장으로 그의 항일 투쟁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영정과 위패가 1914년 건립된 모덕사(문화재자료 제152호)에 봉안돼 있으며, 모덕사에는 사당과 영당, 안채, 중화당, 춘추각, 대의관 등이 있다.군은 3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 도중 발견한 유물로 면암 선생이 1900년 경기도 포천에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폐기물처리시설 실태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일 환경부 주관 ‘2021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매립시설 및 유기성시설 부문 4년 연속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전국 659개 시설을 소각·매립·자원회수·가연성·유기성·음식물처리시설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시설
2026년 생활폐기물 매립 금지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성과원도심 문화·관광 거점 확충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최선”[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민선7기 인천시에서는 인천의 해묵은 과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돼 예전처럼 모두 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벗고 얘기 나누면서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성과를 미래로 어떻게 이어갈 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을 잘 정리해서 새로운 꿈과 비전으로 이어가겠습니다.”재선에 도전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3일 동절기를 대비해 제3매립장, 슬러지자원화 3단계 시설 등 총 4개소에 대해 기관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실시한 동절기 대비 점검은 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화재 대비 재난관리자원 보관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공사는 지난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KSBCM-182호)을 획득하고,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신창현 공사 사장은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초등 3학년 3950명에게 제공애향심·정체성 확립 계기 되길[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희)이 7일까지 ‘향토사교육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인 ‘온양온천’ 꾸러미 자료를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3950명에게 제공한다.이번 자료는 3학년 학생들이 고장의 문화·역사 등 지역 특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지역 사회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자 제작했다.‘온양온천’ 꾸러미는 온양온천의 변천사를 담고 있는 ‘파워포인트’ 자료와 학생들이 직접 만들면서 온양온천의 전설과 이름 변경 과정, 온양행궁의 역사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저자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발언을 하자, 명재상 황희(1363∼1452)가 검색어로 떴다. 탁월한 국가경영 능력으로 세종을 보필한 황희는 69세부터 87세까지 무려 18년간 영의정을 했다.또한 황희는 대표적인 조선의 청백리였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은 황희가 장인 찬스로 투옥됐다고 기록하고 있다.1427년 6월 17일에 좌의정 황희는 사위 서달이 신창현(아산시 온양읍) 아전을 죽인 사건에 연루돼 우의정 맹사성, 형조판서 서선과 함께 의금부에 갇혔
조선일보 “김 전 실장 과천6단지 아파트앞에 문원역 신설”과천시 “원도심 주민 교통수혜 확대 차원에서 결정된 것”[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천시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소유의 아파트 단지 앞에 문원역을 신설한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과천시는 30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역이 어느 위치에 신설될지 확정한 바 없고 억측이다”는 입장을 밝혔다.1조 1938억원이 투입되는 위례-과천선은 원래 위례신도시 복정역에서 출발해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끝나도록 계획됐다. 하지만 의왕·과천 지역구의 신창현 국회의원이 20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정당투표 기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현역 의원 파견에 시동을 걸었다.더불어시민당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 10명을 추려 오는 24일 비례대표 명부 순번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민주당에서 선발돼 시민당으로 옮긴 비례대표 후보들은 “군소정당·시민추천 후보로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수 없다”며 전진 배치를 요구하고 나서 또 다른 진통이 예상된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비공개적으로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겠다
일부 지역, 과잉 경쟁 양상신창현, 현역 첫 ‘컷오프’23개 지역구 단수공천 확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또한 경선 격전지 61곳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3일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한 데 이어 15일 2차 발표로 9곳을 더해 총 61곳의 경선지를 발표했다. 이중 현역 의원 지역구는 23곳이다.이 중 서울 영등포구을과 경기 광명시을, 부산진구을
신창현, 현역 최초 공천 탈락23개 지역구 단수 공천 확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4.15 총선 공천 43개 지역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략 지역 8개, 추가 후보 공모 지역 3개, 경선 지역 9개, 23명의 단수공천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김포 갑 등 8개 지역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의왕·과천 현역 의원인 신창원 의원은 민주당 의원 중 최초로 공천
신창현 의원 지역구 의왕·과천 출마“공익제보 제도화를 위한 정치 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폭로했던 장진수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장 전 보좌관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의왕·과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의왕·과천은 같은 당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다.장 전 보좌관은 총선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공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장 전 보좌관은 “국회는 다양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을 공익제보 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이 13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1대 국회의원선거 의왕·과천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장진수 전 주무관은 “국민의 힘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보수세력들에게 발목 잡히고 과거로 후퇴하는 일을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국회와 공직사회에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공익제보, 내부고발 등의 제도를 정비하고, 진실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장 전 주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위 설치전국법관 대표회의 근거 규정 마련“20대에 안되면 21대서 통과 노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법개혁의 실질적인 성공을 위한 법원 조직을 개정하는 국회에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관과 비법관으로 구성된 사법행정위원회를 사법행정에 대한 총괄적 권한을 가지는 심의‧의결기구로 도입하고 법원행정처를 폐지하며, 전국법관 대표회의의 근거규정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일 대표
설계 3년, 공사 4년 포함 7년 소요 예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금정역과 사당역을 지나는 4호선 구간의 급행화를 추진하고, 과천청사역에 급행열차 정차를 위한 부본선(대피선)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 의원이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호선 ‘과천선 급행화’ 계획에 의거, 금정역부터 사당역을 잇는 구간에 급행화가 추진된다. 아울러 과천청사역에는 급행열차가 정차하기 위한 대피선(부본선) 설치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다.‘과천선 급행화’ 사업은 총 사업비 3561억원 규모로 전액 국고에서
신창현,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산재 입증에 필요한 자료는 공개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앞으로 기업이 영업 비밀을 핑계로 산재 입증 자료 공개를 거부할 수 없어 노동자의 권익이 보호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화학물질·화학제품으로 인한 위험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지만, 현재는 영업 비밀을 이유로 비공개되고 있다.최근 삼성전자 산재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