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27일 “일선 교육청과 전교조는 ‘교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허은아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D여자 고등학교에 재직했던 교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허은아 의원은 “문제는 학생의 일방적 진술만으로 교사가 범죄자처럼 취급받을 때 교육 당국 누구 하나 나선 이가 없었다”며 “학교는 선생님을 징계하기 바빴고 광주 교육 당국은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했다.허은아 의원은 “심지어 선생님은 전교조 조합원”이라며 “지역의 전교조 지부에 찾아간 선생이 들은 말은
29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 퇴임식[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장휘국 교육감이 임기 12년을 마무리했다.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휘국 교육감 퇴임식이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장 교육감 가족·친지, 각 국장 등 본청 간부, 직속기관장, 각급 학교 협의회장, 노동조합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퇴임식에 앞서 장 교육감은 지난 27일 본청 각 부서를 일일이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퇴임식은 퇴임영상 시청, 축사, 기념패 증정, 퇴임사 등으로 진행됐다.장휘국 교육감은 퇴임
학교 내 다양한 스쿨미투 개선안 발표 예정[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오는 27일 광주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에서 ‘스쿨미투 TF 운영 경과 보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그 동안 학교 내 다양한 스쿨미투 사안에 대한 처리 방법 및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광주시교육청 스쿨미투 TF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광주지방경찰청,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여성단체, 교원단체 등 내·외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지난해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스쿨미투 분과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2019년 12월 20
‘교육협치 디딤돌 될 것 다짐’[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시민과 지역사회의 교육정책 참여를 통한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4일 출범한 제1기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활동 1주년을 맞이했다.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은 지난 23일 정기회를 통해 지난 활동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광주교육시민참여단은 출범 이후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회를 개최하고 3개 분과(교육협치분과, 지역협력분과, 학교자치분과)로 나눠 숙의하고 토론한 의제를 권고안으로 제출해 왔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0일 교육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성인식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최초로 시민단체와 교육청이 함께한 민관협력 스쿨미투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시작된 성인식개선위원회는 ▲성인식개선팀 신설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성인지감수성 교육 지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교육구성원과 함께 ‘성폭력 없는 성 평등학교 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교육청과 지자체, 경찰청, 교원·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성인식개선위원회는 이날 14명이 참석해 전년도 사업 추진 결과와
장관회의서 ‘신고시스템 개선방안’ 보고[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고시스템의 개선방안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한다.27일 여성가족부(여가부)에 따르면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들이 공공, 교육, 민간, 문화예술 등 분야별 지원내용과 사고처리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관계부처 합동 ‘성희롱·성폭력 신고시스템 개선방안’이 보고됐다.지난해 미투 운동으로 분야별 신고센터를 설치한 정부는 각 분야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피해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오는 19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대구교육센터에서 ‘인권도시 대구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인권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인권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조성제 대구한의대 교수가 ‘사람중심, 인권도시 대구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서창호 대구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동식 대구시의회 의원, 서승엽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처장, 남은주 대구시민단체
행정실장 성인지 감수성 향상 위한 교육 진행[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성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장, 교감 연수에 이어 ‘행정실장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학교 내 성 평등 문화 확산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사안 발생 시 학교현장의 적극적인 대응체제 마련 등을 주요내용으로 1일과 2일 양일 간 신임 행정실장을 포함한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총 2기로 나누어 시행했다.이번 연수는 스쿨미투와 함께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인식개선위원회 구성 및 첫 회의[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일(화) 제1차 인천시교육청 성인식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지난해 17개 시도 최초로 인천시민단체와 교육청이 함께한 민관협력 스쿨미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됐다. 이를 통해 성인식개선팀 신설,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성인지감수성 교육 지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교육구성원과 함께 ‘성폭력 없는 학교를 넘어 성 평등학교 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2019년부터는 교육청, 지자체, 경찰청, 교원, 학부모, 시민단체,
“학교 내 성평등 문화 확산, 관리자 연수로 시작”[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30일 학교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관리자 대상 성평등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스쿨미투 이후 차별과 혐오를 넘어 학교의 성평등 환경 조성에 대한 교육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성평등 조직문화 선도 교육지원청(남부, 북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전폭적으로 확대해 전체 11개 지원청에서 자율적인 인식변화
21∼27일 서류접수, 서류심사와 면접 거쳐 6월 3일 발표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성범죄 전수조사 및 컨설팅[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스쿨미투 등 학교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수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인권 시민조사관’ 15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21~27일 성희롱·성인권·성평등 상담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경력자나 상담심리학과 여성학, 교육학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를 접수한다.이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달 3일 최종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필요 조건이다""학교폭력 줄어, 인권상담 건수 감소""인권조례에 맞춰 학교 규칙 바꾼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청 정문 앞에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린 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경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경남에서는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 성적문란, 교권추락, 학력저하, 교권침해 등의 다양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아이들을 존엄한 존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수립 지원, 정책평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한 학교 성교육(성범죄 예방) 정책 자문단 회의를 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학교 성교육(성범죄 예방) 정책 자문위원회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정책평가, 학교 성교육에 대한 정책자문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구성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은 스쿨미투가 발생한 원인과 실태를 분석해 성교육 정책을 재점검하고 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넘겼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달한 가운데 스모그까지 겹친 이날. 통인시장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제111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근절된 성 평등한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가 경찰에 정식 입건돼
광화문광장서 ‘성 차별 규탄’스페인·독일·프랑스 등에서도[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제111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근절된 성 평등한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8일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등 4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성폭력 고발운동인 ‘스쿨미투’를 끝내야 한다며 시민사회의 관심과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후 2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에 대한 새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며 올해 첫 개각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유력한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개각 명단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 가동(Normal Operations) 상태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는 이 외에도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文대통령, 7개 부처 중폭 개각… 진영 행안부, 박영선 중기부, 김
3.8 세계 여성의 날 서울 도심 곳곳서 행사[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제111회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학생부터 노동자까지 각계각층의 여성들의 함성 소리가 서울 도심을 울렸다. 여성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근절된 성 평등한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오전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등 4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내 성폭력 고발운동인 ‘스쿨미투’를 끝내야 한다며 시민사회의 관심과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학내 성폭력 문제는 오랫동안 반복돼온 문제”라며 “
성희롱 개념·행위유형 구체적 명시유형별 사건처리 절차도 안내교육부 “성인지 감수성 제고 기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처음으로 ‘성희롱·성폭력 종합 지침’을 마련했다.교육부는 성평등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및 학교의 성희롱·성폭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대응 매뉴얼’을 새학기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종합 지침은 교육부에서 처음 발간하는 것으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2차 피해 예방과 피해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미사가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이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퇴를 촉구했다. 주말 도심에서 사법농단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사법적폐 판사가 구속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무죄”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말에도 여야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에 대해 설전을 주고받았다. 폭행과 협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경찰에 출석했다. 청소년들이 새 학기를
“학생 보호할 고발 창구 부족”“익명 보장되는 전수조사해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청소년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스쿨미투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청소년페미니즘모임(청페모) 등 청소년·사회단체와 스쿨미투 당사자들은 16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에는 스쿨미투가 없습니까’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스쿨미투를 통해 학내 성폭력을 고발하기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스쿨미투 종합대책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