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국으로부터 혹독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으로 시달려 온 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롯데 복합타운을 선양시 자회사에 매각한다. 사드 사태 여파로 공사가 중단된 지 8년여만이다.선양 롯데 복합타운은 2008년부터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총 투자비는 3조원으로 중국 최대 규모였다.25일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롯데그룹은 선양시 황고구 자회사인 선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공사와 지난해 말 복합타운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은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줄어든 4515만 5000달러다. 수입량은 4만 8322t으로 24.1% 줄었다.이와 반대로 일본 맥주 수입은 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급증한 1492만 5000달러다. 수입량도 1만 7137t으로 103.5% 늘었다.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 규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봄비가 내린 25일 장성 백양사 ‘고불매’가 당당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며 곱게 피어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돼 있는 고불매는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화엄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와 더불어 대한민국 4대 매화로 손꼽힌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촉촉한 봄비가 내린 25일 ‘천년고찰’ 장성군 백양사의 고불매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돼있는 고불매는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화엄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와 더불어 대한민국 4대 매화로 손꼽힌다.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중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오리온 ‘오트 다이제’ 출시오리온이 수퍼푸드로 주목받는 귀리를 쿠키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를 출시했다.오트 다이제는 백미 대비 칼슘 8배, 식이섬유 4배, 단백질 1.5배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오트가 22.5% 들어가고 통밀이 더해져 고소한 맛과 영양까지 강화됐다.롤드오트, 퍼핑오트, 퀵오트 등 3가지 오트가 최적의 비율로 조합되고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로스팅오트가 토핑돼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쿠키의 맛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추계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25일 일본정부관광국(JTNO)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68만 81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5% 급증했다.이중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한 국가 및 지역은 한국으로 85만 700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전년 대비 51.6% 늘어난 수준이며 역대 최대 기록이다.1월 한 달간 최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를 기록했던 2018년에는 80만 3816명이었으나
[천지일보=양효선·황해연 기자]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받아 MBK 주머니만 채운 치킨경영에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농어 목, 동사리 과의 ‘동사리’는 산란기에 ‘구구’하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구구리’라 또는 ‘꾸구리’라고 하는데, 이 물고기는 이름 외다 숨넘어갈 판이다.개뚝지, 개미고기, 구구라기, 구구라지, 구구락지, 구구리, 구굴무치, 구굴치, 구그리, 구꾸라지, 구꾸리, 국지, 굼문탱이, 굼붕탱이, 꺽정이, 꺽징이, 꾸거리, 꾸구락지, 꾸구리, 꾸글이, 꾸꾸락지, 꾸꾸리, 꾸부리, 꾹굴이, 꾹저구, 농꼬, 도둑놈, 도뿍지, 두구리, 두굴무치, 두꾸리, 똥꼬, 뚜거리, 뚜구라지, 뚜구리, 뚜굴마지, 뚜굴모지, 뚜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을 대상 해당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의 가자지구 분쟁은 이미 국제 정치 지형을 재편했다. 정부가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시중에 풀린 돈이 여섯 달 연속 늘었다.◆與, 동일 지역 3선 이상 페널티… 영남·중진 정조준에 ‘폭풍전야’☞(원문보기)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을 대상 해당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의 가자지구 분쟁은 이미 국제 정치 지형을 재편했다. 미국, 유럽 및 여러 나라 국민 사이에서도 가자지구 전쟁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에 따라 분열이 일고 있다.이 같은 갈등이 가장 심한 곳 중 한 곳은 미국이다.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무기 공급,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접근 방식을 꾸준히 지지하면서 중동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위상과 영향력을 잃었다.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더 인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면서 미국의 입지는 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본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고배당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배당금은 1800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순이익보다 528억원이나 많다. 이 회사는 2021회계연도에도 순이익보다 509억원 많은 1400억원을 배당했다.배당받은 주주는 일본 본사와 롯데쇼핑이다. 이번 유니클로의 고배당은 2년 연속 순이익을 웃도는 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일본 맥주 수입이 급증하면서 일본이 국내 맥주 수입국 1위에 다시 올랐다.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 6573t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수입국별로는 일본에 이어 중국이 3만 2153t으로 많았으며 네덜란드(2만 9243t), 폴란드(1만 1291t), 독일(9911t), 미국(9876t), 체코(8850t), 아일랜드(8705t)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량은 1만 8940t으로 전체 수입량의 8.8%에 그치며 중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6일 창원한서빌딩 앞에서 ‘민주주의 회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당 투쟁본부는 민주주의의 회복과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투쟁본부는 윤 정권의 야당 분열·파괴 행위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들은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싸우겠다고 했다.또한 빨치산, 북한 정권과 아무 관련 없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폄훼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 장군의 흉상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열흘째인 2일 서울 도심에서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정의당, 기본소득당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했다.주최 측 추산 5만명이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서구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중국은 거칠다.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난 24일 예상대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선언했다. 후쿠시마 근처 지역의 수산물만이 아니고 일본 전 지역에서 중국에 수출되는 물량 전체에 대해 수입을 막아버렸다. 자유무역과 시장의 자율 기제에 의한 작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행하니 일본은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의 반발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문제는 홍콩까지 포함하면 일본 전체 수산물 수출품의 반에 조금 못 미치는 42%를 수입하는 중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고 맞은 첫 주말 전국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여야도 장외 공방전을 벌였다.이날 서울 도심을 포함해 부산, 광주 등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野) 4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도 연단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해양 방류를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 내 일본대사관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국민 주의에 나섰다고 중국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이날 중국 언론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는 공지를 올렸다.또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며 “일본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는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찾아 고충을 듣고 대책마련에 집중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회의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하게 괴담과 선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얻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이런 야당의 계획은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과 같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야당의 이런 행태는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 당내 계파갈등, 김남국 게이트를 덮기 위한 물타기 의도로 보인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24일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오염수 방류는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가짜뉴스, 괴담, 허위 선동으로 어민과 수산업자의 생계를 파탄 낸 행위를 중단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괴담 정치꾼 행태를 반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남행동(경남행동)이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분노와 우려를 표명했다. 경남행동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는 일본에 대해 반대하고 분노하는 국민들의 힘을 모아 일본제품불매운동을 포함한 ‘일본반대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사대굴종외교-친일행위에 대한 심판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저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