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드림스타트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이혼, 가출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증가 및 가족기능 약화, 사회양극화 현상 심화는 부적절한 양육환경 조성으로 이어져, 빈곤 가정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발달 저해는 물론 아동 문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동해시는 올해 국도비 등 4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취약계층 120가구 197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예방접종, 학원‧학습지 지원, 영유아수업 등 총 23종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금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금의 의정 대립이 의대 증원 찬반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출구 없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입니다.”민주노총,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의정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 찾기 시민행진의 날’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이들은 최근 전공의 사직 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로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공공의사를 양성하는 등 정부가 공공의료를
최병용 칼럼니스트아시안컵 사태로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을 영국까지 찾아가 사과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강인 선수를 너그럽게 용서했다. 손 선수의 용서로 이강인 선수는 국가대표에 다시 발탁됐다.손 선수는 실력만큼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세계적 스타 호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지난 8일 ‘전남경찰 치안파트너 연합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정보 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리자 17명과 경우회,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10개 협력단체 19명도 참석했다.간담회는 전남경찰청에서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 정성 치안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경찰의 치안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경 협력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참여치안 3개월 추진사항 보고 ▲감사장 수여 ▲협력단체별 활동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전국 교사들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 모여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와 함께 정부의 ‘늘봄 학교 확대 정책’에 대해서도 규탄했다.교원 노조가 아닌 일반 교사들이 주축이 된 ‘전국교사일동’ 주관 집회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4개월 만이며, 올해 들어서 전국교사일동 집회가 열린 건 처음이다.“교사 순직 인정, 공교육 정상화의 시작이다”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에 모여 “오는 21일 서이초 교사 순직 여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도의원이 19일 ‘아동학대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기관으로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경남아동권리센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경상남도 보육정책과,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주로 '아동학대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가 중심으로 조례 제정과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학대 양상이 육체적인 학대보다는 정서적인 학대나 방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대상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난 11월 인천시의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 운영이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요보호아동 보호 체계도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방임이나 학대, 부모의 결손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보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매해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2023년에도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보호체계 운영, 아동보호 지원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라북도 주관 2023년 긴급복지지원 유공 부문에서 전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남원시는 지역 내 촘촘한 인적안전망과 공공·민간자원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해 1451세대 2254명에게 10억 2000만원의 긴급생계비·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썼다.또한 긴급지원 종료 후에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공공부조와 민간자원을 연계해 대상자가 재기할 발판을 마련해줬다.지원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 대해 전북사회복지공동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7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한 ‘2023년 학대피해아동 의료·심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성과보고회’에서 우수기관·사례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12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보고회는 아동학대 보호체계의 의료분야(전담의료기관)와 심리분야(거점심리지원팀)의 연간 주요 성과 점검과 사업운영 내실화·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단국대병원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우수사례 공모전 의료지원 부문에서도 우수 사례작으로 선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대한기자협회 곡성지회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캠페인과 ‘꿈을 찾아 떠나는 청소년 문화 진로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대한기자협회 곡성지회,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곡성미래교육재단, ㈔코코넛, 학생 등 교사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사소한 장난과 정서적 괴롭힘도 학교폭력이며 학교폭력 발생 시 교사, 부모, 경찰 등에 즉각적으로 알리는 것이 최선의 예방임을 홍보했다.또한 문화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제2종합사회복지관 개관으로 북부권 시민의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주민’1일 김포시에 따르면 통진읍 마송1로 150에 위치한 제2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4일 개관했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시에서 건립하고 김포복지재단이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김포시 북부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도농복합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열린공간의 기능 제공을 목표로 설정했다. ◆ 방과후 돌봄
최병용 칼럼니스트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금쪽이 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목하며 육아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 내용이 공감이 간다.육아는 아기를 교육과 훈육으로 성인으로 키워서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가정환경, 부모와 아이의 성향,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변수가 많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육아 방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건 비합리적이다. 부모가 TV나 유튜브에서 제시하는 육아 방법을 맹신하는 걸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육아는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를 세우고, 규칙을 올바르게 정립만 해도 절반은 성공한다. 규칙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른 사람이 개설한 텔레그램 채널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대화방에서 다운로드나 재배포를 하지 않았다면 ‘소지’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 돌려보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싱가포르에 살면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13개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지난달 21일 통과된 ‘교권 4법’은 119구급차가 한 번 떠서 응급처치한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학부모와 교사와의 소통 문제, 교사의 교권이 인정받고 있는지 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입법 활동이 꼭 필요합니다.”‘교권 4법’은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권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이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5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임기가 내년 8월까지이나 해임된 권 이사장은 이사장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남영진 KBS 전 이사장이 제기한 해임 처분 효력정지 신청은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권 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방통위가 권 전 이사장에게 내린 이사 해임처분은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 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일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에 제동을 걸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권 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방통위가 권 전 이사장에게 내린 이사 해임처분은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 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인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앞서 방통위는 권 전 이사장이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달 25일 제주 서귀포시 한 공원에서 울고 있는 중국인 아이 옆에는 가방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가 남겨져 있었다.9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A씨는 함께 노숙 중이던 9살 아들 B군을 유기한 혐의(아동유기, 방임)로 구속 기소됐다.A씨가 B군 옆에 남긴 “실패한 아버지가”라는 말로 시작되는 편지는 영문으로 적혔다. A씨는 “나의 신체적 이유와 생활고로 인해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는다”며 “삶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아이를 낳은 건 나의 잘못”이라는 내용이 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내 공동생활가정 및 보호아동 지원에 나섰다. 올해 4분기 인천 영종도에 개장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모히건 인스파이어 또는 인스파이어)는 위기 가정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굿네이버스 인천권역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와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 홍상진 인천본부 본부장, 김정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생후 6개월 채 되지 않은 아기를 매일 밤 홀로 방치해 영양결핍으로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2심에서 징역 15년형이 유지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이재찬 남기정)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항소 기각 결정했다.또한 재판부는 1심에서 청구를 기각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7월 아들을 출산했으나 일을 한다는 이유로 오후 6시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2살 초등학생 의붓아들을 11개월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25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3)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부 B(40)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또 두 사람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판례나 관련 증거를 비춰볼 때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