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만민중앙교회 소속 목사가 신도에게 “십일조를 안 내면 유산할 수도 있다”고 협박, 6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만민중앙교회 소속 A목사를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목사는 본인이 하나님 말을 전하는 ‘대언자’라며 돈을 안 내면 큰일이 날 거라고 B씨를 협박하면서 돈을 내면 죄가 벗겨지고 치료도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두려운 마음에 말도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십일조를 냈다”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30억원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신도들이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13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옛 만민중앙성결교회 교인 3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이 목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목사가 여성 신도들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증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8년 9월 이 목사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피해자들이) 모두 슬립을 갈아입고
검찰 3명에게 징역 6개월 구형다음달 13일 오전 ‘선고 공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재판에 나와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신도 3명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부장판사 이원중)은 위증 혐의로 기소된 옛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신도 A씨 외 2명의 결심공판에서 “매우 악질적인 성범죄자 이 목사에 대한 유리한 재판을 위해 조직적인 위증을 했다”며 A씨 외 2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2018년 9월 A씨는 이 목사 사건의 증
서울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발생률 분석발생률, 성북구·관악구·동작구 순으로 높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빈번히 발생해 전국적으로 재확산한 가운데 자치구별 확진자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성북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자치구별 인구 규모에 좌우되지만, 일정 인구를 기준으로 측정한 확진자 발생률은 집단 감염 발생 여부와 지역별 방역 대응 태세 등에 따라 다르게 집계된다.4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의 코로나1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우려했던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확진자수가 8월에만 470명 발생해 7월까지 누적 확진자의 3배를 넘었다.20일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표에 적시된 접촉력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 서울 내 교회 관련 확진자는 8월에만 470명 발생해 1∼7월 전체 합인 153명의 3배를 넘었다.국지적으로 발생하던 교회발 집단감염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정점을 찍었다.서울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1월에는 한 명도 없었고, 2월에는 대구 소재 교회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라남도 무안 만민교회 우물인 단물터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20년 만에 폐공된다. 이 단물터는 짠 바닷물이 단물로 변한 치유의 성수로 소개되면서 만민교회 신도들의 순례지로 여겨지는 곳이다.무안군은 14일 해제면 무안 만민교회의 단물이 염분 함량이 초과하는 등 수질기준에 부적합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의 원상복구 공고에 이어 자진 폐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월 중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이 단물은 2000년 3월 만민교회 당회장인 이재록 목사의 기도로 무안만민교회 앞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9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9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핵심교리를 살펴봤고, 선비들의 상징인 갓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선조들이 예로부터 써온 갓이 갖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이재록 목사 범행 비정상적·엽기적”피해자 비방한 신도에게도 배상명령[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이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77)와 교회 측에 피해자들에게 배상금 1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이광영)는 피해자 A씨 등 7명이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이 목사와 만민교회가 공동으로 A씨 등 4명에게 각각 2억원, 나머지 피해자 3명에게 각각 1억 6000만원씩 총 12억 8000만원을 배상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에 12명, 12일 오전에 최소 3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700명대를 돌파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는 총 703명이다.확진 날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일부터 7일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8일에 13명, 9일에 18명, 10일에 20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서울 발생 확진자
신앙훈련 명목 엽기 행위 빛과진리교회 논란 일파만파“교회 내 권력구조에 교인들 중독… 교단 나서 해결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한 중형 교회에서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이 교회에서 훈련을 받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18개월째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다수 신도들은 이 교회의 담임목사를 맹신하며 열심히 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이러한 사건의 근본 이유로는 그루밍(Groomi
‘운영 중단’서 ‘자제’ 권고로 완화 코로나 확진 80%가 집단감염 연관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하기로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피로가 누적되고 경제활동 침체로 인한 서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거리두기 수위를 다소 조절하기로 했
강간·아동추행 혐의 유죄 인정“직업 특성상 죄질 매우 나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거니 괜찮다.” “이렇게 해야 천국 간다.”위와 같은 말로 여성 신도들을 수십년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한 교회 목사가 결국 법의 단죄를 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동혁)는 16일 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목사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도덕성이 높아야 할 직업을 가진 피고인이 신앙
감염경로미상·접촉자 조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32명 가운데 24명(75%)이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우리나라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명 늘어난 1만 512명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32명 중 24명은 해외유입사례, 이 가운데 18명은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지난달 29일부터 최근 2주간 감염경로에 따른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확진자 929명 중 해외유입자가 459명(4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1일 하루 동안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은 이날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48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30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이날 하루 서울, 경기도 성남, 경상북도 예천, 화성, 울산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경기 성남에서는 59세 남성과 그의 53세 부인, 29세 딸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낳은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만민중앙교회 관련 신규 확진 발생은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이다.11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보라매동 주민 72세 여성으로 관악구의 43번째 환자다. 그는 만민중앙교회 목사이자 동작구 17번 환자인 58세 여성과 지난달 17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 17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관악구는 신규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검사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는 중이다.만민중앙교
밀접접촉 이뤄지는 클럽 문화젊은층→취약층 전파 가능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남 소재 한 대형 룸살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유흥업소가 감염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8일 서울시, 강남구 등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 대형 룸살롱의 종업원 36세 여성 A씨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확진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 해당 업소에 출근해 28일 오전 5시까지 9시간 정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해당 업소는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생후 9개월 아기의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4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답십리1동에 거주하는 A(34, 여)씨와 휘경2동 B(53, 남)씨가 관내 29, 30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다.동대문구 29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9개월 아기(28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그는 전날부터 아기와 함께 입원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30번 동대문구 확진자는 양성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접촉해 지난달 2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적 협력 당부에도종교행사 강행해 집단 감염자 폭증 ‘비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 집회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종교의 자유’를 내걸고 온라인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과도한 공권력으로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는 일부 교회들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라는 정부 간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종교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올해 1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뒤 교회들을 통해 계속돼왔다. 신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관악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었다.2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중앙동에 거주하는 50세 여성 만민중앙교회 신도가 이날 양성 결과를 통보받아 관악구 37번 환자가 됐다.그는 지난달 19일 만민중앙교회 목사 최모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지난달 28일 확진됐다.관악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 이송 예정이며, 추가된 확진자의 동선은 역학조사 완료 즉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심층역학조사·2200여명 전수검사1일 기준 경기 확진자 전일 대비 23명 증가한 501명14개 병원 491개 병상 확보, 사용병상 356병상(72.5%)[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심층역학조사와 함께 의료진·입원환자 22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에 대해 밝혔다.앞서 양주시 베스트케어 요양원에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