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에 앞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에 앞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생후 9개월 아기의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답십리1동에 거주하는 A(34, 여)씨와 휘경2동 B(53, 남)씨가 관내 29, 30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동대문구 29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9개월 아기(28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그는 전날부터 아기와 함께 입원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30번 동대문구 확진자는 양성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접촉해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도중 해제를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에선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화1동 거주자인 C(51, 여)씨는 강남구 46번 확진자인 직장동료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C씨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지하철 7호선 청담역·중화역, 분당선 선정릉역 등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악구에서는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신림동에 거주하는 52세 여성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교회 목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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