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자동차딜러협회의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는 해당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았다. 2위는 마루티 스즈키(791점), 3위는 인도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마힌드라(774점)다. 업계 평균은 769점이다.이번 조사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와 싱가포르 및 인도에 사무소를 둔 컨설팅 전문업체 프리몬아시아(PremonAsia)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딜러 1821명을 대상으로 ▲완성차 일반 브랜드 ▲완성차 고급 브랜드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최태원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국내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벌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이명박(2010년)·박근혜(2014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한국의 밤’에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의 밤은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개최후보지인 부산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인도 올해의 차’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기아는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Green Car) 부문에 선정되며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진출한지 약 3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자동차 전문 기자 1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선정하는 인도 올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사명이 ‘KG모빌리티’로 바꾼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 밤’ 행사에서 “올해 주총을 통해서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텐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한 게 기아의 혁신이라고 말했다”며 “저는 어떻게 할 건인가, 쌍용차로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지 고민했다”고 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한국자동차산업의 발자취 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KB금융그룹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1일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첫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UN과 영국정부의 주도로 설립됐다. 지난해 COP26을 이끌었던 알록 샤마 의장을
쌍용차-에디슨 M&A 불발에디슨모터스, 인수대금 미납쌍용차, 계약해제 후 재매각감사 거절에 ‘상장폐지’ 위기지난해보다 매각 여건 개선[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벌써 3번째 인수자를 찾는 쌍용차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한데, 그 끝에는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 등 악재에 침체됐고,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전환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요구하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 강성 노조가 가는 길이 한국자본주의 앞날을 예견하는 일이 되고 말았다. 국가도 폭력집단, 노조도 폭력집단이 된다. 결국 국가는 폭력집단에 기생하는 꼴이 된다. 그 숙주가 강성 노동조합인 셈이다. 노동생산성은 계속 떨어지고, 임금은 올라가고, 기업은 해외 탈출을 시도하거나, 또 다른 기업은 외국으로 팔려 간다. 이런 기업이 계속 늘어나면 국가 재정은 계속 불어나고, 국가 폭력은 갈수록 심해진다. 야만사회에 국민의 행복이 있을 이유가 없다. 국민은 궁핍화의 길을 계속 걷게 된다. 그 길은
쌍용차-에디슨 M&A 불발에디슨모터스, 인수대금 미납쌍용차, 계약해제 후 재매각“지난해보다 매각 여건 개선”[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1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디슨모터스 측의 인수대금 미납으로 계약이 ‘자동해제’된 것이다.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의 매출 규모 차이로 이번 M&A는 ‘새우가 고래를 품는 격’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결국 우려가 제기됐던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능력 부족으로 M&A가 무산됐다.쌍용차는 28일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 선정쌍용차, 법원에 허가 신청 예정법원, 이엘비엔티컨소시엄 제외“자금조달 증빙 부족으로 평가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주인 후보로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20일 선정됐다.쌍용차는 1954년 하동환자동차 제작소로 출범했다. 이후 2004년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 2010년 인도 마힌드라에 매각 등 해외 업체 손으로 떠났다가, 17년 만에 다시 국내 기업 품으로 돌아왔다.쌍용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택 아닌 토지에 관심 적었다… 규제필요 살필 것”“사안의 심각성, 엄중함 인식해… 금융위, 적극 협조”“가계부채 관리방안, 관계 부처와 의견수렴 필요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단위 농협 대출을 통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은행권이 아닌 제2금융권, 주택이 아닌 토지 부분에 대해 규제가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11일 은 위원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 ‘바이오코아’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단위 농협 대출의 기준이 시중은행보다 느슨하다는
협력사에 납품대금 지급 원인판매 부진도 원인으로 꼽혀4자협의체 ‘지분 매각’ 난항[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과 다음달 직원 임금 50%의 지급을 유예하기로 했다. 협력사에 납품 대금 현금으로 지급해 공장 가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예 사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촛불혁명’은 난동임이 하나씩 밝혀진다. 그에 편승한 경제는 이성과 합리성을 상실하고 있다. 여기에서 이성은 이론의 잣대가 되고, 합리성(rationality)은 동기에 의한 복잡한 실천 과정에서 경제성을 얻는다. 합리성을 좀 더 정확하게 풀이하면 ‘합리화의 과정(rationalization)’으로 규정할 수 있다. 물론 그 합리화의 문화는 국민에게 내면화가 되지 않고, 당면한 절박성을 풀지 못함으로써 배척당하면 곧 소멸하게 된다.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도구가 된다. 촛불혁명은 2016년 10월 24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이 “잠재적 투자자와 쌍용차 지분을 두고 협상 중이다.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며 내달 28일까지 지분 매각을 마치겠다고 말했다.3일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엔카 사장은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며 “3월 1일이면 결론이 나기에, 우리는 두달 내에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도 접수했다.지난 15일 경영상황 악화로 약 600억원 규모의 해외금융기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던 쌍용차는 해당 금융기관과의 만기연장을 협의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등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할 경우 사업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다만 쌍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두달 연속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총 1만 18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만 754대) 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바로 지난달 올해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내수판매와 수출은 각각 9270대, 2589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0.3%, 71% 성장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투자자는 마힌드라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유상증자 참여방식을 통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21일 쌍용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투자자가 유상증자를 통해서 들어오고 자연히 75%에 달하는 마힌드라 지분은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마힌드라는 현재 쌍용차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고 회사 지속성을 위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작업을 지원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다만 새로운 투자자가 지분을 원할 경우에는 지분을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유상증자는 새
한국GM·쌍용차, 생산 30% 이상 급감5월 고용보험 가입자 9100명 줄어[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한국 자동차 산업 생산량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실적이 좋은 현대·기아차는 그나마 낫지만, 수출 위주인 한국GM이나 르노삼성차, 쌍용차는 생존의 기로에 섰다.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133만 515대로 금융위기였던 2009년 1~5월(121만 3632대) 이후 가장 적다.업체별로 보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대리점 협의회, 노·사·민·정 협의체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쌍용차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평택공장에서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 협의회의 임원진을 만나 위기의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쌍용차의 경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는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오전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의체 간담회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지속가능재단 이계안 이사장(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쌍용차 경영정상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