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한 전투 병력 대부분을 다시 진입시키며 하마스와 전투를 재개하기 시작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북부 지역을 포함한 가자 전역에서 몇 주 만에 가장 강력한 수위의 공습을 단행했다. 철수했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재차 포격하며 탱크를 진입시킨 것은 약 넉 달만이다. 이스라엘군 탱크들은 이날 하룻밤 사이에 가자지구 북쪽 접경지에 있는 베이트 하눈 동쪽에 새로운 진입을 시도했다. 이날 공습이 모스크를 강타해 소년 1명이 사망하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도 전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로켓을 쏘아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영토 포진지에 수십 발의 러시아제 카튜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타격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의 포병 위치를 카튜샤 로켓 수십 발로 타격했다”면서 “이는 (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에서 폭우와 댐 붕괴로 45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됐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오르스크 홍수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오렌부르크주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그는 우랄강의 댐이 붕괴한 5일부터 4518채의 주택과 4587곳의 주거용 토지가 침수됐으며 어린이 885명을 포함해 이재민 4천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오렌부르크주 당국은 “홍수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며 6644채의 가옥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구호트럭 폭격으로 국제구호단체 활동가 7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구호단체들이 이미 지난 수개월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의 구호 차량 3대를 이스라엘군이 오폭해 활동가 7명이 숨졌다.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군이 ‘중대한 일련의 실수’를 저질러 비극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습을 명령한 대령과 소령 등 장교 2명을 해임하고 다른 장교 3명을 견책했다
[화롄=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의 지진 대피소에 마련된 텐트에서 주민들이 휴식하고 있다. 3일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4.04.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사흘 동안 브라질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강타했다. 극한 기상이변에 최소 12명이 숨지는 피해도 잇따랐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에서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명, 이스피리투산투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라나 지역 페트로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테러 연루자 4명 포함해 모두 11명이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23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정보정책위원장은 수도 모스크바 소재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테러 연루자 4명 포함해 모두 11명을 체포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힌시테인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집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록 콘서트를 보려고 6000여명이 모여있던 공연장에 돌연 총탄이 빗발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무차별 총격에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쏟아졌는데, 괴한들이 사용한 무기는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는 ‘돌격소총’이었다.참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해 정권을 굳힌 이후에 벌어졌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해 ‘현대판 차르’에 오르자마자 그가 있던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가 테러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뚫린 셈이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러시아에서 22일(현지시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 총격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사전에 러시아에서의 대형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주장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 같은 취지의 설명을 했다.그는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러시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미국이 ‘경고 의무에 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록 콘서트를 보려고 6000여명이 모여있던 공연장에 돌연 총탄이 빗발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무차별 총격에 사상자가 200명을 훌쩍 넘기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이슬람 무장세력이 수백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을 인질로 잡은 지난 2004년 베슬란 학교 참사 이후 러시아에 대한 최악의 공격으로 기록됐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러 타스 등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상자가 200명을 넘어섰다.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져 62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직전 발표의 40명의 사망자, 100여명의 부상자 수보다 크게 불어난 규모다. 사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참사는 과거 이슬람 무장세력이 수백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을 인질로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무장 갱단의 폭력을 피해 대피소에 모인 주민들이 무료 음식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2024.03.15.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대표 정책 중 하나인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동행식당은 시가 5개 쪽방촌(창신동·돈의동·남대문로5가·동자동·영등포동)에 총 43개 식당을 선정해 쪽방주민이 하루 한 끼를 지정된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골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동행목욕탕은 매월 2회(혹서기 4회) 목욕권을 지원하며 혹서기‧혹한기에는 밤추위나 밤더위 대피소로 활용해 야간 잠자리를 제공한다.이들 사업은 쪽방주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상권도 살리는 상생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유아숲체험원, 수목원, 산림 등 관내 산림교육이 가능한 장소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인 산림교육(유아숲 체험·숲해설)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이곳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트리하우스 ▲종합클라이밍 ▲그물놀이 ▲통나무건너기 ▲대나무미로원 ▲나무그네 ▲오르는기구 등 야외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숲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김회천 사장)이 15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일대 대규모 정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한 긴급지원 대책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2시 20분경 인천 옹진군 선재도 교량 밑에 있던 컨테이너 화재로 전력케이블 약 50m가량이 소실돼 영흥면 일대 3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에 한국남동발전은 긴급지원 대책반을 가동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정전사태에 따른 복구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에 나섰다.이날 ▲비상 발전기 지원 등 긴급전력공급 ▲지역주민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지난달 31일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공사는 을지연습·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비상대비업무 현안 토의를 추진해 국가비상대비태세 강화에 기여했다.직장민방위대를 편성·운영하면서 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 교육은 물론 위기 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방독면 착용훈련·심폐소생술훈련 등을 통해 생활 안전 민방위 교육에 힘쓰고 있다.또한 전국 단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은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피난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국제사회의 비판은 계속되는 모양새다.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주민 대피를 계획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라파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점령하지 않은 마지막 주요 인구 중심지다. 유엔에 따르면 라파에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 군대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의절반 이상이 피난처로 삼고 있는 남부 도시 라파의 목표물을 폭격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지상 공격을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한 지 몇 시간 만이었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밤새 공습이 라파의 주거용 건물 두 채를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8명이 사망했고, 세 번째 공습은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유치원으로 개조된 피난민 쉼터를 겨냥해 최소 4명이 숨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가자지구의 급증하는 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우려의 표현으로 “도를 넘었다”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월 7일 연평도를 찾아 비상시 민방위 대응 태세를 살피고 주민 대피시설을 점검하는 등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이번 연평도 방문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비상 상황에 대비해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한 행보다.이날 유정복 시장은 문경복 옹진군수와 함께 배편으로 연평도에 입도한 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및 경로당과 해병대 연평부대 위문 방문, 기자간담회, 연평면사무소 방문에 이어 연평면 주민과 대화 등의
[와지마=AP/뉴시스] 10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에서 일본 자위대 대원들이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숫자는 200명을 넘겼으며 피난 생활이 길어지면서 대피소에서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