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가 대북 지원사업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1년 더 늘리고 예산을 3,272만 달러(약 426억원) 가량 증액했다.2일 WFP가 홈페이지에 올린 대북 전략 계획 3차 수정안을 보면 2023년 12월 31일까지였던 북한에 대한 지원사업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로 변경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지원 금액은 2억 1499만 달러에서 2억 4771만 달러로 늘고, 지원할 수 있는 북한 주민도 약 442만명에서 522만명으로 확대됐다.WFP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1년 3월 직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을 통해 일부 물자가 북한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개별 단체의 품목은 공개하지 못하지만, 이 사업과 관련해 인도지원물자 반출 승인된 사업이 있었고 그중 일부는 북한으로 반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된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사업은 북한 취약계층에 영양·보건 물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민간단체가 북한에 영양·보건 물자를 지원할 경우 사업비를 전액 지원한다. 당초 올해 6월까지였던 사업기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20년 다시마 비료 사업을 구상하며 “당시 이재명 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대북지원 사업으로 추천할 수 있고 그러면 막대한 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21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남욱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재판에서 이 같은 진술을 내놨다. 남 변호사는 2020년 9∼12월 회삿돈 3
양 기관 협의해 사업 추진[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과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공동대표, 양진하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는 북한의 농촌 지역 아동기관과 의료시설에 식량 및 방역물품 등 보건의료 용품 지원 등 인도적 대북사업에 대해 양측이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위해 수원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제반 절차를
겨레의 숲·기후변화센터 등통일부 “담당자가 잘못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지급받은 대북지원사업 단체 중 상당수가 보조금을 공시하지 않은 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6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겨레의숲, 기후변화센터, 통일연구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주요 대북지원사업 단체들에 대한 지원금이 국세청 공시에서 누락되는 등 관련 회계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상임대표로 있던 겨레의숲
지난해 北거부로 사업 중단기금 집행률 낮다는 지적엔“남북관계 회복 시 제고될 것”“화상상봉 후속 협의 노력 지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해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5만t 대북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도 진척이 없으면 세계식량계획(WFP)에 선지급한 사업관리비를 환수하기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금년 중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종료될 경우, WFP에 송금한 사업관리비는 환수하는 방향으로 WFP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6월 WFP를 통해 북한의 의사를 확인
충남도,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개최… 훈장증·감사메달 등 전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는 25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훈장증 및 감사메달 전수, 모범 보훈가족 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고 소근영 일병에 대한 6·25전쟁 무공훈장 훈장증을 자
“남북교류협력·대북지원 기반 기틀 마련”[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8일 시청 소통실에서 남북교류협력과 대북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농축산, 보건·의료, 생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북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남북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김포시는 한강하구를 경계로 북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으로서 민선7기 시작부터 남북교류협력과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올해는 평화교류협력기금 조성과 우리민족서로
경기도, 2020 ‘평화’ 위한 경기도의 노력 계속 된다개성관광실현·개풍양묘장조성사업·DMZ 평화공원조성 총 5개 부문[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대외정세에 발이 묶여 있는 중앙정부 대신 자율성과 창조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경기도가 구상하고 계획해 추진하는 경기도만의 평화협력 정책은 2020년에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도민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이 부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자체 간 교류협력 최초의 장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 고민[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오는 28~29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제11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결정된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으로 지자체들도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이 가능해진 후, 최초로 개최되는 지자체 간 교류 협력의 장이다.특히 경기도는 지난 11월 21일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 독자적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대북지원 사업자로
“안정적인 관계유지 도모·남북관계 개선” 기대[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평화도시 인천시가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인천시는 이달 11일 대북지원사업자를 신청해 전날인 21일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은 대북지원사업자(민간단체) 위탁으로 진행해왔던 기존 방식과 더불어 지자체 자체적으로 직접 접촉해 대북지원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앞서 지진달 22일 통일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하면서 지방정부도 대북지원사업자로 승인을 받을 수 있도
통일부, 경기도 ‘대북지원사업자’ 지정 독자적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가능[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1일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받음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의 도약을 위한 독자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기존에는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민간단체를 통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도형 대북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도는 지방자치단체도 독자적인 대북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통일
통준위, 예산 3억원 청원 결의“北에 나무 심는 일부터 시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통일부(장관 김연철)가 대북지원사업자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을 지정했다.예장합동 기관지인 기독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총회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위원장 이석원 목사) 임원회는 통일부가 총회를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이에 통준위는 오는 제104회 총회에 대북지원사업 예산으로 3억원을 청원하기로 결의했다고 기독신문은 전했다.이들은 “이전까지 총회는 총회 이름으로 대북사업을 전개할 수 없었다”며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백범기념관, 여의도 글래드호텔[천지일보=이성애 기자] “현재 한반도는 판문점·평양 공동선언을 계기로 평화의 새 길로 차근차근히 진전 중”이라며 “이제는 일방적 대북지원에서 벗어나 상호 호혜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31일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북지원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화영 부지사는 “평화번영의 중심 지자체인 경기도가 그 위상에 걸맞은 남북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특히 그간 평화와 안보를 위해 희생해
대북지원 연대체 구성 제안통일정책 입안에 공유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 평화무드가 고조된 가운데 비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최태순 목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교회 대북 협력지원 사업의 회고와 방향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들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따라 한국교회가 그동안 했던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향후 협력 지원 사업을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 공개[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활동사항을 담은 연례보고서를 공개했다. 대북제재위는 제재 이행과 관련해 130곳에 282회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대북제재위 홈페이지 올라온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제재위는 지난해 대북지원사업을 하는 몇몇 유엔기구들로부터 대북제재 위반 여부에 관해 확인해달라는 서한을 받았다.제재위는 이 중에는 북한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제안도 포함됐지만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상기시켰다고 기술했다. 또한 제재이행과 관련해 130개 나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개신교 남북통일 논의에 조언“‘좌·우 보수·진보’ 정치이념 틀 벗고분열 극복하며 세상의 ‘이념’ 초월해야세상의 빛과 소금돼야 영향력 높일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논의 속에서 ‘하나님’이 빠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의 핵심 주체인 유일신 ‘하나님’을 잊어버려 영적인 권위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애를 써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전 외교부 장관인 윤영관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통일 논의는 많은데 그 한 가운데 계셔야 할 ‘하나님’이 빠져버렸다”
[천지일보=박경란 기자] 농민단체와 노동조합 주최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2016년 통일 쌀 보내기 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 조합원이 쌀을 들고 있다.이날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즉각 재개하라’ ‘민간단체 수해지원에 대한 불허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등의 요구사항을 구호로 외쳤다.
[천지일보=박경란 기자] 우리 겨레 하나 되기 운동본부, 민주노총 등 농민·노동단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2016년 통일 쌀 보내기 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날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즉각 재개하라’ ‘민간단체 수해지원에 대한 불허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등의 요구사항을 구호로 외쳤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27일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비료지원을 승인한 것은 5.24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이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지원사업자인 재단법인 ‘에이스 경암’의 온실조성사업을 위한 육로 방북과 함께 15t 규모의 비료지원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과 실무자 등 7명은 28일 오전 출경해 5월 2일 입경할 예정이다. 이들은 온실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온실 설치 등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