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26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1.26

양 기관 협의해 사업 추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과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윤여두 ㈔우리민족서로돕기 상임공동대표, 양진하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북한의 농촌 지역 아동기관과 의료시설에 식량 및 방역물품 등 보건의료 용품 지원 등 인도적 대북사업에 대해 양측이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제반 절차를 수행하며 물자전달 확인을 위한 북한 현지방문 모니터링 절차 등을 보장한다.

윤여두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북한과 교류가 가능해지면 빠르게 협력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와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북 관계 교착상태와 코로나19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원시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는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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