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27일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했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비료지원을 승인한 것은 5.24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이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지원사업자인 재단법인 ‘에이스 경암’의 온실조성사업을 위한 육로 방북과 함께 15t 규모의 비료지원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과 실무자 등 7명은 28일 오전 출경해 5월 2일 입경할 예정이다.

이들은 온실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온실 설치 등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향후에도 농축산 분야 등 북한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원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인도적 지원은 계속 허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