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5561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원(13.02%)이 감액됐다.강만수(성주) 의원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8년 판문점 선언의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합의에 따라 정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일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DMZ 평화적 이용(예산코드: 남북협력기금 3040-405)’ 사업의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건립’ 예산 12억원이 전액 불용(사용하지 않음) 처리됐다.이는 사업 주체인 철원군이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부적정’ 통보를 받은 후 관리·운영 부담을 이유로 그 해 8월 사업을 중도 포기한 데 따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에 대해 법적 대응 등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개성공단 무단 가동에 대해 책임을 묻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까지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또 “북한에서도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20개 넘는 경제특구를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제 개발을 위해 외국과 협력·무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텐데, 기본적인 무역이나 대외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이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 17일 외통위 전체 회의에 상정됐다. 평화경제특구법은 북한 인접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지난 2006년 처음 발의됐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조세·부담금 감면 및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1일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보고에서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도발을 즉각 멈추고,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해 나와야 함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거듭 밝혔다. 특히 “북한은 우리의 제의에 호응하지 않고 오히려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이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패닉에 빠져들어 허우적거리고 있다. 북한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정한 지 하루 만에 확산 실태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발열증세 등으로 인한 격리자가 18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7명이나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부터 열병이 폭발적 전파됐다고 밝혔는데, 이미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최대비상방역체계’ 실태와 전파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올해 남북 보건협력 예산 954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올해 남북협력기금 예산에 보건의료 협력 명목으로 954억 원이 편성돼 있다”면서 “국제사회나 남북 간
교추협에서 심의‧의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대북 영양 및 보건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에 총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통일부는 24일 제32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영양·보건협력 정책 사업에 한 사업당 최대 5억원까지 총액 100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지원대상은 북한 주민(어린이·여성·장애인·노인)으로, 영양·보건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민간단체 대북사업에 지원하는 식이다. 통일부는 이달부터 민간단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또 교추협은 경원선 남측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도 모르고 5년 내내 가짜평화쇼를 성사시키는데만 몸이 달아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는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 관영매체를 보고 뒤늦게 도발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만약 실제 상황이었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면서 “지난 3월에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두발
“화상상봉장 추가 설치 공사 이달 중 마무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다음 달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개최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추가 설치 공사가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남북관계가 복원될 시 언제라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화상상봉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긴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추석 계기 이
민간단체 지원 기준 설명통신선 복원으로 교류 본격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협력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지원받기 위해선 형식적‧실질적 요건에 부합해야 하는데,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민간단체가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남북 인도협력 사업을 하려면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요건을 충족하고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남북교류협력법의 하위 행정규칙인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 및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인권은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주장한다. 이는 보편적이고, 항구성을 가진 인간의 기본 가치인 셈이다. ‘지구촌’ 하에 세계시민은 더욱 보편적 가치로 인권을 언급한다.G7 정상회의 공동성명(2021.6.13)에서 “인류는 진리를 자유롭게 유통하고, 인터넷 안정성을 증진하고, 증오의 스피치를 대항한다. 우리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표현의 자유, 인권, 기본적 자유를 보호한다. 특히 우리는 어린이, 취약 계층, 여성과 소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인권을 판단하는 기본원리로
“즉각 시행할 수 있게 준비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경색 국면 속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남북 인도적 협력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산림비전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등의 주최로 열린 ‘한반도 번영의 길, 남북 생명·경제공동체 추진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통일부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 시작은 가장 시급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분야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연내 환수 마무리 목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추진하던 대북(對北) 지원사업 비용을 환수하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것으로 30일 파악됐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작년 6월 WFP를 통해 쌀 5만t 대북지원을 추진해왔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정부는 WFP와 사업관리비 1177만 달러(129억원)를 환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연내 환수를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며 “환수되면 남북교류협력기금 쪽
겨레의 숲·기후변화센터 등통일부 “담당자가 잘못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지급받은 대북지원사업 단체 중 상당수가 보조금을 공시하지 않은 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6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겨레의숲, 기후변화센터, 통일연구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주요 대북지원사업 단체들에 대한 지원금이 국세청 공시에서 누락되는 등 관련 회계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상임대표로 있던 겨레의숲
대한체육회, 5632점 개인 직원 명의 적립한국철도시설공단도 7158점 적립 포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남북협력기금 일부가 집행되는 과정에서 기금을 사용한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 직원들의 개인 포인트로 적립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은 '대한체육회'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맥 커뮤니케이션' 등 세 곳에서 남북협력기금을 법인카드로 집행하면서 적립 포인트를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했다.대한체육회의 경우 2018년
지난해 北거부로 사업 중단기금 집행률 낮다는 지적엔“남북관계 회복 시 제고될 것”“화상상봉 후속 협의 노력 지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해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5만t 대북지원사업과 관련해 올해도 진척이 없으면 세계식량계획(WFP)에 선지급한 사업관리비를 환수하기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금년 중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종료될 경우, WFP에 송금한 사업관리비는 환수하는 방향으로 WFP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6월 WFP를 통해 북한의 의사를 확인
“北수령단체 공개 여부는 사안별로 정해 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하면서 북측에서 누가 받는지를 밝히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사업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당 단체의 요청, 인도협력 사업의 성사 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북측 계약 주체뿐만 아니라 해당 단체명도 공개하지 않아왔다”면서 “아울러 공개 범위는 인도협력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단체의 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이 추진한 9.19 남북군사합의서 채택, 대중(對中) 3不정책,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파기·번복 사태를 4대 안보포기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한국당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 소속 김재원 정책위의장,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인권운동가 지성호씨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안보정책의 재개발 공약과 통일공약을 발표했다.한국당은 “북한의 끊이지 않는 미사일 도발 등으로 이미 휴지조각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18일 엿새째 회의를 이어가며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에 대한 감액 심사를 이어갔다.이날 여야는 남북 체육교류 사업 예산이 포함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체육교류 지원 등에 대한 심사에서 격돌했다.문체부는 남북 체육 교류를 재개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일방적인 체육 교류 예산이라면서 28억 1500만원 전액삭감을 주장했다.야당은 특히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무관중 월드컵 원정 경기와 관련해 북한 측의 적절한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