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2

“화상상봉장 추가 설치 공사 이달 중 마무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다음 달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개최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추가 설치 공사가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복원될 시 언제라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화상상봉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긴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남북 간 우선 추진과제 중 하나로 꼽았지만, 지난 10일부터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통신연락선을 차단해 관련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기존의 13곳에 더해 전국 7곳에 화상상봉장을 증설하는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1억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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