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025년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매출 비중은 20% 이상 달성하겠다”며 “다양한 애플리게이션 및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삼성전기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새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을 낀 연휴니만큼 체감이 짧을 것 같은 가운데 ‘대목’인 설 극장가는 조금 한산할 예정이다.3~4일의 연휴를 갖는 명절은 극장가의 성수기로 꼽히는 기간이다. 하지만 이번 설의 분위기는 다르다. 대형 작품이 사라지면서 중소 영화들이 출격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수기 대형 영화들의 흥행 실패와 지난해 비수기에 오히려 대박을 친 영화들이 있어 배급사들이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런 가운데 이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군은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을 통해 최대한 교부세를 확보해 부족 재원을 충당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했다.실제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5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김용균 재난안전정책국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비도시지역(격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반드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논의를) 결론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국민 고통에 전혀 아랑곳 않고 있다.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법안심사 소위원회)가 세 차례 열렸지만 겨우 한 차례 논의에 그쳤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여당이 너무나 소극적”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문재인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 기업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7일 봇물처럼 쏟아졌다.정치권과 노동계에서 관련 대법원 판결에 강력 반발했고, 특히 김씨의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이날 선고 뒤 대법원 앞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이 만든 죽음을 법원이 용인했다”고 질타했다.이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현장을 잘 몰랐다면 그만큼 안전에 관심이 없었단 증거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무죄라고 한다면 앞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대표의 무죄가 확정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한국서부발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이날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故김용균 사건’ 원청 서부발전 前사장 무죄 확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호텔신라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인사로 3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고 5일 밝혔다.호텔신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 실적과 경쟁력 향상 기여도가 높고 추진력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호텔신라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도 종합 홍보지 ‘동트는 강원’이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관・단체, 기업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지를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3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는 450여 작품들이 출품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예선과 본선 등 국내외 100여명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이번 시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지난 27일 부곡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사업장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의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훈련으로 경기도와 의왕시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또 긴급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등 19개 기관 및 단체 등에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됐다.특히 훈련 장소인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와 이와 인접한 현대모비스 근로자 200여명이 시민체험단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우리가 김용균들이다. 우리는 노동자로서, 시민으로서 함께 추모하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6일 ‘고 김용균 4주기 추모위원회(추모위)’에 따르면 김용균 재단과 연대단체들은 전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고(故) 김용균 노동자의 4주기를 맞이해 추모위원회를 발족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오는 10일은 4년 전 24살이던 고 김용균 노동자가 천안화력발전소에서 늦은 밤 홀로 근무 중 석탄 이송 컨베이어벨트 기계에 끼어 사망한 날이다. 2년전 28년 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자손 만대가 갚아도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금액을 청구하는 가혹한 손해배상 가압류가 사실상 노동3권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이는 (대상자의) 전 재산을 묶어 죽을 때까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 노동운동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지원하는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며 “그 이후 노동3권을 사실상 형해화하고 빈껍데기 만드는 손해배상 가압류가 지나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의 실체가 드러났다. 시행 6개월 후의 결과는 기업가 혐오가 될 수 있어도, 산업재해의 예방이나, 경제 살리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처음 예측했듯이 경제를 위축시키고, 기업주를 공포로 몰아가는 것 외에 별로 영양가가 없다. 노조간부, 큰 로펌 변호사, 법조인과 행정부 관리를 제외하고, 현장 관리와 노동자는 오히려 불편한 법이 되고 말았다. 중대재해처벌법에서 보듯 문재인 청와대와 586 운동권 국회는 ‘기업인이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라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차별이 사라진 평등한 사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오는 그날까지 거리에서의 목탁 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스님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0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출범 10주년을 맞은 조계종 사노위는 노동, 인권, 빈곤, 성 소수자, 장애 등 차별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108배, 추모제‧천도재, 오체투지 등 불교적 방식으로 동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9일 2022년 9월 1일자 교장·원장, 교감·원감, 교육전문직원 등 38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교장·원장 180명, 교감·원감 94명이 승진·전직·전보됐으며, 장학관·교육연구관은 36명, 장학사·교육연구사는 72명이 전직·전보됐다. 학교급 별로는 유치원 9명, 초등 216명, 중등 157명이 자리를 옮겼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민선 4기 핵심과제인 ‘전남교육 대전환’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한 이번 인사에서 인사 대상자의 희망과 선택권을 반영하
노조 “노동현장 바뀌지 않아”尹대통령 추모식 불참 비판도‘생명안전 시민 약속식’ 진행[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시민·노동단체들이 구의역에서 전철 스크린도어 수리 중 사망한 19세 청년 고(故) 김군을 기리는 ‘구의역 참사 6주기 추모식’을 진행하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공공운수노조)는 궤도협의회,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시민·노동단체와 함께 28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대합실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의당 권수정,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장
현장답사와 간담회 진행해외 습지 공간계획 공유[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환경재단이 17일 화성습지 공간계획 컨설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018년 화성습지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되면서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꾸린데 이어 자연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간담회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1차는 관계기관 및 부서, 2차는 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1차 간담회에서는 수질관리과, 해양수산과, 도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부산의 경동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공사 중 추락해서 사망한 고 정순규씨 관련 형사사건 항소심 재판이 오는 18일 열린다. 항소심을 앞두고 말하고 싶은 게 있다.우리나라의 기업, 그중에서도 대기업은 위험한 작업 환경을 방치해서 사람이 죽어도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는 만에 하나 정도다. 이들 기업은 위험한 작업은 외주를 주는 탓에 자신의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해도 책임에서 벗어난다. 자신이 모든 공정을 지휘함에도 책임지지 않는다. 하청업체 탓으로 돌리면 그만이다. 대기업과 다수의 중견기업이 이렇게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일반적으로 경제 관련법은 피해자와 가해의 이익, 가치 등의 호혜적 관계 개선 그리고 사회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고자 만든다. 거시적 측면에서도 산업이 육성돼야 그 법도 오랜 효력을 발휘한다. 법만 존재하고, 산업이 죽으면 그 법도 곧 수명을 다하게 된다. 그렇다면 좋은 법은 재발 방지뿐만 아니라, 산업이 육성할 수 있으면 누구도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은 국회가 만들어낸 법 중 가장 말썽이 많은 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말도 험상궂다. 국회나 법원이 권력기구이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