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상주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참모들과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내부 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 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학배 연세대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들이 돌아가며 상주 역할을 맡았다.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집무실로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등 당면 현안을 챙기고 있어 빈소를 찾지 않았다. 조문들은 윤 대통령을 대신해 그의 친척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부재에도 빈소에는 정치권과 정부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국민의힘 소속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이 조문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 연좌 농성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모욕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에 모욕당한 것은 사법 시스템”이라고 맞받았다. 박 의원 측은 국민의힘 농성 사진을 게시하며 “어느 정당이나 해왔던 일”이라고 재반박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입장을 내고 “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민주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불린 임인년(壬寅年)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새해 계묘년(癸卯年)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는 봄부터 동해안 일대에 36년만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이 나 이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가 하면,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뿐 아니라 포항 등 전국에서 수십명이 물에 잠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헌정사 초유의 ‘검수완박법’ 통과와 국민들을 비통에 빠뜨렸던 이태원 참사와 신당역 사건도 있었다. 최근까지도 노조들이 새 정부에 노동자 중심의 정책을 펼쳐달라며 총파업을 강행하는 등 사회 곳곳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인사의 윤곽이 16일 나온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검찰총장 후보군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았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총 9명 중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한다. 이들 명단은 심사 회의 후 공개된다. 후보가 추려지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현직 검사 중에선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의 윤곽이 16일 나온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 퇴임 이후 100일 넘게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 다음 후보군이 나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16일 오후 2시 열린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았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천거된 인물 중 3~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 후보가 추려지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명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 대표적 대북 매파(강경파)로 꼽히는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부임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하위변이인 ‘BA.2.75’가 퍼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대북 강경파’ 주한美대사 부임… 北핵실험 관측 속 한반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첫 번째 검찰총장 임명 절차에 나섰다. 전임 김오수 전 총장이 물러난지 약 두달 만의 일이다. 법무부는 11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던 김진태(사법연수원 14기) 전 총장이 맡는다. 이외의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정기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승진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좌천된 검사장·차장검사급 검사들의 줄사표가 나오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54, 사법연수원 28기)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른바 ‘친문(親文) 검사’로 분류된 최 부장은 전날 발표된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다. 법무연수원은 검찰 내 ‘유배지’로 불리고 있다.최 부장은 과거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이성윤 검사장과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채널A 사건
직접수사 제한한 검찰청 관련 대통령령 개편안 의견수렴 착수전문수사부서 부활-검찰총장 승인-형사末부만 수사 폐지 등법무부 “지난 정권서 강화한 장관 권한 내려놓겠다는 것”[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일선청의 전담수사부를 부활하는 등의 전 정부에서 제한했던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복구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내 형사·공판부로 전환됐던 직접수사부서를 전문수사부서로 재편하고, 특정 형사부로 제한됐던 수사 개시 기능을 모든 형사부로 되돌리며, 임시 수사조직 설치 시 법무부
서울남부지검에 합수단 설치2020년 폐지 명칭 그대로 부활한동훈 “서민 피해주는 범법자지은 죄에 맞는 책임 질 것”추미애 정책 완전히 뒤집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때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서울남부지검에서 부활했다. 합수단 부활을 공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의 일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 체제를 개편해 합동수사단을 새로 출범시켰다.합수단의 온전한 부활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월 폐지된지 2년 4개월 만의 일이
박성진 차장검사, 총장 직무 대행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김 총장은 “검찰에 죄송하다”는 사과를 남기고 검찰을 떠났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6일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며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문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의 수용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준으로 일반 시민에게 완전 공개된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면서, 자신은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가 합의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둘러싸고 정반대의 입장을 드러냈다. 25일)부터 영화관, 실내스포츠 관람장, 종교시설은 물론 대중교통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가능
국힘 ‘재논의’ 입장과 반대“검경 간에도 협의가 필요”“檢, 부패·경제 수사권 보유”“보완 수사 요구도 가능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이번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이뤄진 양당 간의 합의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재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회에서도 논의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합의 하에 처리 되면 더 좋고, 검찰과 경찰 간에도 협의들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저
김 총장 “중재안 명확 반대”“尹당선인, 충분히 고려할 것”박범계, 靑에 김오수 사표 전달검사들 “부패 공직자만 이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면서, 자신은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검수완박 중재안은 (검수완박의) 시행 시기만 늦춘 것”이라며 “검찰은 중재안에 동의할 수 없고 명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은 위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를 이룬 지 불과 3일 만에 재논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중재안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선언한 것으로, 봉합되는 듯 했던 여야 갈등이 다시 극한 대치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재안이 선거・공직자 범죄에 대해 미흡한 부분에 국민의 많은 우려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최고위는 중재안에 대해 재논의를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김 총장은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입장 발표를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