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그러나 일부 상인과 시민들의 얼굴에선 그늘진 모습도 눈에 띈다.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정쟁을 일삼는 데다 국제적으로도 전쟁은 끊이질 않고 각종 범죄로 인한 사회 혼란까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본지는 최근 전국 몇몇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설맞이 장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여 다소 경기가 조금씩 회복돼 보이기도 했지만, 크게 오른 물가에 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팬덤(fandom)’이란 영어로 ‘광신자’라는 의미다.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묶어 부르는 개념인데 보통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팬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다만 정치권에서의 팬덤은 그 의미가 달라졌다. 그냥 좋아만 하는 게 아니라 선거나 정책 결정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됐다. 최근엔 이를 넘어 말 그대로 ‘광(狂)’적인 행태로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 또한 서슴지 않고 행해 사회적 문제로도 종종 거론되곤 한다.◆인터넷망의 보급과 팬덤정치의 시작우리나라에서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올해도 손맛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5일 시민회관 주차장 일원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愛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장에는 읍·면·동 부녀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윤병태 시장도 부녀회원들을 도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손길에 힘을 보탰다. 부녀회원들은 이번 김장 나눔을 위해 사흘 전부터 배추절임과 김장 재료를 다듬고 손질해 양념을 준비했으며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7000여
장학기금 모금 시작 후 3주 만에 목표 금액 달성생활비 지원 위해 전액 현금으로 지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순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눈꽃장학금’에 선정된 숙명여대 재학생 70명에게 1인당 360만원씩, 총 2억 5200만원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10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장학금 전달을 기념해 지난 7일 숙명여대 동문회관에서 ‘눈꽃장학생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윤금 총장, 김순례 총동문회장, 송윤선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숙명여대 총동문회는 코로나19로 재정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1만 입이 함께 극복하고 희망 전해‘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 캠페인 취지에 큰 감명 받아 기부금 전달뉴 노멀 시대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 지원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순례 숙명여대 제32대 총동문회장(제약78졸업)의 부군인 배기성 회장이 숙명여대의 코로나19 학생지원 특별모금캠페인 ‘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에 동참해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14일 숙명여대가 밝혔다.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배기성 회장의 캠페인 동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전날 ‘감사패 전달
AR눈송이의 온라인 초대장 받고 랜선 참여하는 2021학년도 입학식유튜브, 줌, AR기술 등 활용해 버추얼 라이브(Virtual Live) 형식 구성‘만 입이 부르는 숙명 교가 캠페인’ 영상과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2500여명의 신입생 환영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오는 23일 온라인으로 2021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한다.22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2021 Virtual Live Festival’로 명명된 올해 입학식은 줌과 유튜브, AR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이면서도 마치 한
이해찬 대표 발언 두고 팽팽한 기싸움안철수 “실언·망언 어제오늘 일 아냐”여당은 행정수도 이전에 속도전 기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야권은 지역갈등과 정치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은)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막말”이라며 “2022년 대선을 정권심판 프레임에서 벗어나 수도이전 찬반투표로 몰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지난 10년간 서울을 떡 주무르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어느 언론 매체는 는 글을 썼다. 아직 ‘파괴적 혁신’의 어떤 상도 제시된 게 없고 그저 운만 띄운 상태인데도 파괴적 혁신이라고 단정하고 긍정적인 기대를 보내고 있다. 언론 매체의 주관이 크게 반영된 표현이겠지만 그만큼 기대를 하는 생각들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는 뜻일 게다.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종인씨는 2일 의원총회에서 자신이 권력 욕심이 없음을 강조하고 자신이 나선 것은 오로지 민주주의와 균형, 경제를 위한 것이라면서 “과거 가치와 조금
“허위 유공자 계속 늘어나”“유공자 명단 공개해야” 주장유공자, 법에 따라서만 지정法 “명단공개, 사생활 침해” ‘전두환 회고록’ 헬기논란 촉발국과수·특조위 등 “사격 있어”40년만 법원 판단 날지 주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올해로 벌써 40주년이다. 그동안 한국 사회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거쳐 탄생한 헌법을 통한 민주적 절차로 대통령이 탄핵 되는 등 민주주의가 깊게 뿌리 내렸다. 이렇듯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5.18의 진실을 부정하는 일들은 ‘현재진행형’이다. 본지는 40주년을 맞아 계속
한국당 ‘5.18 망언 3인방’ 비난 거세이들 의원 처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국회 윤리특위 없어 사실상 징계 어려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았지만, 관련 역사 왜곡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무엇보다 정치권의 5.18망언이 잇따르면서 관련 조치가 시급함에도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는 비판이 대두된다.지난해 5.18망언을 일삼았던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들은 별다른 징계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됐다.이른바 ‘5.18망언 3인방’이라고 분류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해 2월 ‘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G20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데 이어 이번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모두발언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 국가,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4월 6일까지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15총선의 공식 후보 등록이 26일 9시부터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에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있는데다, 2022년 대통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2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비례대표 의원 7명을 대거 제명했다. 이들은 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라 한국당 현역 의원은 1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린 의총에서 김규환, 김순례, 김종석, 문진국, 윤종필, 김승희, 송희경 등 7명의 비례대표에 의원에 대해 제명 처리했다. 이는 통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현역 의원 수를 늘리기 위한 조처다.해당 의원들은 이날 제명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무소속 상태가 된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
11조 7000억원 규모 추경안 제출오제세 “추경에 마스크 예산 없어”2월 국회 내 처리 어려울 가능성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시작했다. 국회는 2월 정기국회 내 추경안 처리를 할 예정이다.총 11조 7000억원 규모인 이번 추경안은 2003년 사스(4.2조원), 2015년 메르스(11.6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다만 지난 전염병 위기보다 확산세가 거센데다 경기위축 우려로 인해 추경안을 놓고 여야의 의견차가
국회 연수원 활용·한국형 팡창 제안차영환 “병상 3천개 추가 확보 노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5일 국회 연구원을 활용하거나 한국형 팡창을 설치하는 등 병상확보 방안을 강구했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특위 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지금 대기자가 2300명이 넘는 것 같고, 대기 중에 여섯 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들도 있었다”며 “병상 문제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효과적인 협력 등 이런 부분들이 없으면 수많은 확진자를 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27일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했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태 전 공사를 서울 강남갑에, 최홍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사장을 강남을에 각각 전략 공천했다.또 서울 송파구병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 서울 성북을 정태근 전 의원, 서울 양천을 손영택 변호사, 서울 강서갑 구상찬 전 의원, 서울 영등포을 박용찬 MBC 전 앵커를 단수 추천했다.여기에 경기 수원시병 김용남, 경기 성남 분당을 김민수, 경기 부천원미갑 이음재, 경기 부천오정구 안병도, 경기 안산시 상록갑 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특위 위원장 내정자인 김진표 의원과 간사 내정자인 기동민·김광수·김승희 의원이 26일 특위가 구성된 직후 긴급협의를 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조기 활동 개시를 위해 1차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특위 회의에서는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특위 위원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오는 5월 29일까지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 10[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독도 해상에 추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 여사에 대한 조의문을 보내자마자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천지일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지지도가 40%대를 유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법개혁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했다. 여야가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슬람국가(IS)의 지도부가 잇달아 제거됐다. 자유한국당이 박찬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호 영입 인사로 낙점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영입을 보류했다.박맹우 사무총장은 30일 “내일(31일) 인재 영입 행사에 박 전 대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박 전 대장은 다음에 모실 예정”이라고 했다.앞서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최고위원은 박 사무총장과 회동하고, 박 전 대장의 1호 영입에 대한 부적합 입장을 전달했다.앞서 박 전 대장은 공관병에게 가혹한 지시를 하는 등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이 사건으로 인해 박 전 대장은 검찰 수사를 받았다가 지난 4월 불기소됐다. 다만 부정
조 전 장관 관련 의혹 계속 제기법사위 ‘조국 없는 조국 국감’교육위·복지위·정무위서도 언급[천지일보=명승일·김현진·김빛이나·홍수영·이대경·이수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지만, 여전히 국회 국정감사 주인공은 조 전 장관이었다.15일 국회에선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 각각 국감이 진행됐지만, 곳곳에서 조 전 장관 이름이 거론됐다.조 전 장관이 계속 장관직을 유지했을 경우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법사위 법무부 국감은 조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애초 예상보다는 김이 빠졌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조 전 장관 없이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