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
용어 정리미분양이란?아파트나 주택이 판매되지 않고 남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공사가 선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공사가 공중에 붕 뜨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시행사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도산하고, 그 여파가 건설사,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량을 줄여 주택 가격 등 부동산은 물론 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 5천여 가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동)의원이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에 입법예고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담당부서 및 시민단체 의견 청취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 및 학교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교내에서의 안전사고, 외부인 무단침입 우려 등의 위험이 있어 유치원과 학교를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설치 의무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3천여개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이달 말 ‘옥석 가리기’의 기준이 될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안 발표를 앞뒀고, 구조조정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안 검토에 돌입하면서다. 금융당국은 신규 자금을 투입할 수 없고 구조 자체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있는 사업장에 뉴머니(신규자금)를 투입하기 전에 ‘재구조화’를 선행할 방침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먼저 정리하고 자금이 필요한 곳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작년 2·4·5·7·8·10·11월, 올해 1·2월에 이어 10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금통위원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며 올해 말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및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금통위원들은 “앞으로 성장세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제단체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조석래 명예회장은 29일 오후 6시 38분 향년 89세(1935년생) 나이로 별세했다. 이에 제계는 입장문을 내고 조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애도했다.한경협은 “조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 재임 시절 ‘국민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마트의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이마트노조(한국노총)가 성명서를 내고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며 “백화점 존재감 미약할 때 이마트라는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 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가주길 바란다는 시그널(신호)을 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미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이마트는 지난 25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지를 올렸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시스템 개혁과 투자 확대,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 및 인재 양성, 중소기업·유망서비스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기획재정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예산안 편성지침은 예산 편성을 책임지는 기재부가 각 부처에 제시하는 예산요구서 작성 가이드라인이다. 기재부가 이달 말까지 각 부처에 관련 지침을 통보하면 해당 부서는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5월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해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가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25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 맞춰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라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집행한다.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원의 투자에 확약했으며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또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8년 동안 부회장으로 했던 일을 계속 할 뿐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 부회장이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하며 기업 혁신에 정진을 강조했다. 회장에 오른 건 1995년 말 입사 이후 28년 만으로 2006년 총괄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가 시작됐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기존 유통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에도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구조조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다.10일 자본시장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원으로 전년(886조원)보다 4.5% 늘었다.이는 사상 최대치로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4.2배 높았다. 지난해 증가세는 10년간 연평균 증가세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빠른 수준이었다.그림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동행전략’의 첫발을 내딛는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민생‧문화‧경제‧시민참여 등 4대 분야 27개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공공서비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시 산하 27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구조혁신 우수사례와 올해 추진할 시-공공기관 협업사업을 공유했다.‘공공기관과 함께 시민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에 걸쳐 공들여 온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CNN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많은 직원이 회사의 인공지능 부서로 옮겨질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처음 보도했는데, 이 결정은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 보도됐다.이 소식은 전기차(EV) 판매가 부진하고 몇몇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투자를 철회하며 가격을 인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영국에 본사를 둔 투자 플랫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의 여·수신이 1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07조 1491억원, 여신 잔액은 104조 9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보다 각각 13조 893억원(10.89%), 10조 9347억원(9.51%) 감소한 규모다.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경쟁적으로 고금리 특판상품을 유치하면서 조달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업권은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도래한 지난해 하반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9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한은 금통위원들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목표 수준(2%)으로 안정되기까지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통위원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6%로 전망됐다. 금통위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국제유가 및 국내 농산물가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KDI는 14일 ‘2024년 경제전망 수정발표’를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작년 11월 전망치와 동일한 2.2%로 제시했다. 반기별로는 상반기에 2.3%, 하반기에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KDI는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건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내수 증가세는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KDI는 총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4.7%로 0.9%p 높였다. 경상수지 흑자 폭 전망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前)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장 전 사장은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023년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 5672억원, 영업이익은 57.6% 감소한 5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Beauty, HDB, Refreshment 매출이 모두 감소했으며, 중국향 수요 약세로 Beauty 수익성이 하락하고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2023년 연간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조 804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원을 기록했다. Beauty사업 4분기 매출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