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은 정치 방역이고 대국민 사기라는 지적에 동의한다.”박성제 변호사(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 김승규)와 애드보켓코리아(총재 심동섭) 등 기독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열린 코로나19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허언이었고, 일상 회복까지 3년 4개월이 걸렸다”며 “정부의 방역정책은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억압하기 위해 사용된 계획된 정치 방역”이라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무래도 교회는 다수가 밀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이 안놓이네요.” 30일 새벽 기도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방문했다는 개신교인 최명화(52, 여)씨는 말이다. 앞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는 그는 “고령자나 고위험군을 생각했을 때 노령층 신도가 대다수인 교회의 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은 의아하다”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불편하지만, 교회의 밀집도나 찬양 등과 같은 활동을 생각한다면 마스크를 앞으로도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부터 병원,
대형마트·백화점도 방역패스 종교시설 예외 커지는 원성정부 “더 강화된 형태 방역” 소송 등 종교계 반대도 상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식당 카페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백화점·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의무 적용되는 반면 최대 수천명씩 모이는 종교시설은 또 빠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이 여지껏 코로나19 주요 감염원이 됐던 만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발 오미크론 등 최근까지도 교회에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는 점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이지솔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2021년에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결국 ‘신앙의 힘’까지 흔들었다. 종교계의 사회적 신뢰와 위상은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신자들의 이탈도 가속화 하면서 교계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종교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온라인 말씀 세미나 등으로 신뢰를 얻는 종단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불씨가 또다시 교회를 통해 번지며 수많은 국민을 좌절에 몰아넣었다. 특히 2021년에는 종교
2021년 교회 4대 이슈 분석집단감염, 방역수칙 위반 등 최대 교회 이슈 ‘입양아 학대’정인이 양부모 향한 공분 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입양아 학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역수칙 위반’ ‘목회자 강력범죄’이는 한국교회탐구센터가 목회테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2021 한국교회에 대한 여론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분석을 진행한 결과 나타난 ‘4대 이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버 뉴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
종교시설 방역강화 이후 첫 주말 방역패스 선택권 쥔 종교시설, 대형교회 등 현장 예배 붐벼대성전에 백신패스 적용…1차접종·미접종자 예배 공간 분리“방역 빨간불인데 더 조심해야”… 형평성 논란 여진은 계속[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우리 교회는 3차까지 다 맞은 사람만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미접종자 등은 다른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방역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장예배’에
종교시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주일부터 지역 상관없이 적용미접종자 포함시 최대 299명 예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8일부터 전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된 가운데 교회 등 종교시설은 ‘방역패스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방역 강화에 따라서 백신 미접종자의 동호회·동창회·송년회 등 ‘사적 모임 참석’이 원천 차단됐다. 지역 구분 없이 모일 수 있는 인원 4명에 미접종자가 포함될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불가하고, 미접종자가
종교시설 감염 끊이질 않는데방역패스 규제서 제외 논란“불합리해” 靑 청원도 등장정부 “방역 강화 논의 중”개신교 등 반발도 거셀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 신랑 하는 말이 정치인들이 표 받으려고 그런 것 같대요.”9일 주부 이모(47)씨는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종교시설이 제외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가 다가오니 정부가 표심을 노리고 눈치 보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항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심에는 종교시설이 있었고 지금도 (감염이)계속되고 있는데 (방
예배 참석한 안산 거주 중학생 1명 확진서울·충북 의심자 이어 안산서 확진자 발생[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과 충북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경기 안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인천 이외의 지역으로 전파가 본격화할 조짐이 보인다.6일 안산시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관내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 안산시 단원구 소재 A중학교 다니는 이 학생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뤄진 바이러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학생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9명 모두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구속 시도가 또 다시 좌절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52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손준성 구속 또 실패한 공수처, 윤석열 ‘고발사주’ 무혐의 처분할까☞(원문보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손준성 대구고
인천 교회발 확산 매우 우려[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9명 모두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의심 사례는 13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700여명, 방역당국이 관리·추적하는 인원은 1800여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발 집단감염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명 추가돼 총 9명이 됐다.이들 3명은 최초 감염자인 A 목사부부의 지인이다. 두명은 앞서 확진된 우즈베키스탄 30대 남성 B씨의 아내 C씨와 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위드 코로나’ 맞아 당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목회자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가 시행된 가운데 성명을 내고 공감과 연대의 가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명의로 낸 성명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게 된 것은 참 반가운 일”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교회와 사회 전체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특히 “교회 발
계속되는 ‘4차대유행’ 확산세천안 교회서 100명 집단감염유행의 중심엔 항상 교회가중앙집권 천주교·불교와 달리수백개로 나뉜 개교회 특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항상 교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금도 끊임없다. 감염이 잠잠해질만하면 매번 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개신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감염이 잦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안팎을 넘나들며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방
추석 전 1만 6000개 제작·배부“영업주·이용객의 혼란 방지”“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교회발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식당·카페에 사적 모임금지에서 제외되는 ‘백신접종 완료자와 동거가족 테이블 안내판’을 제작 배포한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규제 기준이 지속 변동 적용되면서 일부 업소에서는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이용객 중 접종 완료자나 가족 여부를 구별할 방법이 없어 다른 손
아산 교회 23명, 건설현장 9명격리 중 6명, 자발적 검사 4명관내 접촉 4명, 해외입국자 1명선제적 신방동 선별검사소 설치“추가감염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8일 정오 기준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타지역(아산) 교회 관련 23명, 풍세면 소재 건설현장 관련 9명, 격리 중 확진 6명, 자발적 검사자 4명, 관내 접촉 4명, 해외입국자 1명 등 총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교회와 인접한 신방동 행정복지센터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 배방읍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천안시에 따르면 어제(7일)까지 교회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온 데 이어 8일 천안과 아산지역에 거주하는 신도 등 90여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천안시 관계자는 “신방동 행정복지센터에 선제적으로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 소수자, 여성, 장애인, 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혐오는 한국 사회에서 수년 전부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언제부턴가 한국교회는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 면에서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랑의 종교’라는 개신교, 그 가운데서도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보수 개신교가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 혐오의 진앙이 되고 사람들로부터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는 질타를 받는 현실에 대해 신자들은 당혹스럽기만 하다. 한국교회가 이같이 혐오의 주체가 된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교회 소수집단에 보이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세미나에 1만 4000명… 목회자도 1천명 참여이어진 전국 12지파 세미나에 2만 2000명, 총 3만 6000여명 참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요한계시록 실상 본 자 증언 들어달라.”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시작된 온라인 말씀세미나가 대성황을 이루며 지난 2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가 진행한 첫 대외 행사다. 비대면 과정인 데도 주최 측 추산 3만 6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종교계를 놀라게 했다.이번 일
대한민국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로 산다는 것은 때론 ‘목숨’마저 위태롭다. 실제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최소 4명의 여신도가 목숨을 잃었다. 그 중 두 사람은 ‘강제개종’과 관련돼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한 해 100명 넘는 성인 자녀가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부모와 이단상담사로 불리는 개종목사에 의해 납치‧감금 상태에서 개종을 강요당하고 있는 곳이 민주국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사실이 10여년 넘게 꾸준히 전해졌지만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정치 사법 언론기관이 모두 외면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예자연, 감사원에 공직감사 청구“그간 예배자유·교회활동에 만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에 반발해 온 목회자 모임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허위 통계자료에 근거해 예배 자유와 교회활동을 침해했다”며 감사원에 공직감사를 청구했다.‘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총리는 2020년 7월 8일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절반의 감염사례가 나왔다고 했다”며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