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대한민국이 ‘법치국가(法治國家)’라는 것은 바로 국민의 의사에 따라 만든 법률에 의해 다스려지는 나라라는 국가의 원리를 정의한다.헌법 제2장 제11조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명문화하고 있다. 그리고 “②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라고 해 특권층은 있을 수도 만들 수도 없다는 것으로 국민의 평등사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민간인 사찰’ 의혹을 부인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시장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일하면서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4대강 관련 사찰 문건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에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간 단체·인물들에 대한 사찰에 관여한 사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방송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달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이 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달 3일을 첫 정식 공판기일로 잡았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기일부터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기에 이 대표도 해당 날짜에 맞춰 법정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6일 창원지방법원(315호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공직을 약속하며 후보자를 매수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과 후보(홍남표) 시절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일했던 A씨(60),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 했던 B씨(41)의 첫 공판을 열었다. 홍 시장과 A씨는 B씨가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공모해 자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 제기됐던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 수석은 전날 오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 받았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6일 김은혜 당시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 공보에 실제 재산보다 적은 금액을 기재하는 등 약 16억원 가량의 재산을 축소 및 누락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 측은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박정희(49) 충북 청주시의원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승주)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와 함께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19일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선거사무원 5명에게 23만 5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식을
‘고발사주’ 수사 결과 발표 수사 착수 이후 8개월 만 손준성 불구속 기소하기로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 “김웅·손준성 공모관계 인정” 김건희 여사도 검찰 이첩 윤당선인 한번도 조사 안 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손 전 청잭관에게 자료를 받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공모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에 이첩했다. 고발을 사주한 주체로 의심받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은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배당공직선거법위반·직원남용 등“‘건진법사’ 조언에 영장 반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의 조언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윤 후보를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공공수사부는 선거나 정치 관련 사건을 맡는 수사부서다.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상대가 더 나쁜 후보” 비판포퓰리즘성 메시지 역시 문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내년 3월 9일에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지만, 정책과 공약 경쟁은 실종되고 검증을 빌미로 가족까지 건드리는 네거티브만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비판과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서로를 향해 ‘우리 후보보다 상대방이 더 나쁜 후보’라는 식의 네거티브 선거전만 펼치고 있다. 특히 후보 본인 의혹은 물론 부인과 자녀, 장모, 형제, 조카까지 건드리면서 ‘가족 리스크’ 공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가 7일 시민단체가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 “이재명 후보가 한 변호사에게 20억원 상당의 수임료를 주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장 많은 선거인단의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 경기 및 3차 슈퍼위크 경선 기간 중 후보를 전격 고발한 것은 경선에 개입해 후보를 음해하려는 목적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캠프는 “특정단체 소속 인사가 의도를 갖고 이재명 후보를 왜곡 음해한 것임을 입증할 수
검찰 사주 의혹 고발장 보니[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총장 재임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의 핵심 물증인 고발장에는 ‘자신의 역할과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는 윤 총장과 검사들을 헐뜯고 비난’ ‘범여권·범진보 세력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한 계획적 언론 플레이를 신속하고 엄하게 처벌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고발장 전문을 단독 입수한 한겨레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고발장은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김웅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새누리당 작명 논란에 신천지 고소선거철마다 악용된 새누리당 당명 논란 일단락[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최근 ‘새누리당’ 당명과 관련해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자신이 지었다고 주장했다’며 국민의힘이 이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건에 대해 지난달 27일 ‘혐의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검찰은
“수사 목적 출국금지제도 개선 시급”[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도주의 우려가 없었음에도 출국금지를 요청한 뒤 출국이 금지된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것은 거주이전의 기본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공직선거법위반 등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8일 검찰에서 출석조사를 받고, 지난 1월 24일 가족과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에서 출국 수속 중에 출국이 금지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성실히 검찰 수사를 받았고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도주의 우려가 없었음에도, 지방검찰청이
“시민혈세 19억원… 공명정대하게 치러야”“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음주운전 3회”“앞으로도 깨끗한 선거정착 위해 앞장설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공무원 A씨와 식사자리에서 선거운동을 한 후보자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함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미래한국당 박상돈 후보는 9일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한 후보는 자신이 아니다”
고소 대리인 평화나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소“군사정권시절부터 이어오던 전형적인 용공음해에 불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에 앞서 故김 전 대통령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고소 대리인 자격으로 이번 고소를 진행했다며 전 목사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고소 이유에 대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지난 2월 4일 광주광역시에서
인류역사에서 탄생으로 한 시대의 기준이 된 예수로부터 시작된 기독교가 시작부터 그 부패함을 드러내며 걸어온 세월이 어느덧 2000년이 넘었다. 그간 기득권, 기성, 주류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불려진 기독교는 돈‧권력‧성‧정치 등 세상적인 이권과 야합하며 본질을 잃고 분열하며 신뢰를 잃어갔다. 개혁을 부르짖는 목소리는 하늘에 닿았다. 어두운 시대 속, 새 시대 새 종교를 원하는 그리스도인의 절규에 대한 답이 무엇일까. 본지가 예수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역사를 통해 살펴봤다.한반도에서 폭발적 부흥 이뤄국내 최대 교파로 자리
정교유착 등 태생부터 ‘정치적 목적 DNA’ 내재돼설립 인사들 전두환 군부세력 찬양하는 데 앞장서“탄생 배경에 정치공작 개입돼 있다” 폭로되기도“금권선거, 한국기독교 역사상 가장 추악한 사건”툭하면 범죄 일삼는 목사들 비윤리적 행태도 눈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기총에는 ‘금권선거’ ‘정교유착’ ‘범죄 집단’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실제 한기총 소속 목회자 상당수가 성범죄, 사기, 횡령 등등 온갖 범죄에 연루돼 있다. 이러한 각종 논란으로 1200만 회원을 자랑하며 한국개신교를 대표하던 한기총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 상태로 치닫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20일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 친문게이트진상조사특위 총괄본부장인 곽상도 의원과 주광덕·강효상·전희경 의원은 이날 임 전 실장과 한 전 수석, 조국 전 민정수석,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한국당은 “청와대의 6.13 선거 민주당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들을 공직선거법위반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고발 및 업무상 횡령 의혹으로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한국
“각각 징역 10개월·7개월”[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관리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국가정보원 직원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국가정보원법위반·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 장모(55)씨와 황모(51)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과 7개월, 자격정지 1년씩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댓글 활동에 가담한 국정원 퇴직자 단체 ‘양지회’ 사이버동호회 전 회장과 기획실장, 회원들에게 각각 징역 4개월~8개월과 징역 2년을 받았다. 같이 기소
태블릿PC 조작설, 축구유세 논란 등최창우 “유권무죄 무권유죄 시대”[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달 경남FC 축구경기장 관중석에서 선거 유세를 펼친 것과 황 대표가 태블릿 PC가 조작 됐을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제출했다.안전사회시민연대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유한국당의 황 대표와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유전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