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심 은폐 논란’을 일으킨 이민호, 문승훈, 추평호 심판을 ‘직무 배제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KBO는 15일 “오늘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심판 3명을 오늘부터 직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들은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KBO의 이번 조치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ABS(자동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야구 심판이 오심을 하고는 기계 오류 탓으로 돌리고,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BS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큰 논란거리가 터진 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이었다. NC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삼성 이재현의 타석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 직구에 주심은 ‘볼’을 외쳤다. 하지만, ABS는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했다.올해 KBO가 도입한 ABS는, 기계가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하고, ‘인이어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595개 전체 경로당의 화재보험과 손해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군은 지난 2019년부터 경로당의 보험 가입을 지원해 왔다. 경로당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손해배상책임 보험은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커 개별 보험 가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군이 일괄적으로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모든 경로당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 논란을 빚은 K리그2 충남아산에 경고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프로연맹은 15일 충남아산 구단에 지난 9일 홈 경기에서 발생한 경기장 인근 선거 유세 활동과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연맹은 “경기 당일 입장 게이트 인근에서 유세가 있었던 사실은 연맹 지침 위반으로 판단된다. 다만 구단에서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재발 시 상벌위원회 회부 등 조치가 있음을 경고한다”고 전달했다.지난 9일 충남아산과 부천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국내 프로축구가 난데없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간접 유세’ 의심을 받는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연맹 관계자는 12일 “경기감독관 보고서 내용에 따라 전날 충남아산 구단에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충남아산이 지난 9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의심한다.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격려사를 했다. 충남아산은 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이 재일 조선학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통일부 조사를 받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만든 조은성 프로듀서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몽당연필)’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6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뉴스타파는 “근거 없는 소설”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고 비판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김 대표의 서울 서대문구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뉴스타파 전문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일본 내 친북 단체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 20명의 영명을 받아서 윤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해당 추모식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남조선 괴뢰도당’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국민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출퇴근 시 반바지 착용을 금지하는 것은 ‘자유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5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자신을 관리하는 법원 공무원 B씨로부터 ‘복무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과 함께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았다.A씨는 “당시 날씨가 40도에 가까웠고 집중호우가 자주 내려서 출근 시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이 일반적이었다. 직원은 규제하지 않고 사회복무요원의 복장만 제한하는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청 옛 본관 철거 결정 과정에서 불거진 야당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 청주시의원 20명은 28일 충북도당을 방문해 같은 당 임정수 의원에 대한 징계청원서와 경위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시청사 본관에 관한 청주시와 문화재청의 협의가 있기 전까지는 본관 철거를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22일 임 의원의 이탈로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됐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임시회 직후 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민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회 운영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지속되면서 4일 동안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4일에도 진통을 겪으며 야당 의원들만 참석하는 ‘반쪽’ 회의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예결소위 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작년도 소관 부처 및 기관에 대한 결산 심사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 심사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위원장의 운영 방식을 문제삼으며 회의에 불참해 온 국민의힘은 오전 소위는 물론 오후 전체 회의에도 참석하지
제271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서 원안 가결[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안’이 제271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안산시에 서식하는 야생생물과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확보하고자 발의됐다. 발의에는 박태순 의원을 비롯해 총 1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조례안에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교란 생물’, ‘야생생물’ 등 용어 정의와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키움·한화 선수 4명외부인 3명과 사적모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1143명이 발생하고,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KBO리그 방역에 구멍이 뚫려 연일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NC 다이노스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소속의 선수들도 숙소에서 외부인과 모임을 가진 사실이 드러났기
익명 설문서 추가 범행 적발 돼보강 수사 거쳐 검찰 송치 예정[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용노동부(노동부)가 노동자에 대한 갑질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제일약품’ ‘진안군 장애인복지관’에 대해 특별감독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이번 특별감독은 ‘2021년 근로감독 종합계획’의 폭행,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는 원칙에 따라 관련 사건이 발생한 직후 즉각적으로 시행됐다.조사 방법은 직장 내 성희롱 조사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꺼리는 점을 고려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서 원안 가결... 신수종 산업인 드론 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 기대[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주미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드론 활용의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산업의 육성과 교육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의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그 취지이며, 목적과 정의, 시장의 책무 등을 규정한 총 9개 조로 구성됐다.특히 안 제4조에서 시가 드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서 수정안 가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위한 제반 사항 규정[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이경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조례안은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것으로 지난 7일 소관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조례에 인용된 상위법령의 조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변경해 수정안이 의결됐다.안 제3조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서 원안 가결... 긴급차량 출입 위한 조치 명시해 시민 안전 도모 기여[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이 개정조례안에는 공동주택 주차장 출입구에 설치돼 있는 출입 차단기로 인해 긴급차량의 현장 진입이 지연되는 사례를 미연에 막고자 안 제4장의 제목을 바꾸고 제35조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는 4장의 제목을 ‘소규모 공동주택
‘반성 강요 시말서’ 헌법 위반‘시말서 거부 징계’ 무효 판결[천지일보=최빛나 기자] #1. 사소한 업무실수를 이유로 경위서를 쓰게 하는데, 제출하면 빨간펜으로 정정해 다시 써오게 합니다. 어떤 날은 온종일 업무도 하지 못하게 경위서를 계속 반려시킵니다.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하며 자진 퇴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자진퇴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앞으로 계속 시말서를 쓰게 하겠다고 합니다.#2. 몸이 힘들어 잠시 쉬고 있는데 쉰다고 소리를 칩니다. 아무 일도 아닌데 시말서를 쓰라고 합니다. 간식 먹었다고 시말서를 쓰라
법무부장관에 재발방지책 권고[천지일보=최빛나 기자] #1. 난민인정신청을 처음 거부당한 후 변호사가 면접조서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 알아내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면접조서에 모두 거짓 정보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2. 난민면접조서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저는 절망감이 듭니다. 저는 한국 같은 문명국은 수단과는 달리 저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줄 줄 알았습니다.난민 면접과정에서 신속심사로 인해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면 법무부도 책임이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