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지방분권 따라 도입향후 지자체 예산에 사업편성지역별 치안 서비스 격차 우려‘인력·예산지원 없는 악법’ 지적 행안부 ‘경찰 직접 통제안’ 확정31년 만에 행안부 지휘 아래로기존 3곳서 지휘, 혼란 ‘가중’청장 사의 표명에도 尹 보류[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자치경찰제가 7월 1일로 시행 1년을 맞지만 최근 경찰 직접 통제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에 이어 ‘치안감 인사 참사’까지 벌어지면서 ‘경찰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행안부의 이번 발표로 경찰청이 31년 만에 사실상 행안부 지휘 체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
“방향 옳아도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되면 국민에게 피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검찰개혁은 계속돼야 하나,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민변 사법센터는 12일 논평을 내고 “방향이 옳고 명분이 있다고 해도 충분한 검토와 대안의 마련 없이 진행되면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국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숙의하여 검찰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우리 모임은
정무행정사법분과 전문위원으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검찰청에서 근무했던 박기동 춘천지검 원주지청장과 전무곤 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합류한다.2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청장과 전 차장검사는 오는 21일부터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파견된다. 분야는 정무행정사법분과다.법무부는 이날 중으로 파견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지청장은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2팀장과 형사정책담당관으로 일했다. 주로 검경수사권조정
대검서 열린 신임검사 신고식“법 지배로 자유민주주의 실현”“권력형 비리 당당히 맞서야”“상급자에 적극 의견 개진하라”“구속 절제가 인권 수사 요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신임검사들에게 “자유민주주의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를 통해 실현된다”며 “대의제와
전주지검 신청사 준공식 참석“국민 위한 검찰 개혁 밑거름”靑선거개입 공소장 비공개 논란연장선상서 기회마다 재차발언수사·기소 분리는 언급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잘못된 수사관행을 고치는 게 검찰 개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오전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에 방문해 “검찰 개혁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법률을 개정하거나 조직 개편과 같은 거창한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맡은 업무 속에서 국민 인권을 우선하고 잘못된 수사 관행을 고치는 것이 국민을 위
검경수사권조정법 공포안 의결검찰 직제개편안도 처리 예정文‘검찰개혁 지속’ 당부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올해로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및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 계획안을 의결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를 포함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22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는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공동으로 유치 의향을 표명한 사항이다.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와 한반도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번 주에는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과 유치원 3법 등을 가결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추진 구상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나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청와대 측도 해리스 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주에 이슈가 됐던 기사들을 정리해봤다. ◆대안신당 창당대회… 당대표에 최경환☞(원문보기)제3지대 정당을 기치로 내세운 대안신당이 12일 창당을 공식화했
오는 20~28일 총선 후보자 공모 예정“노태우 장남 영입설, 사실 아니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21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는 공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투명한 공천이 선거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제 총선이 89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공천 심사 국면에 들어간다”며 “오는 일요일 10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공약도 일주일에 하나씩 차근차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하면 진보의 아이콘으로 그의 풍자적 비평과 입담은 늘 세간에 회자됐다. 진 교수의 거침없는 화술에 관심을 갖는 데는 정의와 진실이라는 명제가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늘 진보를 대변해 왔고, 진보세력은 늘 그를 앞장세웠고, 그는 기꺼이 앞장서 왔다. ‘정의’를 모토로 하는 정의당에 몸담은 이유도 아마 같은 맥락에서일거다.그런데 그는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정의를 독점해 온 정의당을 탈당했고, 진보를 가장한 봉건적 마인드에 충실한 진보세력과도 선을 긋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그가 보수를 향해 쏟아 부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과 ‘유치원 3법’을 가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당’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고용노동부가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에서 벗어나 직무·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 북미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 새로운 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검찰 인사에 대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리고
윤석열 “국회 결정 존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을 처리했다.이로써 경찰은 1차 수사권과 종결권 확보로 수사 재량권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검찰은 수사지휘권 폐지로 권한이 축소됐다. 결국 검경은 ‘지휘’에서 벗어나 ‘협력’관계가 된 셈이다.경찰과 법무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처리된 직후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찰청은 “이번 입법은 우리나라가 형사소송법 제정 65년 만에 선진 형사사법 체계로 진입하는 매우
패스트트랙 지정 260일만에 통과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도 가결유치원 3법, 1년 2개월만에 통과한국당, 임명동의안 표결 직후 퇴장신임 정보위원장에 박주선 의원 내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조정 관련 법안과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을 가결했다. 아울러 정세균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정보위원장 보궐선거안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안 등 5건의 법안을 상정했다.이날 본회의에서 4+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 절차가 13일 마무리될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과 국무총리 인준안을 함께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의 동의안 표결이 이뤄진다면 통과가 유력하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총리 인준은 삼권 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일임을 강조하며 인준
정치는 청와대와 여당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의회에서 다수결의 원칙이 받아 들여져야하지만 소수의 뜻을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된다. 특히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의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협상하지 않고 힘으로 밀어붙여서 당장은 이로울 것 같지만 의회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볼 때 득보다 실이 많은 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연말 소위 ‘4+1 협의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국회통과 등 정부여당의 숙제를 해결했다고는 하나 그 후유증이 크다.민주
선발권 등 이견으로 단일안 최종 합의는 험로선거법 이견으로 본회의 통과 여부도 미지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단일안 도출에 근접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4+1’ 협의체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공수처 기소심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공수처 소속 검사가 불기소 결정 시 별도로 구성된 기소심의위의 의견을 구하도록 하는 공수처의 권환을 강화하고 경찰의 독자 수사권을 강화하기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그리고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개정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 검경수사권조정법안 등 현안 법안들이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인가? 정치인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드디어 칼을 빼내 들었다. 9일과 10일에 본회의를 열어 당면 현안인 예산안,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 관련법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의지다.문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이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면 패스트트랙 법안을 정기국회 회기내(12.10) 상정하지
‘검찰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서 공수처 비판 나와“대통령의 인사권 여전하다면 문제의 본질은 해결 안 돼”“검찰총장 비롯한 인사 공정성 및 수사 독립성 확보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물러난 이후 검찰개혁 향방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검찰개혁의 기본방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이나 검경수사권조정이 아니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바른사회운동연합과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검찰개혁, 어떻게 할 것인
與 “靑과 교감 없었다”… 당황한 모습정의당 “조 장관 검찰개혁, 높이 평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야당은 만시지탄·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반면 여당은 조 장관의 사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이날 오후 2시 조 장관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필생의 사명이자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던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해 왔다”며
16일 3당 원내대표+1인 형태로 진행3년 공석인 靑 특별감찰관, 각 당 1인씩 추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제도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2+2+2’ 협의체 1차 회의를 오는 16일 열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 직후 전했다.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있는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안 등 사법
당정청 협의된 개혁방안 발표“‘검찰개혁의 도약대’ 될 것”“할 수 있는 일 다 할 것”공수처·검경수사권조정 등적극 역할 할 뜻 내비쳐11월 사퇴설엔 답변 피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특별수사부(특수부) 축소와 명칭 폐지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저를 딛고 검찰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저는 ‘검찰개혁의 도약대’가 되겠다. 오늘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