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한국 항공기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항공기 수출은 전년 대비 320.5% 증가한 10억 1000만 달러다.이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공군기술학교 정비교육대 교관들이 미국산 연락기의 엔진과 프로펠러 등 부품을 갖고 처음으로 ‘국산 비행기’인 ‘부활호’를 만든 지 7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12대의 FA-50GF를 납품하면서 항공기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KAI는 지난해 폴란드에 인도
[천지일보 성남=김정필 기자]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블랙이글스가 축하공연 비행을 했습니다이날 블랙이글스는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블랙이글스는 지난 1966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2007년 서울 에어쇼에서 A-37B 기종으로 고별 비행을 한 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T-50B로 기종을 전환했습니다.블랙이글스는 세계 주요 에어쇼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20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폭격에 이어 육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는 시한부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생존을 위한 주민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벌어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까지 대피하라고 통보했다.국민의힘이 15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대응 방안으로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당 쇄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 ‘김 대표 사퇴론’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이번주 개막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는 올해가 14번째다.폴란드로의 대규모 무기 수출 성사로 세계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가운데 방산업계에서는 올해 서울 ADEX가 무기 수출 드라이브를 가속화하는 등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서울 ADEX 17일부터 엿새간 열려방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ADEX 2023’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오는 10일 ‘진주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하늘을 가른다.진주시는 ‘제28회 진주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으로 오는 10일 오후 4시경 시 전역에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이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10일 오후 3시 55분부터 4시 5분까지 1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군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T-50B)의 특수비행으로 3가지 동작을 선보인다. 이번 특수비행이 항공우주 산업도시로의 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그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축소해 온 ‘진주시민의 날’ 행사를 내달 10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정상 개최한다.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민의 날 행사는 통합 진주시 출범과 1592년 진주성 전투의 승전일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조례 제정 후 매년 10월 10일에 개최해 왔다.과거 IMF 영향으로 1998년 3회 행사는 축소된 적 있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25회, 2021년 26회 행사는 시민상 수상식만으로 축소 개최됐다. 초창기에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산 초음속 비행기가 동남아 상공을 누비고 있다.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T-50 계열의 수출 성과로 달성된 결과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 고등훈련기와 T-50을 기반으로 제작된 FA-50 경공격기는 지난 10여년간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총 68대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수출 규모만 24억 2770만 달러(3조 2180억원)에 이른다.T-50의 경우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공동개발한 비행기로 알려졌다. 한국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내년 양산을 앞두게 됐다.방위사업청은 16일 전날 KF-21이 내년도 최초양산 착수를 위한 잠정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이란 항공기나 함정과 같이 개발에서 최초 생산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과정 중에도 양산을 허용하는 절차다.이미 소형무장헬기인(LAH), 초음속 고등 훈련기(T-50)인 골든이글 개발 사업에서도 적용된 적이 있다.이로써 KF-21은 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21일 접견실에서 ㈜영풍전자와 국방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유지, 수리, 정비 사업) 첨단항공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첨단항공MRO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대표 거점도시인 창원특례시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항공MRO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인 항공우주 방산기업 영풍전자가 첨단항공MRO 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첨단항공MRO 절충교역 사업의 상생 협력
권안도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미‧영‧러 서명 부다페스트 협약유엔안보리, 조치 나서야 하지만러‧중 거부권 행사로 불이행 중서방, 협상탁자에 러 데려와야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주변국 국방‧안보 불안감 가중비공격국 자위권 보강 필요성 유럽 전력 증강에 K-방산 호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4일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지 1년이 된다.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소모전 양상인데, 종전 평화협상의 길은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그러는 사이 러시아-우크라 양군 도합 사상자가 1년 만에 30만명(러시아 20만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일 국립 3.15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지사는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국립 3.15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주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헌화와 분향을 한 뒤,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창원 충혼탑을 찾아 묵념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이충무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있는 통영 충렬사를 찾아 이순신 장군의 애민애국(愛民愛國) 정신의 길을 따르고 오직 경남도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청명한 가을,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시민 소통의 장인 ‘세종축제’가 3년만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에서 개최된다. 세종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2022 세종축제’를 진행한다. 세종축제는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돼 시민들이 함께 걷고 쉬고 놀며 문화, 창의, 환경 등 미래도시 세종의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최에 앞서 진행한 시민기획단, 시민기획공모 등 9가지 프로그램 콘텐츠에 시민들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진주시와 KAI가 투자협약을 맺은 이후 6개월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진주시는 내년 약 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13만 5725㎡의 산업용 부지를 매입한 후 10년간 KAI에 임대 제공한다. KAI는 임대부지
서욱 “천궁-Ⅱ 운용능력 확보 최대한 지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국방장관이 18일 만나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서욱 장관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제9차 한·UAE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의견을 공유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특히 올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알 보와르디 장관은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양국 정상 간 굳
국산 T-50 수출도 추진 전망사우디‧이집트도 방산협력 강화중동 차세대 먹거리 수소 경제수소 공급망, 중요 시장 가능성‘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UAE 왕세제 만남 불발 등 변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 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순방 과정에서 이 지역의 핵심인 중동·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실질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에 전력투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의미와
군·민수 MRO 사업 확대 추진[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4일 방위사업청과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계약(PBL)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 계약 방식이다.계약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간으로 총사업비 1800억원 규모다.이번 계약으로 KAI는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을 기반으로 획득·수송·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
삼성이 향후 3년간 240조원 투자와 4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내놓은 발표보다 60조원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이 부회장이 가석방 후 11일 만에 내린 결단으로, 정·재계에서 거론되는 ‘이재용 역할론’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위기 때마다 대규모 투자로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삼성의 힘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엘지전자와 삼성전자에서 각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육성 경영전문 컨설턴트 박광수 칼럼니스트의 경험과 에피소드가 이 질문에 답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전직 삼성맨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마케팅국산 항공기 1천대 수출 결의[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18일까지 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 2021’에 참가해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두바이 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항공산업 전시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선보인다.현재 T-50 개발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UAE 고등훈련기 사업에 5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과 경공격기
해외 첫 운용지원 사업화생산보다 큰 시장, 확대 추진[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7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 중인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해외를 대상으로 체결한 첫번째 후속운영지원으로,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6억 달러 규모다.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계약을
페루대통령 “방산협력 기대”[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SITDEF)’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올해 8회째를 맞은 SITDEF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며 지난 전시에는 27개국 192개 기업, 국내외 5만명이 참여했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을 선보였다. 또 FA-50 성능개량을 중심으로 페루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