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두 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셰플러는 이번 시즌 벌써 3개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이저대회 우승 두 번을 모두 마스터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민재가 또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의 부재에도 팀은 승리의기쁨을 누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팀은 무실점으로 승리했다.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쾰른을 2-0으로 꺾었다.김민재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해 줄곧 주전 센터백 자리를 지켰던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브룩스 켑카, 스코티 셰플리...전현직 골프 챔피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고 골프 메이저대회가 펼쳐진다.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다.한국 남자골프의 ‘젊은별’ 김주형도 ‘메이저대회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마스터스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작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공동 16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 시간 배정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12일 오전 2시 36분 티오프한다.켑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재성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마인츠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4-0으로 대파했다.이재성은 풀타임 소화하며 쐐기골을 포함해 2골을 넣었다.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선제 결승골까지 도왔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 3도움을 올렸다. 그 중 2골 3도움을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다. 확실히 상승세다.이재성은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고교생 윤지환(18, 강원체고)이 6년만에 남자 배영 5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지환은 5일 오후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 87에 터치 패드를 찍고 우승했다.종전 기록을 0.06초 단축한 한국 신기록이었다. 종전 남자 배영 50m 한국기록은 강지석이 2018년 4월 30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운 24초 93다. 생애 처음으로 한국 기록을 세운 윤지환은 포상금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2015년 LPGA 투어에 진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이후에는 우승 소식을 전해 주지 못했다.올해는 LPGA 5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3위였다.김세영은 이날 10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잡았다. 1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여자 프로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의 기세가 무섭다.코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지난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7일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한 코다는 이번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통산 11승째다.코다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6위에 그쳤
모건 하우절의 신작 ‘불변의 법칙’ 종합 베스트셀러 1위명작의 귀환… 18년 만에 복간된 ‘일류의 조건’ 종합 2위넷플릭스 화제작 ‘삼체’ 원작 소설 역주행… eBook 분야 1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3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이 전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담은 ‘불변의 법칙’이 1위를 차지했다.이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자기계발서의 바이블로 18년 만에 복간된 ‘일류의 조건’이 출간 즉시 2위에 올랐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 백희나 작가의 신작 그림책 ‘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대한배구협회는 남자 대표팀 감독에 이사나예 라미레스(40, 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 대표팀 감독을, 여자 대표팀 감독에 페르난도 모랄레스(42, 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다.남자 대표팀을 맡은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과 바레인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인 마르코 케이로가(58)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양궁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 광주은행)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파리행도 좌절됐다.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른다.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드는 선수가 4회전에 진출하고, 6회전이 종료되면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안산은 1∼3회전 총점 14.5점으로 21위에 그쳐 4회전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샛별 서민규(15, 경신고 입학예정)가 한국 남자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 80.5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30.75점을 받아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 3위 아담 하가라(슬로바키아·225.61점)를 제치고 우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 예고 등을 대응해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며, 상황 악화 시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법재판소(ICJ)가 1967년부터 시작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재판을 시작한다.◆한 총리 “집단행동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악화 시 군의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연봉이 모든 직업을 통틀어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같은 의사라고 해도 진료과목과 지역에 따라 연봉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에 따라 평균 1억원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2억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2022년도 기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평균 연봉은 2억 3069만원이다. 치과의사가 약 1억 9천만원과 한의사가 1억원을 간신히 넘긴 것을 고려한다면 의료 인력 중에서는 의사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의사 연봉은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형외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최대도시인 천안시 흑성산에 중계소 신설이 허가됨으로써 도내 북부권에서도 TBN 충남교통방송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14일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 병)에 따르면 국회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6일 TBN 충남교통방송 흑성산 중계소(교통흑성산FM방송보조국) 신설을 허가했다.중계시설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흑성산에 들어선다. 천안시와 아산시 일원을 방송구역으로 하고, 2025년 2월 TBN 충남교통방송국 개국 일정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충남은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의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보장 수준이 OECD 상위권에 속하지만 경력단절 방지와 저출산 극복이라는 정책 목표 속에서도 실제 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도 개선과 함께 사회적 여건 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7일 발표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남녀 휴직 기간과 급여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보장 수준이 OECD 38개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 여성 휴가·휴직 제도의 완전 유급기간(평균소득의 1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 태영그룹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태영그룹이 지난 8일 채권단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전액(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했지만 이미 태영 측에서 한 차례 채권단과의 약속을 어긴 만큼 불신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선 채권단과 금융당국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압박을 가하자 자구안을 내놓은 태영 측에 대해 ‘남의 살 깎으려 욕심을 부리다 백기를 든 셈’이라는 비판까지 내놓고 있다.지난해 12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8회 연속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태영건설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불안이 고조되고 있지만, 전체 금융시스템 위기로 번진 것은 아닌 만큼 한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에 달하고 있고, 가계부채가 꺾이지 않는 등 한국은행이 조기 금리 인하를 선택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규모가 135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의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업계 16위 태영건설이 PF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조정)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다. 신용평가사들은 이에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을 보수적으로 책정하기 시작했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들은 건설업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지난달 29일 보고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검은 토끼의 해’라는 이름처럼 올해는 현행 임대차 제도의 맹점과 건설업계의 어두운 면이 드러났다. 대규모의 전세사고·사기가 잇따르면서 전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고, 신축 단지 철근 누락 붕괴 사고로 ‘무량판 포비아(공포증)’까지 확산하면서다.이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관 문제’ 등 내부 비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민간 기업에도 공공부문 공급 기회를 주는 극약처방이 내려졌다. 아울러 건설업계는 현재는 계속된 고금리로 자금시장이 경색해 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자금 경색 위기를 겪고 있는 시공능력 순위 16위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이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할 수 없는 기업이 진행하는 재무구조 조정 절차를 말한다.건설 및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신청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워크아웃이 시작되면 채권단의 관리하에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