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총장 및 숙명여대 재학생 80여명 참석“민족여성사학 숙명의 창학정신을 알리겠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서 100년 전 그날의 만세운동을 재현한다.숙명여대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과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3.1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용산구청이 주최하는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숙명여대는 강 총
백범 김구 기념관서 국무회의 주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이날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과 함께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와 윤봉길, 이봉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안중근 의사, 이동녕·조성환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이번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이 동행했다.청와대는 3.1 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광복절에도 서울 효창공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을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이태승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현장법사 번역한 범어 오류 심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지며 불교 행사나 법회 때마다 봉독하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이 잘못 번역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태승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는 최근 ‘인도철학(제54집)’에 실린 논문을 통해 현존하는 대·소본 반야심경을 일일이 비교·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반야바라밀다를 주문(mantra)으로 오역함으로써 반야심경의 성격을 불분명하게 하고, 주문이 이중적으로 나타나 반야심경을 이해하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시기적으로 어렵다 통보”남북간 온도차이도 이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1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서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상황상 쉽지 않겠다고 해왔고 우리는 가급적 하자는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했으나 오늘(21일) 북측에서 공동기념행사는 어렵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됐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3.1운동 100주년 맞아 백범 김구 묘역, 숙명여대 역사관 등 따라가는 독립로드 조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해 순국열사의 자취를 살펴보고 뜻을 기리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4일 서울역에서부터 용산구 청파동과 효창동 일대의 독립운동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을 따라 걷는 ‘청파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투어는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시작해 ▲만리시장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 ▲숙
평소 북적이던 놀이터·공원 ‘텅텅’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 ‘북적북적’WHO “폐 기능 저하될 수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시야를 답답하게 가리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발 황사에 초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숨쉬기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호흡기를 넘어 몸속 곳곳에 침투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는 성인보다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특히 취약하다. 연이어 ‘나쁨’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세먼지가 나날이 심각해지자 아이들은 갈 곳을 잃었다.◆아이들 발길 끊긴 놀이터·공원평소 서울 용
순국선열 추모 위해 도모구 관계자 500여명 참석[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임시정부 환국 73주년을 맞아 ‘효창원7위 선열 숭모제’를 열었다.23일 효창공원 의열사 본전에서 열린 7위 선열 효창원7위 선열 숭모제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 임정 요인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서 도모된 행사이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숭모제례에서는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는 제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행사에서 이종래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로 얼룩진 3.1운동의 토양과 순국선열의 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장(裨將) 남이 등이 돌격하여 싸워서 적의 기치(旗幟)를 빼앗고 적 수백 명을 목베었다.” 조선왕조실록 세조 13년(1467년) 9월 6일자 기록이다. 그 해 5월 함경도 호족 이시애가 일으킨 반란에서 남이(1441-1468) 장군이 큰 공을 세운 것.남이 장군은 쉬지 않고 여진족 정벌에 나섰다. 추장 이만주 부자를 사살한 뒤 조선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27세에 병조판서(현 국방부장관)가 된다.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세조가 죽은 뒤 예종 1년(1468년) 한강변 새남터에서 처형당했다. 유자광의 ‘모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남겼다. (제공:이해찬 캠프)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이해찬 캠프)
숨겨진 역사 등 애국심 고취 프로그램 편성[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케이블TV(SO)가 대한민국 광복 73주년을 맞아 다양한 지역 행사와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CJ헬로는 일제강점기 우리 동네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 등 지역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숨은 독립운동가를 조명한다. 이 외에도 일제 강점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과 지역유적을 탐색하는 ‘부평 일본군 조병창 아픔의 역사, 시민공원으로’ ‘독립운동의 산실 - 안동 임청각’ ‘일제 수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는 북한과 공동사업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내외 독립 유공자·유족 초청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 사업은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에서는 동양평화를 위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고 한중일이 공동으로 은행과 군대를 창설하자는 시대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9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묘역을 참배했다.김병원 회장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를 방문해 성금을 기부한 후 김형오 회장과 환담했다. 김 회장은 “백범의 길과 정신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많은 감명과 교훈을 주고 있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농업 농촌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2년 10월 개관한 백범김구기념관은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에 관련한 각종 기록과 자료가 전시
[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오늘(31일)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고, 내일은 39도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효창공원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많은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고 있습니다.물분수를 맞거나 미끄럼틀을 즐기는 아이들.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인터뷰: 이민혁 | 서울 서대문구)“온도가 계속 높아지기만 하니까 나가기도 어렵고 실내에서 노는 경우도 많고 밖에서 놀기 어려워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를 많이 열어주면 사람들도 이제 더
내년 최저임금 시급 8350원인건비 상승에 허탈감 느껴“노동자에 치우친 정부 정책”“물가상승에도 영향 끼칠 것”[천지일보=김빛이나, 임혜지 기자] “지금도 문을 닫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저임금이 또 오르니 허탈합니다.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건가요?”서울역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진석(가명, 68, 남)씨는 2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깊은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되면서 이를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할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 HR·업무지원부문 및 신탁부문 김연학 부행장과 직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효창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서울효창공원’은 독립유적지로 백범 김구·이봉창·윤봉길·백정기·안중근·이동녕·조성환·차이석의 묘가 자리 잡고 있고 이들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의열사’와 백범 김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백범김구기념관’이 소재해 있다.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의열사’와 의사들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과 자주 독립 정신을 기리며 효창공원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실
[문화현장] 탄신 110주년 복원된 윤봉길 의사 생가 가보니 ‘장부출가생불환’ 글 쓰고 망명조국 광복 초석된 ‘상하이’ 의거정부, 1974년 생가 중수했지만‘정자’ 없고 ‘돈 축사’도 철거 돼바로 잡아 민족정신 바로세워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의 혼과 뜻이 남아 있는 걸까. 윤 의사 탄신 110주년 하루 전날인 20일 찾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저한당(狙韓堂)’은 차분하고 담담한 기온이 맴돌았다. 이곳은 윤 의사가 4살 때부터 중국으로 망명했던 1930년까지 살던 곳으로, 윤 의사의 꿈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독립기념관에서 5분여 거리에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와 기념관이 있다. 나즈막한 뒷동산과 잘 어울리는 아담한 생가 앞에는 선생의 휘호석(山溜穿石)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다.휘호석 뒷면에는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열심히 정성을 다하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돼 있다. 조국독립을 이루기 위해 살다 가신 선생의 삶을 잘 대변하는 것 같다. 마당에는 꿈에도 그리던 광복된 조국의 고향 집에 오셔서 즐거운 듯 회상에 잠긴 듯 벤치에 앉아계신 동상이 있다.생가 안내판을 중심으로 선생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