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랐고, 내일은 39도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효창공원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많은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물분수를 맞거나 미끄럼틀을 즐기는 아이들.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민혁 | 서울 서대문구)
“온도가 계속 높아지기만 하니까 나가기도 어렵고 실내에서 노는 경우도 많고 밖에서 놀기 어려워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를 많이 열어주면 사람들도 이제 더위도 피하고 시원하게 놀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렇게 많이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폭염이 꺾일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기세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헌진 | 서울 중구)
“요새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잘 나가지도 않고 휴가 기간이 길지 않아서 집 근처로 잠깐 나왔어요. 평균기온이 예전에 비해서 4도에서 7도 상승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모르겠지만 더 더워지면 좀 어렵지 않을까 어디 놀러가기도…”

(인터뷰: 김대환 | 서울 구로구)
“요즘 너무 더워서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는 게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해서 비가 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예정인데 오후 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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