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세포탈과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석래(78) 효성그릅 회장이 신병 치료 차 2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효성 그룹 및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미국 LA로 출국했다.현재 조 회장은 불구속 기소 상태로 출국금지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조 회장이 2010년 받았던 담낭암 수술과 관련해 최근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옴에 따라 검찰이 일시적인 출국금지 해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회장은 다음 달 5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행사에 참석, 클라우주 WEF 총재와 한식을 맛보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한 한국의 정․재계 지도자 50여 명과 글로벌 정․재계 리더 500여 명이 참석했다.
‘ITㆍ조선’ 세계 시장 1위… 업종별 경쟁력 편차 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업종별 경쟁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기업이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는 세계 1, 2위를 다투는 반면 유통, 식음료, 제약, 은행 등 생활형 제조업과 금융업에서는 존재감조차 없는 우물 안 개구리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22일 CEO스코어가 국내 대기업들의 업종별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6개 주요업종 가운데 국내 기업이 ‘톱10’에 진입한 업종은 9개에 불과했다.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벨베데레 호텔에서 박근혜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한 한국의 정․재계 지도자 50여 명과 글로벌 정․재계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행사를 개최,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장대환 매경 회장, 야콥프렌켈 제이피모건 인터내셔널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근혜 대통령, 존 넬슨 로이드 회장, 가수 싸이, 이미경CJ부회장
구자영·서진우 등 계열사 수장만 참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불참한다. 구속 수감 중인 그를 대신해 계열사의 수장들이 참석하지만, 그간 현장에서 SK그룹과 글로벌 기업들 간 중요한 다리 역할은 최 회장이 해왔던 만큼 그의 공백은 SK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SK그룹은 이번 다보스포럼에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등이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최 회장은 그동안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일(현지시각) 오전 스위스 베른 벨뷰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에 참석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연례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한다.대성그룹은 20일 “김 회장이 11번째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며 “특히 올해 행사는 김 회장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World Energy Council) 차기회장이자 공동회장으로 참석하는 첫 글로벌 행사”라고 밝혔다.대성그룹 측은 10년 전인 2004년 처음 참석했던 다보스포럼과 비교해 달라진 국제 위상을 이용한 보다 폭넓은 활동이 예상
20개 재벌계열사 합병 등 수법으로 빠져 나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 시행을 20여일 앞두고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간 재벌그룹 핵심 계열사가 모두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으로 지정된 122개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난해 10월 이후 ‘경영변동사항’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20개사가 합병이나 총수 일가족 지분 감소 등의 수법으로 규제 대상에서 빠져나갔다.삼성에버랜드 등 7개사도 내부거래 비율이 낮은 계열사 사업부를 인
‘분위기 쇄신’ 대대적 물갈이 전망도 나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에 권오준(사진) 기술총괄 사장이 내정되면서 향후 계열사 정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비대할 대로 비대해진 계열사의 수를 정리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권 회장 내정자는 이미 최근 CEO후보추천위원회 면접 과정에서 계열사의 수를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이해관계를 단절하고 내부 개혁에 성공해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은 셈이다.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선 내부 인적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권 회장 내정자뿐 아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그룹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갖고 사회의 첫 새내기들에게 SK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김 의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2014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올해 SK그룹의 경영목표는 관계사의 자율책임경영과 위원회 중심의 따로또같이 3.0 경영체제의 지속 실행”이라며 “장기적으로 그룹가치 300조 원 달성을 위한 기반확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 실천”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모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의 글로벌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 브랜드가 전 세계 주요 15개국 가운데 무려 12곳에서 상위 10안에 든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영국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지난해 브랜드 인덱스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15개 국가 가운데 12 나라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발표했다.삼성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위, 중국·독일·프랑스에서 2위, 영국과 아랍에미리트에서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유거브는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이유로 스마트폰 갤럭시S4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17일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권 회장 내정자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산업과 관련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술전문가 출신이어서 경영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경영능력을 닦아나가겠다”면서 “포스코를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현재 포스코 기술부문장을 권 내정자를 차기 회
“그룹 가치 제고할 수 있는 인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 사장을 CEO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CEO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선정을 위해 15~16일 양일간 후보별 서류심사, 심층면접을 포함한 2차에 걸친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비전제시 및 성과실현 역량, 철강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 리더십 등 8개 CEO 요구역량에 대해 최종 자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권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동안 활동할 대학생 열정기자단 3기와 대학생 서포터즈 3기, 글로벌통신원 1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자는 다음달 2일 밤 9시까지 삼성의 영커뮤니케이션 포털인 영삼성(youngsamsung.com)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활동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이다.대학생 사이에서 기업과 함께 하는 대외활동 ‘1순위’로 손꼽히는 열정기자단은 삼성의 대표 대학생 홍보대사다.3월부터 삼성그룹과 계열사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하고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금명간 최종후보 면접 진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에 내부 인사가 유력시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5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포스코는 1차 면접 때 내부인사인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과 외부인사인 오영호 KOTRA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 현재 권 사장과 정 부회장 2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상태다. 당초 예상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주요 기업들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된다. 유통과 정유·화학의 채용규모는 조금 늘어나는 반면 건설과 섬유·제지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확정한 243개사의 채용예정 인원은 3만 9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기업이 작년 채용한 3만 1372명보다 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최종 5명으로 결정했다.포스코는 15일 CEO 승계 카운슬과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회장 후보군을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확정했다.이날 결정된 CEO 후보군은 포스코 이사회가 CEO 승계 카운슬의 제안을 수용해 최종 확정됐다. 이사회는 CEO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한 후 이들의 자격심사 진행을 위해 CEO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포스코 CEO 승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이 15일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했다.삼성은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총·학장에게 인재 추천권을 부여해 연중 수시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1995년 열린채용을 발표한 이후 사라졌던 서류전형이 다시 도입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의존도를 낮춰나가기로 했다.이른바 ‘찾아가는 열린 채용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찾아가는 열린 채용제도’는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30개 안팎 대학을 연중 방문해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그동안 삼성은 매년 SSAT에 응시자가 과도하게
국가경제 타격 우려… “나머지 기업 분발해 뛰어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심각한 문제다. 다른 기업이 분발해야 한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커지는 데 대해 재계도 우려를 표했다.1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30대 그룹 기획총괄사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대기업 사장단은 대부분이 최근 삼성·현대차 쏠림현상에 대해 이같이 반응하며 나머지 기업들이 함께 분발해 뛰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상훈 두산 사장은 “다른 기업들도 더 분발해 (함께) 무게중심이 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중소기업 부담 대기업의 5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연간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이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중소기업청이 집계한 기업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쓴 비용은 모두 6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종업원 1명 이상인 국내 기업 360만 2476개사가 같은 기간 올린 연간 매출액 3450조 8000억 원에 0.19%에 해당한다.국내 기업들의 연간 접대비는 2009년 5조 6000억 원에서 2010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