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부담 대기업의 5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연간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이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중소기업청이 집계한 기업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쓴 비용은 모두 6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종업원 1명 이상인 국내 기업 360만 2476개사가 같은 기간 올린 연간 매출액 3450조 8000억 원에 0.19%에 해당한다.국내 기업들의 연간 접대비는 2009년 5조 6000억 원에서 2010년 6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이르는 등 쏠림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한국 경제의 각종 경제 지표에서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12년 GDP 대비 양대 그룹 매출 비중이 35%에 달했다. 삼성이 23%, 현대차가 12%를 점했다.이들 두 그룹과 거래하는 수많은 협력업체들의 매출까지 고려하면 그 비중은 훨씬 더 높게 치솟을 것으로 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일선 정훈장교 750명을 대상으로 경제·역사·안보 교육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올 1월 13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10회로 걸쳐 열리는 이번 워크샵에는 일선 부대에서 정훈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영관·위관급 정훈장교 750명이 참가한다.특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경제 발전과 산업화 등 현대사를 생생히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도 진행된다.또한 독도 영유권에 대한 강좌를 마련해 군 장병들이 최근 동북아 영유권 분쟁에 대한
일관성 없는 정책 및 경제적 변수가 주원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절반 이상이 한국의 투자 환경이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정권마다 바뀌는 정책기조와 경제적 변수 등이 이유로 꼽혔다. 아울러 기업 2곳 중 1곳은 기업 관련 입법이 지속될 경우 투자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계 기업 201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투자여건이 열악하다’는 응답이 55.2%로 ‘여건이 좋다(44.8%)’라는 답변보다 많았다고 13일 밝혔다.조사에
‘경제·통일’‘ 민생·혁신’에 방점 예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 양당 대표가 연달아 신년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면서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먼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신년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민생’과 ‘당 혁신’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부상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우선 민심을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정책적
‘한국의 밤’ 행사에 재계 30여명 참석… 싸이도 동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 경제계 리더들이 창조경제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총출동한다.12일 전국경제연합회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한덕수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 등 경제계의 리더 30여 명이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의 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오는 21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전경련이 다보스 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은 9일 “통상 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임금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허창수 회장을 포함한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1월 정례회의를 하고 발표문을 통해 “통상임금 판결로 경영부담과 노사갈등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회장단은 정부가 경제살리기를 핵심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키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또한 이번 국회에서 외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10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허 회장은 이날 김재열 선수단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을 만나 격려금 3000만 원을 전달하면서 선수들의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알펜시아에서 훈련 중인 스키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허 회장은 또 체력훈련장에서 훈련 중인 이상화, 모태범 등 스피드스케팅 선수들을 만나 “스피드스케이팅이 새롭게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에
與野, 예의주시 속 평가절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광폭행보가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다.안철수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최근 잇따라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신당 설명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는 모양새다.안 의원은 지난 8일 ‘여권의 심장부’인 대구와 ‘친노(친노무현)의 성지’인 봉하마을을 찾고 민심을 공략했다. 특히 안 의원은 대구에서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기득권 정치세력을 강하게 비판했다.안 의원은 “영남도 바뀌고, 호남도 바뀌어야 한다
새누리 “고민할 타이밍” 민주 “시대착오적 발상”[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뜨겁다.새누리당은 국가적 통일성을 위해 역사교과서를 국정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9일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국민 혼란과 여론 갈등이 심하다”면서 “국정교과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정교과서 환원 방안에 대해 야당이 시대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9일 “수명을 다한 양당 독점체제를 이제는 무너뜨려야 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삶을 바꾸려면 정치세력을 교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14년 국민의 명령은 이 지긋지긋한 양당체제를 끝내라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지킬 생각도 없는 복지와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세웠으나 이를 헌신짝처럼 내버렸으며, 민주당의 혁신은 멈춘 지 오래 됐다”고 비판했다.천 대표는 국가기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중진인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8일 개헌 논의를 놓고 충돌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경제, 당 입장에서는 정치개혁을 1년 차 때 해야 하는데 못했다”며 “2년 차에 정치개혁 못 하면 정권 5년 동안 하기 어려운데 정치개혁 두 가지 중 첫째는 개헌”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연초에 국민 여론조사에서 75%가 개헌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 의견에 따르는 것이 소통이고 대다수 국민들 의견과 반대로 가는
수도권·호남에 각각 ‘거물급 투입’ 부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후보군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민주당 역시 안철수 신당에 맞서 텃밭인 호남을 수성해야 하는 만큼 벌써부터 후보군 선정에 부심하는 모양새다. 여야 모두 중요 선거구에 ‘중진의원 차출론’이 제기되고 있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정몽준·남경필 의원에게 지방선거 출마를 제의했다. 그간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했던 정 의원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이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
“소통의 계기” 긍정“불통만 확인” 혹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가 7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한 자리였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의 불통만 확인한 회견”이라고 평가절하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 2년 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고 말했다.특히 최 원내대표는 ‘경제와 안보’를 강조한 박 대통령의 회견에 대해 국민의 바람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신당을 준비중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인 송호창 의원은 7일 영입할 인재의 기준을 제시했다.송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실정치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 넘을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인물이 영입대상”이라며 “스스로의 개혁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갖춘 분이라면 폭넓게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6월 지방선거전 신당창당 여부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치르면서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는 정당의 형태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는 7일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했다.새정추 소통위원장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는 국민과 약속이며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지방자치 23년, 민선 6기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선 여야 정치권이 과감하게 기득권부터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대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국민과 약속했지만 최근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발표한 개선안은 대국민약속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신년 정국에 대한 전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윤여준 공동위원장을 새정추 의장으로 선임했다.새정추는 6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공동위원장 4인의 만장일치로 윤 공동위원장의 의장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새정추는 또 산하에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정치인을 발굴·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새정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새정치 아카데미’를 설치하기로 했다.새정추는 8일 대구 설명회를 마친 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이 6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의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 의결했다고 유일호 대변인이 전했다.박 전 의장은 13~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한나라당 전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다.박 전 의장은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렸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