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그룹 최태원(54) 회장 형제의 운명을 좌우할 횡령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SK그룹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대법원은 27일 오전 10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SK그룹 최 회장 형제의 횡령 사건 상고심을 선고한다.최 회장과 최재원(51) 부회장은 SK텔레콤과 SK C&C 등 계열사 자금을 동원, 창업투자회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465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최 회장은 지난해 1월 31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이후 지난해 9월 항
남북 당국 간 회담 주시… 재계 ‘남북 경협 부활’ 기대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관광매출 손실만 8200억재개시 2개월내 관광 가능관광객 신변보호 등 과제5.24 대북제재 해제 기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남북관계 진전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히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남긴 재산을 둘러싼 상속소송에서 장남 이맹희(83) 씨가 삼남 이건희(72) 삼성 회장에 1ㆍ2심에서 연달아 패하자 상고를 포기했다.이 씨는 이날 자신을 대리한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생각하며 상고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씨는 “그동안 소송 기간 내내 말했던 화해에 대한 진정성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어떤 오해도 없길 바란다”며 “소송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한 것 같다. 가족 문제로 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가 상속소송’ 이맹희 씨 상고 포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박 회장은 26일 오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경기 회복기를 맞아 경제 시스템과 산업 체질의 전면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경제위기나 시장침체 시기에는 선진국과 후진국, 선도기업과 후발기업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본격적인 경제회복기부터는 시장선점 경쟁이 대단히 치열해질 것”이라며 “경제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성과로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고객의 작은 불편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함이 혁신의 시작입니다.”2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행사에서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구 회장은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과 정성을 다해야 남다른 상품이 나오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내가 바로 혁신의 중심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장 선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주길 바란
규제개혁 통한 내수활성화 의지에 호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와 경제단체들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단체들은 박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만들기 등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데 대해 높게 평가했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제의 도약을 위해 경제 전 분야에 걸친 규제 시스템의 변혁을 내수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선정한 것에 경제계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경련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매달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6시 15분 광화문에 위치한 그룹 본관 1층 로비에서 클래식 음악 및 국악 연주를 해설과 함께 듣는 ‘문화가 있는 날’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6일에는 제1회 금호아시아나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린다.이날 첫 번째 공연에는 판소리 소리꾼인 정세연 씨와 서어진 씨, 고수 김평석 씨가 쑥대머리, 흥부가 중 박타령, 춘향가 중 사랑가 등 국악 공연을 펼친다.특히, 금호아시아나의 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은 24일 전경련을 방문한 롤프 마파엘(오른쪽)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임 사외·사내이사 후보추천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 체제의 새 이사회의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외 등기이사 선임안을 확정했다.포스코는 이날 신임 사내이사 후보에 권오준 회장 내정자를 비롯해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2실장(전무) 등 4명을 추천했다.현 사내이사 가운데 장인환 부사장만 남고 박기홍 사장과 김준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돕기에 나섰다. 전경련은 24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명의로 회원사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낼 것이라고 23일 밝혔다.전경련은 서한문을 통해 각 사업장 내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의 급식을 확대하거나 닭·오리고기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등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닭·오리고기 소비감소로 위축된 축산농가에 힘이 될 것이라며 회원사의 관심을 당부했다.특히 전경련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친환경 사회적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한화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은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 성공스토리 공유를 위한 상생 컨퍼런스인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화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나누는 자리였다. 사회적기업가들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그룹이 역대 최악의 폭설 피해를 당한 강원도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SK그룹은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등 SK자원봉사단 200여 명이 강원 동해 망상동 괴란마을에서 폭설피해 복구작업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SK봉사단은 삽과 손수레로 고립된 집들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일일이 쓸어 내는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또 계열사인 워커힐에서는 가구마다 빵을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괴란마을은 이번 폭설로 총 80세대 중 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의 신임 대표이사에 채정병 사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채 대표는 롯데 정책본부에서 지원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재무와 법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롯데그룹은 이번 채 사장의 선임으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태의 책임 있는 수습과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는 지난 1월말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나 당시 박상훈 전 대표이사의 경우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의 수습을 위해 인사를 잠정 보류한 바 있다.한편 롯데 정책본부 지원실장은 롯데손
대한상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제언문 발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0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한 제언문을 발표했다.오는 25일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70명의 지역상의 회장단이 전국 14만 상공인의 의지를 담아 정부와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제혁신을 추진하자는 취지를 담은 것이다.대한상의는 제언문을 통해 “정부계획을 기업이 따르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정부가 서로 제안하고 수용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야 하며, 이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회장단사 추가 선임을 당분간 보류키로 했다.신규 회장단 영입을 추진했으나 가입 대상 회장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신규 회장단 선임 방침을 내년으로 유보키로 했다. 전경련은 20일 정기총회에서 당초 재계 50위권 그룹을 대상으로 2~3개 회장단사를 추가할 방침이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당초 이날까지 회장단사 추가 영입을 추진키로 했으나 임원개선 총회로 열리는 내년 2월 총회 때까지 지금의 회장단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회장단 확대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2조 5791억 5696만 원, 당기순손실은 236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국세청에 5000억 원대의 추징금을 납부한 여파로 인한 것이다.효성은 지난해 10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법인세 탈루 등의 혐의가 드러나 3651억 5431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여기에 지방세와 법인세가 추가되면서 총 지출액은 5000억 원에 달한다는 게 효성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백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최태원(53) SK그룹 회장의 상고심 선고가 27일 열린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과 최재원(50) SK그룹 부회장의 상고심 선고기일이 27일 오전 10시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최 회장과 최 부회장은 SK텔레콤과 SK C&C 등 계열사 자금을 동원, 창업투자회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465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최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서 탈퇴한다.19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전경련에 전경련 회장단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해 2월 두산그룹 총수 자격으로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했다.하지만 박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이후 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다른 경제 회장단으로 활동하는 게 관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전경련은 2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이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한화는 심경섭, 박재홍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한화케미칼도 홍기준, 방한홍 대표로 대표집행임원을 변경한다.이는 지난 11일 집행유예가 확정됨에 따라 관련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한화와 한화케미칼에서는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된 인물이 임원으로 있을 경우, 총포·도검·화학류 단속법에 의해 화학류 제조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다른 계열사들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대한 법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