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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1일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기현 의원실과 공영방송미래비전 100년 위원회,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자유언론국민연합 등이 이날 공동 주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 41명과 학계, 방송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김기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편파·왜곡된 불공정 방송이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 인사들이 여전히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는 점을 방송개혁의 한계점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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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맡았고, 토론회의 발제는 정윤식 강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방송개혁의 과제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조맹기 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민을 위한 방송’ 개혁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공영방송 개혁을 위해 KBS의 광고의존형 재원구조를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신료를 유럽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글로벌 OTT 트렌드에 주목하고 “삼성전자 앱, 네이버, 카카오, 쿠팡 플레이 플랫폼을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상업방송이 정보전달을 중심으로 한다면 공영언론은 그 정보를 숙성시키고 숙의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사진 수나, 힘의 논리가 아니라 안팎의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통해 콘텐츠 시장을 키워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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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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