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한양대(총장 김종량)는 30일 오후 한양대 신본관 6층에서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한양대는 직접선거로 선출된 콩고민주공화국의 첫 대통령인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경제자유화와 변동환율제도 도입, 국제 금융기관 협력을 구축하는 등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사회기반시설, 주택, 식수, 전력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양대 김종량 총장, 박영준 국무차장, 김은석 외교안보정책관, 김성철 주콩고 대사, 조셉 카빌라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올해 안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합동유해발굴단’이 구성된다. 국가보훈처는 유해를 고국에 묻어 달라는 안 의사의 유언과 유해발굴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합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합동유해발굴단은 보훈처와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역사학자,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합동발굴단이 구성되는 대로 올해 안에 중국 뤼순 감옥 일대에서 재발굴을 하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안 의사 관련자료가 남아 있을
정부 외교협의 착수..'합동유해발굴단'도 구성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한 안의사 유해발굴 사업을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담에서 공식 의제로 다루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순조로운 논의가 이뤄질 경우 5월말 제주도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여 주목된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4일 "그동안 일본, 중국을 상대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한 자료제공을 요청해왔으나 아
관련부처.역사학자 등 10여명..재발굴작업-자료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3.26)을 맞는 올해 안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합동유해발굴단'이 구성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24일 "유해를 고국에 묻어 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받들고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합동유해발굴단을 구성키로 했다"면서 "합동유해발굴단에는 보훈처와 외교부 등 관련부처와 역사학자,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유해발굴단은 연내에 안 의사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
韓 "일제침략 미화" 맞서..양국 학계 정면 대립 근.현대사 시각차 현격..고대사는 부분 동의 (서울=연합뉴스) 한.일 양국의 역사학자들이 한.일 강제병합 조치의 전단계인 을사조약(제2차 한일협약)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 정면으로 의견대립을 보였던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특히 일본측은 을사조약이 당시 고종황제의 주도하에 진행됐다는 주장까지 펴 올해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과거사를 직시하려는 양국 조야의 노력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제2기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 조광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독도 광고가 독도를 분쟁지역화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독도는 한국 땅이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게 외국인에게 관광을 주제로 홍보하려고 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은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의 CNN뉴스 광고판에 독도 관련 영상광고를 실었다. 이를 두고 최근 한 시사잡지가 김동석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의 ‘타임스 스퀘어 독도광고의 역효과’란 글을 실으면서 독도가 분쟁지역의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
“99엔 들고 일본 마트에 가보니 껌 한 통도 110엔 하더라.” [뉴스천지=이현정 기자] 지난달 22~25일 양금덕(82) 피해 할머니와 ‘근로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관계자는 일본 후생노동성과 일본 국회를 방문했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일제 강점기 시절 근로정신대 피해 노동자들이 미쓰비시로 징용됐다가 일본 패전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받지 못한 후생연금 탈퇴수당 99엔(한화 1300원) 지급판결에 대한 항의 방문이다. 일본 마트에 들러 ‘99엔’으로는 껌 한 통도 살 수 없는 금액이라는 것을 직접 본
[뉴스천지=손성환 기자]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연구원, 민간단체가 함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교과서 바로잡기를 계획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는 천지일보 기자와 통화에서 “우리나라를 홍보할 계획의 일환으로 올 해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각국 교과서에 한국에 대해 잘못 기술한 내용을 바로잡은 것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미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세계 59개국의 1147권의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590여 권의 교과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오류 인정, 진상 조사 뒤 관련자 문책키로 1일 MBC가 강성주 도미니카 대사 관련 보도내용을 정정하고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이날 MBC는 “자체 조사 결과 강 대사가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만 와 달라’고 말한 것은, 발언의 전체 흐름으로 볼 때 민간 구호 단체가 준비 없이 섣불리 와서는 안 된다는 취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제 이 발언은 강 대사가 119 구조대원을 의식한 게 아니라 유엔사무총장 특별 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보도에선 면담결과라는 부분을 소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강성주 도미니카 대사의 ‘야박한’ 발언에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외교부가 진화에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성주 대사의 언급은 구호활동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서 본인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은 보도로 오해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오후 ‘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 방송된 보도에서 강성주 대사는 아이티 구조대 파견과 관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강성주 도미니카 대사의 ‘야박한’ 발언에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 방송된 보도에서 강성주 대사는 아이티 구조대 파견과 관련 “스스로 여기에서 식사 문제라든지 자기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주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대사로서 해서는 안 될 막말이다” “아이티에서 고생하는 119구조대원들에게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 “현지 외교부 수장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등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노후를 고국에서 보내려는 이민 1세대들과 부유해진 한국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2~3세대 이민자들의 귀국이 늘고 있다.해외로 이민을 떠났다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역(逆)이민자라고 불리는 이들(영주귀국 신고자)은 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만 4301명에 달했다. 2005년 이후 매년 10% 안팎씩 증가한 수치다. 역이민자는 1980년대부터 꾸준히 늘어 1990년대 중반에는 매년 약 5천 명까지 증가했지만, 1998년 외환위기(IMF) 이후 급속히 줄었다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마치면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교
일본 정부가 25일 고교 해설서에 독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내용에서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입장을 반복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일본 문무과학성은 고등학교 지리·역사 과목의 새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중학교에서의 학습에 입각해 일본이 정당히 주장하고 있는 입장에 근거해 적확하게 취급, 영토문제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단 독도란 표현은 없지만 중학교에서의 학습을 토대로 교육을 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고교에서도 독도 영유권 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25일 독도의 자국 영유권을 주장한 내용을 포함한 고등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한일 간 외교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이르면 내일 중 고교 교과서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포함된다면 정부 차원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앞서 지난해 7월 발표한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아 우리 정부의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당시 해설
백희영 여성부 장관은 지난 22일 방한 중인 아샤 로즈 미기로(Asha rose Migiro) 유엔 사무부총장과 면담하고 한·유엔 간 여성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백희영 장관은 사무부총장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유엔의 여성관련 통합 기구의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양성평등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여성부의 지원의사를 밝히는 등 여성분야에 있어 유엔과 협력을 공고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미기로 사무부총장의 이번 방문은 제2회 메트로폴리스 여성 네트워크 포럼 참석을
문화훈장, 세종문화상 등 총 15명 선정 아일랜드인 케빈 오루크와 중국인 최희수 씨도 받아 한글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이들이 오늘(9일) 한글날 경축식에서 훈·포장과 표창을 받게 된다. 이번 한글날에 ‘한글발전 유공자’로 표창되는 사람은 총 10명으로 문화훈장 2명, 문화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이며 이 중 문화훈장을 받는 2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이들은 한국어의 발전과 보급·연구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문화훈장을 받는 아일랜드인 케빈 오루크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문학 전공으로 박
인도적 별도 지원금은 3조 9842억 원 한국과 미국 및 국제기구가 북핵 개발을 억제하기 위한 대가로 북한에 지급한 금액은 총 2조 652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대북 인도적 지원 차원의 지불금은 총 3조 9842억 원으로 분석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권영세 의원이 5일 외교부로부터 제공받은 ‘북핵 협상 관련 대북지원 현황’에는 이 같은 사실과 함께 제네바 합의와 2007년 6자회담의 합의 내용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현황이 기록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네바 합의 내용에 따라 국제 사회는 경
한국과 일본 민간인 주도하는 ‘한·일 축제한마당 행사’가 올해는 양국에서 동시에 열린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양국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21일 서울과 동경에서 각각 개최된다. 서울에서는 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한·일 전통 공연 등이 펼쳐지며, 동경에서는 오모테산도 및 롯본기 힐즈에서 판타지 퍼레이드, 한·일 가요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한·일 민간인이 주축이 된 가운데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서울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에는
마약 범죄는 극형으로 다루는 싱가포르에서 한인 3명이 마약을 몰래 운반하다가 적발됐다.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한모 씨 등 한인 3명이 2kg 헤로인을 신발 깔창 등에 숨겨 호주로 몰래 옮기려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또 공범 네팔인 5명도 검거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마약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을 선고할 정도로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어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면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형법은 헤로인 15g 이상, 코카인 30g 이상, 대마초 5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