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조계종이 승가 교육 현대화를 위한 제도개혁 일환으로 한문대신 한글 염불교육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조계종 교육원은 지난 16일 ‘한글염불의례교육에 관한 령’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원은 입법예고 기간인 다음 달 7일까지 의견 수렴 과정과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계종의 각급 승가교육기관 책임자와 염불의례 교육담당자는 승가대학, 기본선원 등지에서 기본교육을 받는 예비승과 행자들을 대상으로 한글염불의례교육을 시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원 교육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국내 개신교계가 세계교회협의회(WCC)의 국제에큐메니컬평화회의(IEPC)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번 IEPC는 17~25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등의 소속 회원 12~13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NCCK와 기장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NCCK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한반도, 전쟁이냐 평화냐-세계 교회의 관점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기장은 23일 ‘한반도 평화협정 서명을 위한 교회의 노력과
종교 간 교류 확산으로 화합과 소통의 장 열어[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10일 봉축법요식에는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지도자가 대거 참석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이주화 이맘 등 이슬람교 지도자들도 올해 처음으로 법요식에 초청돼 종교 간 화합을 다졌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에서 “우리는 나와 내가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용서, 이해로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을 가며 종교 간 갈등 해소에 노력하자”고 밝혔다.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자비·이해로 상생과 화해의 길을”2위 - ‘종교 교육 강요 금지’ 종립학교 대안은?3위 - 故 김수환 추기경이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일까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5월 둘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자비·이해로 상생과 화해의 길을’이 차지했다.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10일 조계종 등 각 불교 종파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조계종 봉축법요식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5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2위는 ‘종교 교육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자의 권리를 인정해 주고 있는 추세다. 브라질은 지난 5일 10명의 대법관이 참석한 전체회의를 통해 동성 부부에게 일반 이성 부부와 같은 법적 권리를 인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동성 부부들은 자녀 입양과 생활보조금 청구 등을 정당하게 요구할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중남미 지역에서는 동성 간의 결혼과 부부로서의 권리를 인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 동성결혼과 동성 부부의 자녀 입양
강피연, 개종목사 처벌 촉구 기자회견[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는 불법 강제개종교육의 피해 실태를 낱낱이 밝히며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13일 낮 12시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는 강피연 회원인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30여 명이 인권유린․종교탄압이 자행되는 개종교육의 실태를 고발했다.김요한 강피연 대표는 “지난달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관 앞에서 ‘불법 강제개종교육 규탄 및 개종목사 처벌 촉구 궐기대회’를 했다”며 “오늘 기자회견은 청와대 앞에서 개종교육의 피해를 알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는 13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불법 강제개종교육의 피해를 정부기관과 관련 단체에 호소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북한에 대한 왜곡ㆍ과장된 언론 보도는 자제[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둘러싼 찬반 주장이 일고 있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종교자유 탄압은 심각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미 북한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종교자유탄압 특별관심국(CPC: Country of Particular Concern)’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지난달 28일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은 북한을 비롯한 14개국을 CPC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권고했다. 이처럼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종교를 탄압하고 차별하는 나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53년 조용기 시대 막 내렸다 2위 -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허용… 천주교계 “배아도 생명” 3위 - “연잎 붙이며 부처님과 대화해 보세요”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5월 첫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53년 조용기 시대 막 내렸다 ’가 차지했다. 기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우고 부흥 성장시킨 조용기 원로목사가 53년간의 희생과 수고를 뒤로 한 채 교회 일에 손을 떼고 이영훈 목사에게 일임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이다. 2위는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허용… 천주교계 “배아도 생명”’이라는 기사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당초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때 등장할 예정이던 뽀로로등(燈)을 결국 볼 수 없게 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7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연등축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를 본떠 만든 뽀로로등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캐릭터 저작권자인 ‘오콘’이 뽀로로 캐릭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오콘 측은 지난달 29일 봉축위원회에 “종교단체의 종교행사라고 할지라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는 사용할 권한이 없다”며 뽀로로등을 폐기하고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적인 문화축
[천지일보=김종철] 지난 1일 가톨릭 역사상 가장 빠른 시복과정을 거친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식(諡福式)이 로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수십만 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시복식을 축하하기 위해 광장과 주변 도로를 가득 메웠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가톨릭 신자들은 다양한 나라의 국기를 흔들며 소리 높여 성가를 불렀다. 2005년 4월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시복식은 베네딕토 16세의 집전으로 치러졌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요한 바오로 2세가 하느님으로부터 은총을 받았다”고 선언함으로써 자신의 전임 교황이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종교토론] 종교가 갈 길-한기총 사태를 중심으로 2위 - 기준 없는 이단규정 비난 ‘봇물’ 3위 - 강피연 “사랑이 넘쳐야 할 기독교에 개종교육이 웬말이냐”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5월 첫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종교토론] 종교가 갈 길-한기총 사태를 중심으로’가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는 ‘종교가 갈 길-한기총 사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최근 불거진 한기총 사태를 통해 종교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2위는 ‘기준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3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서울국제여성협회(회장 릴리 유누스 반버닉) 회원 20여 명은 사찰음식교육관에서 사찰음식을 만들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3일 서울국제여성협회(회장 릴리 유누스 반버닉) 회원 20여 명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에 방문했다. 이날 국제선센터에 방문한 외국인 20여 명은 선재스님에게 사찰음식의 유래와 특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50여 개국 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서울국제여성협회는 주한대사 부인들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문화교류, 사회봉사활동,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통일교 2세들의 보이지 않는 다툼 의혹[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 씨가 운영하는 통일교세계재단(UCI)그룹 계열사인 워싱턴타임스항공(WTA)이 어머니 한학자 씨가 대표로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선교회(통일교 선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문 씨가 운영하는 UCI그룹 계열사 WTA 측이 통일교 선교회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한화 160억 원 및 미화 700만 달러를 돌려 달라는 소송을 냈다. 올해 1월 제기된 이 소송은 지난달 20일 첫 재판이 열렸다. WTA 측은 대표이사로 있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타지키스탄 남부 쿨로브시(市) 위생 당국이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 50곳의 기도실, 정화실, 잔디밭 등에 위생조사를 실시해 종교탄압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27일 자유유럽방송(RFE/RL)에 따르면 쿨로브시의 잠세드 로피예프 수석 공중보건 책임자는 모스크 위생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타지크 이슬람 부흥당(IRPT)의 보히드혼 오시디노프 부대표는 “모스크의 위생은 중요하지만 이번 조사가 모스크 폐쇄의 구실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위생검사가 시 당국 차원의 일이 아닌 중앙정
천지일보 ‘종교토론’ 네티즌 실시간 소통[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개신교 대표적인 보수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금권선거 파장으로 인해 종교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 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는 28일 오후 3시 ‘종교가 갈 길-한기총 사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종교토론을 진행했다.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교토론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당시 금품을 받았다고 양심 고백한 김화경 목사, 2선 국회의원 이규정(민족전통인술세계화운동본부) 총재, 고진광 한국자원봉사협의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그칠 줄 모르는 ‘교회 사유화’ 논란 2위 - 조용기 목사, 예배 도중 큰절하며 눈물로 사죄 3위 - 교황, 난생처음 세계인과 소통한 ‘TV 인터뷰’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4월 넷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그칠 줄 모르는 ‘교회 사유화’ 논란’이 차지했다. 기사는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가 언론을 통해 이슈가 되면서 개신교계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사유화’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2위는 ‘조용기 목사, 예배 도중 큰절하며 눈물로 사죄’이라는 기사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분당 샘물교회 교인 23명은 2007년 7월 19일 아프간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탈레반에 의해 납치돼 2명이 살해되고 나머지 21명은 억류 42일 만에 풀려났다. 당시 탈레반에 의해 피랍된 사실을 들은 개신교인뿐 아니라 국민 전체가 다같이 걱정하며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랐다.하지만 안타깝게도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탈레반에 의해 살해된 A씨의 부모는 지난해 7월 ‘아프간 여행객에 직접 그 위험을 알리거나 출국 자제 요청을 하지 않는 등 외교통상부가 재외국민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3억 5000만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지난 20일 대흥사와 범각 주지스님에 따르면 지난 1978년 대흥사 내에 건립된 서산대사 유물관에 이어 1998년 문을 연 ‘성보(聖寶)박물관’에 사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초의선사, 서산대사 유물 등 2000여 점을 한데 모아 전시했다.그러나 이 박물관은 도난방지를 위한 폐쇄회로(CC) TV와 온도조절 장치만 설치돼 있을 뿐 항균과 항습 등 고문서류 유물 보존을 위한 기본적 설비조차 안 돼 있다. 또한 직사광선이 바로 비추는 등 원시적인 시설로 전문가의 우려를 자아냈다.대흥사 측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