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 자리를 신설하고 유인촌(7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대통령실은 6일 배우 출신인 유 전 장관이 문화특보에 발탁됐다고 알렸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인수위원과 초대 문체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 문화특보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도 문화 예술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자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장관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한성고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를 받았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연기자와 연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4일 “대통령께서 최근 카르텔이라는 말에 꽂혀서 아무 때나 오·남용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카르텔은 존재 자체만으로 불법이고 아주 중한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전 의원은 “시민단체 보조금을 잘못 집행하면 불법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시민단체 카르텔로, 노조도 카르텔이고, 학원과 교육부가 카르텔이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적폐 청산하느라 대통령이 나라 발전에 기여 못 하는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분당갑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제가 분당(갑)에서 당선된 지 만 1년 됐다. 정치인이 이렇게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수석이) 여러 가지 가능성들로 고민하는 걸로 들었다. 아직 여러 가지 해야 할 역할들이 정부 내에서 많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수석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
MBC경남(대표 이우환)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주관한 제1회 K-방산 미래포럼 행사가 28일 수요일 오후 3시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산업계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포럼 행사 개막식 식순에 따라 박완수 경남도지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우환 MBC경남 대표 개회사에 이어 황기철 한국방위산업연구소 명예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윤 정부의 대응 방식을 두고서도 문제 삼고 나섰다.수능을 150일 앞두고 가뜩이나 휘발성이 높은 교육 관련 이슈가 터진 데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의 먹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어 논란이 큰 문제인 만큼 민주당이 대여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양새다.◆“선무당 사람 잡듯 해”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신당 이름을 밝히며 창당하려는 가운데 금태섭 전 의원도 오는 9월 창당한다는 계획이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9월경에 창당 시작을 돌입해서 연말까지 작업을 마치려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급조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생각이다”고 밝혔다.그는 여러 개의 신당이 창당될 경우 다른 정당과 뭉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금 전 의원은 “4당, 5당, 6당, 7당 이렇게 생긴다고 보는 것은 지금 있는 현상만 보는 것”이라며 “에너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떠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특보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피해학생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특보는 “공직 후보자로 지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응하는 것이 인사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정도(正道)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간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아무리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도 국민들은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국민이 수용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사 출신으로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논란에 대해 진단해달라’는 물음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 결과도 결과지만, 그 결과뿐 아니라 국민의 수용성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주 일본을 방문한 IAEA 조사단은 조만간 최종 보고서를 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 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했다는 말이 있다. 이동관 특보의 자녀가 학교 폭력에 최고 가해자였다는 말이 있다. ‘정순신 사태’로 부족했나”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순신 사태와 비교도 안 될 수준의 심각한 학교폭력이었는데, 당시 학교폭력위원회는 열리지도 않았고 가해자는 전학 후에 유유히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일단락된 사건이니까 문제가 없다 이런 얘기도 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혁신위원장이었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설’ 등 과거 발언 논란으로 정치권 곳곳에서 맹폭을 받으며 사퇴했다. 이 이사장이 사임했지만, 앞서 그의 취임으로 격화한 당 내홍은 식지 않는 분위기다. 당내에 이재명 대표 사퇴론도 다시 나오면서 이 이사장 선임이 도리어 이 대표에게 악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 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며 “역사 앞에 기도하는 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6일 당 혁신위원장에서 낙마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래경 이사장은 불법과 비리가 있어서 사퇴한 게 아니다. 자유인으로서 여러 가지 칼럼과 글들을 많이 기고하셨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논란이 되자 자유인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래경 이사장이 혁신위원장 사퇴 전 상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장경태 최고위원은 “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에 이르는 모양새다. 당내에 혁신방향과 상임위원장 임명, 이달 말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의 복귀 등 내홍을 격화시킬 뇌관이 산적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무소속 김남국 의원 등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 인사들의 탈당으로 이재명 대표의 세가 축소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주도권 씨름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지는 분위기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부 충돌 사안이 쌓여 내홍을 멈출 수 없어 보인다. 특히 당내 쇄신의 주축을 담당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간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6월 임시국회에 대한 여야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특히 무소속 이성만‧윤관석 의원 체포동의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3법 개정안),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등 쟁점 사안이 산적한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도 여야가 강하게 충돌할 전망이다.◆6월 임시회, 12일 첫 본회의1일 정치권에 따르면 6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오는 12일 개의하며, 이 의원과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됐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경우 아직 처리 시기가 확정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검은 뿔테를 쓴 깡패’라고 지적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향해 “국민 다수는 김 의원을 ‘그냥 안경 쓴 양아치’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앞서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MBC를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등극했다”며 “정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비판했다.이에 장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이 한 장관을 향해 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정권의 심기를 거스르면 국회건 언론사건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쳐들어가 짓밟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본성인가”라고 질타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자료를 유출했다며 MBC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사청문자료 유출로 국회 사무처와 MBC 뉴스룸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방송사의 뉴스룸은 민감한 취재자료, 취재원 개인정보가 있어 공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어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3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검찰 수사의 목적이 한상혁 위원장을 축출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의 악습을 끊지 못하고 오히려 계승하는 건 정말 한탄스럽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상혁 위원장의) 후임으로 MB 정부 시절 언론 장악과 떼려 뗄 수 없는 인물이 거명된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어제 경찰은 1년 이상이 지난 사건을 갖고 MBC 본사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30일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김 의원 징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거론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그를 ‘손절’할지도 관심이 쏠린다.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각각 제출한 김 의원 징계안을 상정했다.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자문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독일 철십자기(旗)를 세계가 용인하는 것처럼 일본 욱일기도 세계가 용인한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이같이 답하며 “문재인 정부 때도 용인했고, 심지어 중국 정부도 인민들은 비판하지만 정부가 독일의 갈고리십자가(하켄크로이츠)처럼 용인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 감정이있지 않으냐’는 질의에는 “문재인 정부도 용인해온 걸 새삼스럽게, 지금 인공기도 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고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된다”고 직격했다.위철환 원장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국민들은 정말 어렵게 경제생활을 하고 있고 또 국회의원들에 대한 어떤 세비 문제랄지 여러 가지 예산을 투입해서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근본적으로 저버렸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것은 국민들이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 징계안에는 “현재 무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더불어 강성 지지자들의 대응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 대표가 직접 비판 목소리를 내는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일침을 놓으며 계파 갈등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내에서 이재명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가열차게 나오고 있다. 돈 봉투 의혹과 김 의원 논란을 두고 지난 14일 열린 쇄신의원총회에서는 이 대표에게 성토가 쏟아졌다. 이 대표의 면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