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방위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K-방산과 미래국방 모색

제1회 K-방산 미래포럼 단체 기념사진.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제공) ⓒ천지일보 2023.06.29.
제1회 K-방산 미래포럼 단체 기념사진.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제공) ⓒ천지일보 2023.06.29.

MBC경남(대표 이우환)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주관한 제1회 K-방산 미래포럼 행사가 28일 수요일 오후 3시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산업계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 행사 개막식 식순에 따라 박완수 경남도지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우환 MBC경남 대표 개회사에 이어 황기철 한국방위산업연구소 명예이사장 환영사와 구자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축사 낭독이 있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제정세 불안감과 신흥안보 위협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은 안보와 산업 관점에서 첨단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 방위산업의 메카이자 국내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로서 경남지역이 K-방산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방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그룹이 함께 앞장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폴란드 정부가 약 20조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로 구입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연이은 방산수출 수주 소식으로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K-방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포함된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수출 추진 관련 향후 방위산업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평가 및 진단, 전망을 듣기 위해 방산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세미나에서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국내외 방위산업 최근 주요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뒤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이 “글로벌 무기시장 트렌드 및 방산수출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아 오병후 한국군수품수출협회 회장, 정영민 MBC경남 디지털뉴스팀 기자, 정은상 법무법인 함백 상임고문, 이준곤 건국대학교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제1회 K-방산 미래국방 포럼 세미나는 창원상공회의소, 창원방산중소기업협의회, 한국군수품수출협회, 법무법인 함백 등이 후원하고, MBC경남 지역방송 채널에서 생중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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