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참정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사다리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참정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사다리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6일 당 혁신위원장에서 낙마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래경 이사장은 불법과 비리가 있어서 사퇴한 게 아니다.  자유인으로서 여러 가지 칼럼과 글들을 많이 기고하셨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논란이 되자 자유인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래경 이사장이 혁신위원장 사퇴 전 상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장경태 최고위원은 “그러지는 않았다. 다만 대표나 사무총장 등과는 당연히 의견을 전달했을 것”이라며 “따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답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래경 이사장 검증 과정에 대해 “당의 혁신, 쇄신 적임자가 누구인지만 봤지, 사상 검증을 한다든지 과거 행적을 낱낱이 밝히는 등 먼지떨이식으로 검증하지 않았다”며 “특별히 불법과 비리가 있는 정도를 검증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래경 이사장에 대해) 조금 강경한 태도와 입장을 견지해온 분으로 이해했다. 사실 쇄신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뼈를 깎는 고통 아니겠나”라며 “그러려면 아주 온건하고 평탄하게 살아온 분과는 결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로 이해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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