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요일인 23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5시 기준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0~5시 사이 주요지점 강수량(단위: ㎜)은 ▲강원도: 궁촌(삼척) 97.0 동해 25.3 옥계(강릉) 24.5 태백 21.9 ▲전라권: 상조도(진도) 10.5 청산도(완도) 10.4 홍도(신안) 9.5 초도(여수) 8.0 ▲경상권: 온정(울진) 170.5 영덕 146.4 호미곶(포항) 132.0 감포(경주) 90.0 정자(울산) 36.5 ▲제주도: 성산(서귀포) 30.2 성판악(제주) 28.5 등이다.
이날 주요지역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남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20~60㎜(많은 곳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동해안 80㎜ 이상) ▲강원영동북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5~20㎜
▲경기북‧동부, 강원영서, 충북, 전라권, 그 밖의 경상권, 제주도: 5㎜ 내외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충남권: 0.1㎜ 미만 빗방울 등이다.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23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25일까지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보다 높겠으나 24일과 25일 아침 기온은 23일(6~14도)보다 3~6도 가량 낮겠다.
23일 오전 6시 기준 각 지역의 기온은 서울 9.8도, 수원 10.2도, 인천 9.5도, 홍성 7.6도, 춘천 7.9도, 강릉 10.1도, 울릉도‧독도 11.6도, 청주 9.6도, 전주 10.2도, 대전 98.1도, 대구 11.7도, 울산 12.2도, 부산 12.0도, 광주 11.1도, 목포 11.9도, 여수 13.0도, 제주 15.0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24일 강원내륙‧산지, 25일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동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가 되겠다. 24일과 25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25일 남부지방 15도 이상)로 크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3~21도가 되겠다.
2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25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특히 비가 강하게 오는 지역에서는 쌓인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비를 요구했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