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룩, 순수 연극 혼을 오페라로 담아내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 공연예술계의 거장 피터 브룩이 오페라 ‘마술 피리’를 들고 내한한다. 피터 브룩은 2010년 내한해 연극 ‘11 그리고 12’를 선보이며 거장의 면모를 확인시킨 바 있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연극이 아닌 오페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터 브룩은 영국 로열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연출가로서 다양한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상업 코미디 연극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페라까지 거의 모든 공연 장르를 섭렵한 세계 공연예술계의 절대 거장으로 꼽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 하루를 앞두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9일 개막하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 7개 부문에 걸쳐 400편에 가까운 작품이 출품됐다.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을 놓고 벌이는 공식 경쟁부문에는 유럽 13편과 북미 2편을 포함해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보다 2편이 늘어난 18편이 진출했다. 한국 작품은 아쉽게도 경쟁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 프랑스 거장 브누와 자코 감독이 17세기 프랑스혁명 당시를 배경
감독이 직접 감수해낸 영화 색감…환상적 분위기 물씬[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영화 ‘아멜리에’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HD 리마스터링(처음 촬영된 화질과 소리의 질을 향상해 균형을 잡아주는 일)으로 업그레이드 개봉한다. 지난 2001년 10월 21일 개봉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아멜리에’는 최고의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 피에르 주네 감독과 세계적 뮤지션 DIS 티에르상의 매혹적인 음악의 조합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찬사를 얻었다. 로맨틱코미디 아멜리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유럽영화제 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후계 체제가 어느 정도 안착해 가는 시점이다. 현재 관계 전문가, 각처 관료들의 시선은 오로지 김정은이 어떤 식으로 개방을 이끌어 나갈지, 핵이라는 ‘괴물’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쏠려 있다. 이를 전망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김정일이 권력을 잡았을 때를 돌아보는 일일 터. 일본 내에서 북한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는 북미 핵 대결, 300만 명의 대량아사, 김일성의 죽음을 다룸으로써 독자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에 따르면 김정일은 의도적으로 식
국내 3D 애니의 진수… 사파리 월드 ‘아웃백’에서 펼쳐지는 모험[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살랑살랑 바람에 날리는 털, 그 위에 떨어진 물방울의 섬세함까지. 정교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국내 기술력만으로 완성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코알라 키드)’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기술력은 지난해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다시 한번 완벽한 동물 시리즈로 등장한 ‘코알라 키드’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지아트프로덕션’의 야심작이자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이 6년 만에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1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팀의 아시아 투어로 중국 공연 후 더욱 탄탄해진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에서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뮤지컬인 동시에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 걸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5년 첫 오리지널 팀 투어
다양ㆍ차별성 콘텐츠 확보 및 대중 홍보 역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DMZ(비무장지대)와 다큐멘터리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평화’ ‘생명’ ‘소통’의 메시지를 강조해 온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다큐영화제)’가 3회를 맞아 새로운 변화로의 도약을 알렸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ㆍ집행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조재현)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 1층 그랜드홀에 마련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 다큐멘터리 산업을 통한 가치 확대, 콘텐츠 차별화 등을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개봉 12주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가 한국흥행에 힘입어 미국에 진출한다.‘써니’ 배급사 측은 “꾸준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써니’가 한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북미 대륙에 진출해 미국 관객들과 만난다”고 25일 밝혔다. ‘써니’는 미국 내 주류 언론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80여 개의 언론사에서 미국개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영화 ‘써니’는 198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파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뭉쳐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다는 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영화 시리즈가 전 세계 수익 70억 달러를 돌파해 화제다. 미국 워너브러더스 사는 지난 21일 해리포터 영화의 수익이 전 세계에서 7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가 개봉 후 일주일 동안 북미에서만 2억 1490만 달러,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4억 2530만 달러의 수식을 거둬 현재까지 6억 402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그룹 회장인 제프 로비노프(Jeff Robinov)는 “영화 역사에 기록될 이 작품
스티븐 스필버그와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만남에 기대감 증폭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의 2011년 첫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이자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 6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난 6월 10일 미국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와 를 제치고 폭발적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흥행의 귀재 스티븐 스
오토봇 vs 디셉티콘 최후의 전쟁 예고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상상이 현실이 되는 테크놀로지의 혁명을 통해 15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시리즈의 완결편 의 국내 개봉일이 하루 앞당겨졌다. 의 북미 개봉일이 7월 1일에서 오는 29일로 바뀌면서 국내 개봉일도 29일로 앞당겨졌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 대한 전 세계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과, 언론에만 살짝 공개된 3D 하이라이트 영상에 쏟아진 극찬이 개봉일 변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킨 는
연주자·관객 신명난 한판 해외서 먼저 通했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외국 현지 관객들의 어깨가 들썩인다. 처음 들어봤을 한국 전통 리듬이지만 관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좌우로 까닥인다. 한국의 ‘신명’이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아프리카 할 것 없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한국전통문화 공연예술단 문화마을 들소리(대표 문갑현)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알아준다. 1984년 창단 이후 의도적으로 해외공연을 많이 다닌 결과이기도 하지만 진짜 이유는 연주가 신나고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들소리의 공연을 본 현지인들은 익숙하지 않
도자 장인 호세 L. 야무나께 선생 (上) 도자만으로 역사·문화 알 수 있어… 깊은 매력에 미국 열광 [천지일보=이지인 기자] 페루의 북서쪽 피우라 지역. 이곳에는 출루카나스라고 불리는 한 도자 마을이 있다.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자 공예인 호세 L. 야무나께 선생(60)이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남미 고대 도자 문화를 가르친다는 흥미로운 소문을 듣고 기자가 취재를 직접 요청했다. 한국에도 오랜 도자 문화가 있어 그 뿌리와 맥을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있다. 남미의 페루 역시 문화가 수천 년의 다양한 고대 문명을 자랑하는 만큼 그 역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에서 영문판 ‘Please Look After Mom’으로 공식 출간한 데 이어 서점가에서 돌풍으로 일으키고 있다. 6일 출간된 책은 미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55위에 등극,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앤드노블에서 작품은 ‘올해 주요 신간 15’로 선정됐으며 오프라 윈프리의 추천 도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은 판매 첫날부터 주문량이 폭주, 1쇄 10만
유엔 참전용사 기념 ‘평화 음악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전 세계 모든 이름없는 영웅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 마련됐다. (사)호국문화예술 진흥위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제2회 UN 참전용사추모 평화 음악회-평화의 메모리’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6.25 전쟁과 UN 참전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을 바친 수많은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레네
주인공 한국 방문 공식 기자회견 [천지일보=서영은 기자] 인간과 뱀파이어의 로맨스, 그리고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갈등과 대결을 그려내고 있는 원작소설이 전 세계인의 가슴을 뛰게 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뱀파이어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소설뿐 아니라 영화로도 많이 제작됐다. 신선한 소재는 아니지만 은 달랐다. 2008년 첫 개봉 수익만해도 무려 7천만 달러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이는 2008년 영화 이후 최고의 오프닝 데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009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작으로 (주)매크로그래프와 영화사 청어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영화 ‘괴물 2’를 선정했다.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CT(문화기술) R&D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은 영상 콘텐츠의 제작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괴물 2’는 2006년 ‘괴물(감독 봉준호)’의 속편으로 2000년 ‘독극물한강방류’ 사건에서부터 2006년 한강 괴물 출몰 사이 괴물의 탄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