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독립기념관이 8월의 독립운동가로 강영소 선생을 선정, 8월 한 달간 야외특별전시장에서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를 연다.독립운동가 강영소(姜永韶, 1886. 2. 18~1934. 8. 24) 선생은 1886년 2월 18일 평안남도 증산 태어났다. 1903년 증산군 공립소학교를 마치고 1905년 4월 부친을 따라 미국 하와이로 이민했다.선생은 1907년 결성된 ‘한인합성협회’에서 총무와 서기 등을 맡아 활동했다. 1909년 2월에 국민회를 결성할 때 발기인으로 참여, 국민회가 1910년 2월 대한인국민회로 확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6·25전쟁 중 27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한 선친에 대한 그리움과 할머니에 대한 애절한 효심을 담은 에세이집.저자는 1949년 공업도시 울산에서 대한민국 건국의 경찰관이었던 고 유귀룡 경위와 원옥잠여사와의 사이에 삼대독자로 태어났다. 선친은 6·25전쟁이 발발하기 한 해전 초봄, 저자가 어머니 뱃속에서 1개월도 채 안된 27세의 젊은 나이로 북한군 소속 빨치산과 교전 중 장렬히 순국하셨고, 어머니마저 저자 나이 세살 때 돌아가셨다. 저자는 울산시 지방공무원으로서 15년동안 근무한 후,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웹툰의 인기와 한국 만화 수출액의 급성장에도 만화 산업 규모는 정체기에 머물러 있는 등 한국 만화의 호황이 만화 생태계의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이 야기됐다. 이에 따라 만화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지난 20일 브리핑을 통해 만화 창작자가 대우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만화 창작 생태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은 크게 ▲유통구조 합리화 및 산업화 ▲창작자 처우 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 3가지 현안별 지원 과제를 담고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캐나다의 미술 세계를 한글로 소개하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토담미디어는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강주연 씨의 저서 ‘캐나다 미술여행(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수교 50돌을 맞아 발간돼 의미가 깊다. 저자는 토론토ㆍ오타와ㆍ밴쿠버ㆍ퀘벡ㆍ몬트리올 등 다섯 개 도시 11개 미술관을 찾아 떠나는 미술여행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독자에게는 캐나다의 문화와 미술을 알아보고 그들만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 미술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꿈의 영화제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출품작을 공모한다. KT(회장 이석채)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이 오는 4월 17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2월 한 달간은 단편경쟁 출품작을 모집한다. 올해는 일반인들에겐 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게 되고, 영화감독을 준비하는 영화학도에겐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원동력이 되며, 영화인들에겐 다시 꿈을 상기시켜주는 영화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다양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2012년 가장 흥행한 영화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어벤져스’가 선정됐다.당초 가장 흥행한 영화로는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전망했으나 예상을 뒤엎고 ‘어벤져스’가 차지했다. 최근 영화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조스 웨던 감독)’가 북미에서 총 6억 2335만 7910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수입 역시 15억 1175만 7910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당초 1위를 예상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어벤져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5일 LA 코리아센터서 시상식 열고 4개 부문 시상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싸이의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2012 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는 ‘2012 다리 어워드 시상식’이 5일 LA 코리아센터 1층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다리 어워드(DARI Award)는 한미 간 문화산업 교류, 발전을 위한 문화적 교량 역할을 한 개인이나 회사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는 ▲다리의 인물(Person of the Y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피아니스트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등 선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대중가요계에 K-POP을 이끄는 가수들이 있다면 클래식계에도 K-Classic을 이끄는 대표 연주가들이 있다. 올겨울 듀오 무대를 선사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섬세한 감성 연주자 피아니스트 임동혁이다. ◆최고 연주가,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한국에서 특별히 유명한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Richard Yongjae O’Neill)은 그동안 다큐멘터리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다.
다양한 ‘한류 진단’ 컨퍼런스 개최로 유통구조 모색美빌보드 최초로 K-POP 주제 진행, 한류발전 전망[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미국 바이어가 한국에 와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나는 오빠니까 강남스타일로 가야 한다고. 그러면서 강남에 있는 호텔을 잡아 달라며 자연스럽게 농담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죠.”100% 한국 기술력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다이노 타임’의 제작사 (주)토이온 허준범 대표이사는 한국을 찾은 미국 바이어가 싸이의 노래 중 ‘오빠는 강남스타일’이라는 가사를 인용해 농담을 건네는 모습에 놀랐다고 한다. 가수 싸이의 ‘강남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정부에 대항하는 학생운동에는 역사적 뿌리가 있다. 가장 과격하게 나타나 정권을 무너뜨린 사례가 학생운동의 정당성과 사회변혁의 기여로 우리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것은 소위 68혁명으로 알려진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학생과 근로자들이 연합하여 벌인 대규모 시위로, 정부의 탄압에 학생들이 반발한 것을 기폭제로 청년근로자들이 합세하여 4백만 명이 파업과 공장점거, 시위에 참여했다. 그들은 정부가 대학교육의 모순과 관리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 유럽공동체 체제하에서의 사회적 모순을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
오즈의 마법사 소재 다양한 무대 선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가을 이상한 나라 ‘오즈’를 소재로 다양한 공연 전시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늘을 나는 초록 마녀 이야기 뮤지컬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9년째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소설 ‘위키드’에서 도로시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초록 마녀가 사람들에게 나쁜 마녀로 남게 된 사연을 토대로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미국과 북미, 영국과 유럽, 호주를 포함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지구촌에 존재하는 세계유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월 16일까지 ‘세계유산으로 만나는 지구촌 세상’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 문화의 발자취와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보인다. 관련사진 작품과 소장도서, 영상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 세계유산을 현장감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전시관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남미 등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워싱턴 특파원 및 논설위원으로 2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한 저자가 해방 이후 한국과 미국에 얽힌 의혹들을 하나하나 파헤친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책은 미국에 대한 의구심에 시선을 던진다. 저자는 미국 특파원 생활을 통해 한미관계의 역사적 진실을 추적한 이후 뜻밖의 진실을 건져낸다. 저자는 “미국의 정책에 일관된 계획성이란 없었고 한미사의 굵직한 사건들은 놀랄 정도의 우연과 임기응변의 결과였다”고 강조한다. 이는 미국이 해방 이후 나름 계획적이고 일관된 정책으로써 한국을 지배 혹은 관리하고 있다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47호 궁시장 보유자인 유영기 선생은 우리 국궁을 보전하고 바르게 전수하고자 우리나라 최초의 활·화살 전문박물관인 ‘영집 궁시박물관’을 건립했다. 그의 호를 딴 박물관은 전시 시설이나 제반 여건들이 다소 궁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는 상설전시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각종 활과 화살 및 쇠뇌, 그리고 활쏘기에 필요한 각종 용품, 화살제작 도구와 재료는 물론 중국·일본·인도·영국·인디언 등의 활과 화살 등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 것들은 대체로 그가 제작했고,
애틀랜타서 첫 한국영화제 9월 개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남부 극장가에서도 한국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은 1일(현지시각) 오는 9월 30일부터 1주일간 제1회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를 비롯해 한인타운 덜루스와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인근인 라그랜지 등 조지아주 4개 도시의 주요 극장에서 ‘마이웨이’ ‘부러진 화살’ ‘왕의 남자’ ‘식객’ 등 약 20편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미국 남부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우드 러프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각계 지도층 및 외교사절이
실력파 뮤지션 해외 쇼케이스·페스티벌 참가 지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 뮤지션의 해외 쇼케이스와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한다. 현재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에 편중된 K-POP 열풍을 북미, 유럽으로 확산하고, 대중음악 교류 장르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음악 산업계 의견에 대책을 마련한 것. 먼저 음악 전략시장을 유럽, 북미, 아시아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버락 오바마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미국 대통령 입후보자였다. 연방정부에서 일한 경력은 겨우 2년이었고 게다가 아직 40대 중반이었다. 그런 오바마가 2007년 대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을 때 대부분은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가 경험이 부족하다고 힐난했고, 그다음에는 인종문제를 걸고넘어졌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머지않아 짧은 정치 경력을 가진 오바마가 정치적 웅변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하게 됐다. 이 같은 웅변술은 오바마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데 큰 힘이 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언제부터인가 기업 문화가 변했다. 사회적 기업의 탄생이 그 계기였다. ‘이윤의 극대화’라는 기업이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하는 지상 최대의 과제에 과감한 ‘배신’을 날린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적 기업’은 경영학 원론을 거스르는 일종의 ‘혁명’에 해당한다. 이 같은 사회적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기업을 꾸려가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제조 기업 ‘이지무브’, 외국인 노동자를 무료 진료하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친환경 로컬푸드 햄버거를 만드는 ‘생명살림 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북극곰을 주제로 끈질긴 생명의 여정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한마디로 북극곰에 미쳐 사는 사람이다. 노베르트는 1983년 처음 북극곰과 북극곰이 살고 있는 북극의 환경에 매료된 이후, 매년 북극 지역에서 북극곰과 야생동물의 사진을 찍어왔다. 그의 열정은 사진이 말해준다. 누워있는 어미 곰의 머리 위에 귀엽고 작은 새끼 곰이 자신의 머리를 얹은 사진이나, 어미 곰이 툰드라 위에서 쉴 때 새끼 곰이 등 위에서 놀고 있는 사진은 어지간해선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그래서 그
현지 요청으로 17일 미국 개봉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는 영화 ‘부러진 화살’이 오는 17일 미국 LA CGV에서 개봉된다. 지난 1월 18일 국내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극장가를 넘어 한국 사회 전반에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에 배급사 측은 “(영화) 소식을 접한 해외 교민들이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해 개봉을 요청해 온 결과 오는 17일 미국 LA CGV에 개봉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부러진 화살’의 북미 지역 극장 배급을 맡은 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