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은진 기자] 개봉 12주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가 한국흥행에 힘입어 미국에 진출한다.

‘써니’ 배급사 측은 “꾸준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써니’가 한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북미 대륙에 진출해 미국 관객들과 만난다”고 25일 밝혔다.

‘써니’는 미국 내 주류 언론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80여 개의 언론사에서 미국개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써니’는 198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파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뭉쳐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성인 역에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등이 출연했으며, 여고생 역에 심은경, 강소라, 민효린 등이 열연했다.

‘써니’는 지난 22일 미국 LA와 토렌스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29일 뉴욕과 뉴저지, 시카고, 버지니아,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텍사스, 하와이 등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한편 ‘써니’는 7주간 좌석점유율 1위 석권, 8주차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등 유례없는 흥행현상을 보였다. 오는 28일 기존 영화보다 11분 늘어난 감독판이 개봉돼 800만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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